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의 나이에 발표한 데뷔 앨범
컨트리와 포크 풍의 전작
청소년 노숙자에 관한 다큐멘터리
미국이 백인 만의 것이 아니듯 아메리카나는 흑인 뿌리의 소울과 블루스를 포괄한다. 이미지 고착화를 지양했던 쥬얼은 신보에서 영국의 소울 가수 더스티 스프링필드나 전설적인 재즈 싱어 사라 본, 엘라 피츠제럴드의 영향력을 드러냈고 보컬 이펙트와 펑키(Funky) 그루브가 복고적인 'Alibis'와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Living with your memory'에서 흑의 아메리카나를 소환했다.
'You were meant for me'를 불렀던 목소리는 세월의 더께가 쌓여 성숙해졌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가 'Foolish games'의 풋풋함과는 또 다른 독립적 여성을 노래했다. 29년 차 베테랑 뮤지션의 품격과 중년 여성의 여유가 두루 묻어 나오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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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즘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