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기다리는 사람이 있나요? - 『우아한 연인』
세계 대공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1938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우아한 연인』은 방황하는 연인들의 운명적인 사랑, 정체성과 자부심을 그리고 있다. 화려한 이면에 온갖 추악한 비밀이 도사리고 있는 도시 뉴욕에서 정처 없이 표류하는 개인, 삶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우연과 선택의 순간, 그리고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제각기 흘러가는 인물들의 삶이 30년대 뉴욕의 낭만적인 재즈 선율에 실려 매혹적으로 그려진다. 황금기의 뉴욕에 바치는 향수 어린 러브레터인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1930년대 맨해튼의 삶을 경험하는 낭만적인 시간 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글ㆍ사진 뚜루
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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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우아한 연인 #에이모 토울스
6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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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전중

2013.05.30

우아한 연인 .. 요즘같은 봄에 더욱 읽어보고 싶어지게 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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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tw

2013.04.30

러브레터라니 생각만 해도 멋진 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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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826

2013.03.31

로맨스소설이라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설렘을 만들어 주는 이 책 저도 읽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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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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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모 토울스

미국 보스턴 출신 작가. 예일대학교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석사 논문으로 썼던 프로젝트 단편소설 「기쁨의 유혹The Temptations of the Pleasure」이 [파리 리뷰] 1989년 겨울호에 실렸으나, 그는 금융업으로 진로를 결정한다. 투자전문가로 20년 동안 일했으며, 여러 매체에 종종 글을 기고했다. 7년 동안 집필한 소설이 있었으나 마음에 들지 않아 서랍에 봉인한 그는 두 번째 소설을 준비한다. 40대 후반의 나이, 토울스는 장편소설 『우아한 연인Rules of Civility』(2011)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 토울스의 데뷔작은 20개 나라에서 계약되고, 영상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2012년 토울스는 프랑스 피츠제럴드상을 수상했고, 이후 전업 작가의 길을 걷는다. 토울스는 20세기 전반부 상황을 주된 문학적 배경으로 삼는다. 정교한 시대 묘사를 통해 당시 사회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독자와 함께 향유하고, 친근한 인물들을 통해 허구의 이야기에 현실성을 부여한다. 토울스의 두 번째 장편소설 『모스크바의 신사』는 20세기 초 볼셰비키 혁명 이후 소비에트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미국 독자들에게 비교적 낯선 러시아 역사와 작품, 인명과 지명이 등장함에도 이국적 신비와 과거의 향수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전작을 훨씬 뛰어넘는 대중적 성공을 이루었다. 특수한 상황하의 인간 조건을 살피는 데 탁월한 토울스는 세 번째 장편소설 『링컨 하이웨이』(2021)에서 삶의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문턱에 선 소년을 특유의 작가적 시선 아래에 두고, 소년의 생애 중 1954년 6월의 어느 열흘을 섬세하게 더듬어간다. 시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람을 향한 굳건한 믿음, 이야기꾼의 기발한 상상력은 다시 한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