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팬데믹이 되면서 모든 사람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얼마 전 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특별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라이브 커머스에 관해 “한국이 라이브 커머스로 비대면 산업까지 선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극찬했다. 이제 우리는 예전과는 다른 생활을 맞이하고 다른 경제적 활동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빠르게 커지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가장 명쾌하게 공부할 수 있는 첫 번째 입문서이자 누구나 술술 읽을 수 있는 대중서인 이 책 『라이브 커머스 성공 전략』에는, 메이저 TV홈쇼핑 회사에서 판매 생방송만 20여 년간 진행한 프로 쇼호스트 출신이자 현재 라이브 커머스 컨설팅 전문가로 다방면에서 코칭 중인 이현숙 대표의 자신만의 판매 방송 노하우가 아낌없이 담겨 있다. 언택트(Untact) 시대를 맞아 온택트(Ontact) 경제에 맞는 생활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에게 라이브 커머스 세계를 가장 확실하게 공부하여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다.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계시던 데요? 저자님을 소개해주세요.
메이저 TV홈쇼핑 회사에서 20년 가까이 베테랑 쇼호스트 생활을 했고요. 그전에는 KBS와 SBS의 지역 방송국에서 리포터와 전문 MC로 활동했었습니다. 지금은 대학에서 쇼호스트나 방송 진행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재단이나 기관 등에서 라이브 커머스의 판매 방송 노하우가 필요한 분들에게 멘토링을 하고 있습니다. 또, 쇼호스트 현직 시절에 이미지 컨설턴트 전문가 자격증을 따면서 퍼스널 브랜딩과 이미지 컨설팅 멘토링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카메라에 비친 1인 방송 진행자의 이미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코칭 전문가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가요? 현재 ‘커미지 컨설팅’ 대표이신데, 하시는 일에 관해 소개 부탁드려요.
라이브 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에게 방송을 통해 어떻게 하면 상품을 제대로 잘 보여주고 잘 팔 수 있는지에 관한 노하우, 그리고 1인 방송에서 진행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코칭 하는 일입니다. 커미지 컨설팅은 ‘커머스 미디어 이미지 컨설팅’의 총합적 이름인데요. 회사명 그대로 라이브 커머스와 미디어에 비친 진행자의 이미지를 컨설팅하고 멘토링 하는 회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현숙 대표님께서 생각하는 라이브 커머스의 가장 큰 매력과 비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상품을 판매하고 싶은 업체나 판매 방송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TV홈쇼핑은 진입 장벽이 너무 높습니다. 협력업체는 수수료 부담이 엄청나고요, TV쇼호스트가 되는 길도 점점 하늘의 별 따기가 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라이브 커머스는 본인의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또는 수수료 부담이 훨씬 덜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에서 직접 자신이 팔고 싶은 상품을 본인의 언어로 마음껏 판매할 수 있습니다. 판매 방송을 하고 싶은 사람들도 웬만큼 자질이 있다면 어느 정도의 교육만 받아도 본인의 개성과 끼를 한계 없이 발휘하며 재미있게 판매 방송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파트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TV홈쇼핑과는 달리 라이브 커머스 셀러는 거의 모든 것을 본인의 의지대로 할 수 있기에 주도적인 판매 방송을 할 수 있고,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계속 소통하면서 판매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생동감과 현장감이 넘치는 판매 방송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대형 온라인 회사를 비롯해 전문 플랫폼 회사뿐 아니라 라이브 커머스 전문 에이전트까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며 이 시장은 앞으로 양적 질적으로 급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경쟁력 있는 플랫폼 위주로 살아남는 수순을 거칠 것이고, 그 가운데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처럼 영향력 있는 라이브 커머스 셀러가 한국에서도 향후 몇 년 안에 여러 명 나오리라고 예상합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어떤 사람이 하면 좋을까요?
상품을 제조하거나, 제조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소상공인들, 직접 기르고 수확한 농·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고 싶은 농어민분들, 직접 만든 공예품이나 수제품을 팔고는 싶지만 판로가 없는 분들, 창업하고 싶지만 초기 자본이나 스펙 등이 없어 망설이는 분들이 시도하면 좋을 것 같고요. 직장인들도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 후나 주말에 1시간 정도 투잡으로 시도해 보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판매 방송에 관심이 있는 쇼호스트나 쇼호스트 지망생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라이브 커머스 셀러에 도전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이 하고 싶어서 이 책 『라이브 커머스 성공 전략』을 쓰게 되셨을까요?
라이브 커머스는 모바일 생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합니다. 직접 보고 만질 수 없는, 카메라 너머 방송으로 하는 판매라 다소 부담될 수 있고,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설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TV홈쇼핑처럼 전문 쇼호스트나 셀럽, 인플루언서처럼 외모가 화려하거나 입담이 특별히 뛰어난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신뢰감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방송 판매 노하우만 어느 정도 익힌다면 얼마든지 라이브 커머스로 재미있게 방송하고 수익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오랜 판매 방송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로서, 언택트 시대에 그런 분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판로를 여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이제 막 라이브 커머스 셀러로 활동하기 시작한 셀러들에게 좀 더 해주고 싶은 말이나 당부의 말이 있으실까요?
라이브 커머스로 일확천금을 꿈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단 한 번의 방송으로 대박을 치겠다는 욕심은 ‘팔이피플’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과 같은 디지털 사회에서는 꾸준히 본인의 실력과 콘텐츠. 신뢰를 차곡차곡 쌓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잡지 《와이어드》 수석편집장 케빈 켈리는 “나를 전적으로 믿는 팬 1,000명만 있으면 생계유지가 가능한 수입을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다!”라는 이론을 펼쳤는데요. 저도 여기에 공감합니다. 판매 방송을 하다 보면 더 많이 파는 데에만 열을 올린 나머지 소비자의 입장을 망각하는 경우가 때때로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하려는 셀러라면 먼저 소비자의 관점에서 좋은 상품을 선정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신뢰를 쌓아 나가 고객들의 믿음을 많이 만들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라이브 커머스로 성공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일까요?
라이브 커머스가 최근 핫! 해졌다고는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라이브 커머스(판매 방송)를 시도할 예비 셀러가 상당히 많으리라 예상되는데요.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맞게 온라인을 통해 전국 각지에 있는 라이브 커머스 예비 셀러들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판매 방송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과 멘토링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집필 활동을 하느라, 또 코로나19 때문에 제가 만든 커미지 컨설팅 활동을 대폭 축소했었는데요. 출간과 함께 앞으로 좀 더 활발하게 운영하고자 합니다.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