우리는 이런 보수를 기다려 왔다 - 『표창원, 보수의 품격』
정의로운 보수로 커밍아웃한 표창원 전 교수가 『표창원, 보수의 품격』으로 독자들을 찾았다. 그는 진정한 보수라면 ‘종북 좌빨’이라는 프레임으로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지 않는다고 ‘돌직구’를 날리며 보수의 품격을 논한다.
일본 최고 요리사가 한국 오이를 극찬한 이유 - 구리하라 하루미의 쿠킹 클래스
일본의 유명 요리연구가이자 라이프스타일리스트 구리하라 하루미 씨가 최근 한국에 첫 출간한 자신의 요리책 『전하고 싶은 일본의 맛』을 들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키친 1010’로 들어섰다. 출간 기념으로 마련 된 쿠킹클래스에서 손수 일본 가정식을 시연하기 위해서다. 환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는 그녀를 독자들은 박수로 맞이했다.
구리하라 하루미 전하고 싶은 일본의 맛 구어만드 등록일: 2012.06.27
딸아, 야수처럼 연애를 해라! - 『문학의 도끼로 내 삶을 깨워라』
어느 도시가 가장 아름다우냐고 묻는다면, 전 ‘사랑에 빠진 도시’ 같아요. 도시에서의 만남과 전율, 그 반짝이는 순간이 아름답잖아요. 마찬가지로 이 글 속의 만남 중에 무엇 하나를 집을 순 없어요. 3~4천 장의 원고지 중에서 에디터들이 호흡이 튀지 않는 부분을 골라서 실었습니다. 이 이야기들은 제게 있어 인생과 시가 태동하는 가장 속살 같은 이야기라고 할..
구혜선, 사랑이 뭔지는 모르겠고 해탈하고 싶다 - 『복숭아나무』
그림, 음악, 영화, 소설 등 다양한 형식으로 창작 활동을 지속하는 구혜선은 작품 속에서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가 생각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사랑에 대해 직접적인 정의는 하지 않았지만 우화적으로 사랑을 정의했다.
한국 지폐 뒷면에는 무엇이 있나? - 손태호『나를 세우는 옛 그림』
시대의 그림들은 그 세계를 반영하지만, 그 ‘그림들이 가진 옛 화가들의 치열했던 삶과 고민(손태호)’은 동시대를 넘어 그네들과 같은 땅에서 미래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까지 위로와 희망의 손길을 건넨다. 조선시대 화가로 이름을 떨친 옛 선인들의 그림을 말하는 ‘나를 세우는 옛그림’의 저자 손태호 작가의 출간 기념 강연 현장을 함께 했다.
손태호 나를 세우는 옛그림 등록일: 2012.03.16
조국 교수 “이명박 대통령 때문에 책을 냈다” - 『진보집권플랜』오연호, 조국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가 묻고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답한 대담집『진보집권플랜』의 기획 의도는 이렇다.
“개보다 고양이가 더 좋은 이유는요…” - 『가노코와 마들렌 여사』 마키메 마나부,『작업실의 고양이』 고경원
인간과 개의 말을 알아듣는 고양이 마들렌과 호기심 많은 소녀 가노코. 늙은 개 겐자부로의 아련하고 애틋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 『가노코와 마들렌 여사』와 젊은 예술가 15인의 ‘고양이가 있는’ 작업실을 공개한 책 『작업실의 고양이』…
<화차> 변영주 감독 “여자의 욕망으로 벌어진 범죄, 그 냄새를 가져오고 싶었다”
“저는 화차를 이렇게 읽었어요. 어떤 여성이 자기하고 비슷한 처지의 다른 여성에게 ‘너 힘들지, 내가 옆에 있어줄게.’하고 그녀를 먹어버리는 얘기라고요. 거기에서 오는 비애, 서글픔에 매료됐어요. 여성의 욕망이 스스로 주체화되면서 벌어지는 범죄. 그 냄새를 가장 가져오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