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은 채식주의자] 지금은 ‘동물권’을 고민해야 할 때
때때로, 동물과 인간은 서로의 자리를 맞바꾸기도 한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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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은 채식주의자』  속 동물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로써 자신들이 처한 적나라한 현실을 고발한다. “누군가의 잔인한 장난으로 불과 몇 분 사이 삶이 바뀌어버린 고양이들”, 즉 “석유를 붓고 불을 붙인 게 분명했다. 젖을 먹이고 있던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다섯 마리 중에 살아남은 것은 어미와 새끼 한 마리뿐이었다. (…) 어미는 우리를 향해 위협적으로 이를 드러냈지만 아무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고작 할 수 있는 위협이 작은 입을 벌려 이빨을 보이는 것뿐이라니.”(위수정,「검은 개의 희미함」)라거나 “‘햄스터’란 글자를 입으로 발음했을 때, 내 머릿속에는 사육장 안에 갇힌 채 쉬지 않고 새끼를 밀어내고 있는 힘 빠진 어미 햄스터가 먼저 떠올랐다.”(김봄, 「살아 있는 건 다 신기해」)라거나. 혹은 “그들의 삶과 죽음은 시간이 아닌 무게로 결정되었다. 1.5킬로그램에 도달 할 때까지를 살고, 1.5킬로그램에 도달하면 죽음을 맞았다. 그것은 육질이 가장 연하고, 고기 맛이 좋은 무게다. (…) 나는 그들에게 삶다운 삶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보다 엄마의 얼굴조차 모르고 살아간다는 사실이 더 안타까웠다.”(김은, 「오늘의 기원」) 같은.

 

 

 


 

 

무민은 채식주의자이순원, 권지예, 태기수, 구병모, 이장욱 저 외 11명 | 걷는사람
동물의 권리를 생각하는 일. 우리 안의 야만성, 잔혹성, 폭력성을 아프게 직시하는 일.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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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은 채식주의자 #동물권 #야만성 #잔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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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