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내에게 우울증이라고 말했다] 아픔을 마주하고 헤쳐가는 태도
중등도(中等度) 우울증을 진단받은 저자는 택시 안에서 약 봉투를 꼭 쥔 채 아내에게 전화를 겁니다.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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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늘 아내에게 우울증이라고 말했다』 는 평범한 중년 남성이 겪은 우울증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저자 역시 우울증을 남의 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울증이 찾아왔고, 미치거나 비정상인 사람들이 가는 곳쯤으로 여겼던 정신과 문턱을 어렵사리 넘게 됩니다. 우울증을 인정하고, 약물 치료와 상담을 병행하고, 완치 소견을 받기까지 일 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 시간을 고스란히 담은 책 『오늘 아내에게 우울증이라고 말했다』 는 누구에게나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다는 진실,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동안에도 일상은 계속된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아픔을 마주했을 때, 당사자와 주변인으로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태도에 대해 고민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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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내에게 우울증이라고 말했다김정원 저 | 시공사
환자로서의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기자 특유의 객관적 시선을 유지해, 독자들이 한 걸음 떨어져 우울증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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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