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연예인이 사이언톨로지에 빠진 이유
배우 톰 크루즈와 케이트 홈즈의 이혼으로 요즘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대상이 있다. 바로 사이언톨로지다. 이제껏 톰 크루즈와 존 트라볼타가 열혈 신도라며, 그 부분만 유명한 종교이기도 하다. 사이언톨로지의 주 교리는 인간의 영혼은 외계인이 환생했다 이다. 주된 포교방법은 대한민국 길거리의 불가사리, 도를 믿으십니까의 할리우드 버전이다.
글ㆍ사진 안나킴
201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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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리우드에서 태어난 사이언톨로지


배우 톰 크루즈와 케이트 홈즈의 이혼으로 요즘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대상이 있다. 바로 사이언톨로지다. 이제껏 톰 크루즈와 존 트라볼타가 열혈 신도라며, 그 부분만 유명한 종교이기도 하다.

사이언톨로지의 주 교리는 인간의 영혼은 외계인이 환생했다 이다. 주된 포교방법은 대한민국 길거리의 불가사리, 도를 믿으십니까의 할리우드 버전이다. 우리의 그것은 조상님에게 무슨 일이 있다며 접근해, 제사를 지내고 엄청난 돈을 내라 한다. 그 액수는 점점 불어나고. 사이언톨로지 교도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으셨네요 라며 접근해 테라피를 하자며 돈을 요구한다. 다음 단계 테라피로 넘어갈 때마다 돈의 액수는 엄청나게 불어난다. 그렇게 소위 이 과학적이고 심령학적 테라피 8단계를 다 거치면 육신이 죽음을 면한다는 것이 사이언톨로지의 주요 이론이다.

이 사이언톨로지는 외계인을 추종한다는 데에서 우리네 빵상 아줌마와도 촉을 같이 한다. 영화 속 조디 포스터가 광활한 우주공간에 우리 지구인만 있는 것은 자원 낭비라 했다. 물론 나도 동감이다. 그렇다고 내 몸안에 외계인 영혼이 들어있다는 사이언톨로지의 논리는 별로 따르고 싶지 않다. 나는 좀 많이 나를 이기적으로 사랑해서, 내 몸도 내꺼고 내 영혼도 내꺼다.




사이언톨로지에서는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테라피에 이-미터(E- Meter)라는 이름의 기계를 이용한다. 1950년대에 이 종교의 창시자가 직접 발명했다는, 사실은 거짓말 탐지기랑 같은 원리의 전기 테스트 기계다. 이걸 거리에 들고 나와 테이블에 앉아서는 공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준다고 홍보한다. 기계 끝에는 줄넘기 손잡이 같은 것이 달렸다. 이걸 손으로 잡아 생기는 전기저항도 수치를 보고, 영적인 능력이 측정된다 한다. 물론 모든 사람에겐 어느정도의 전기저항 반응이 나타난다. 그걸 보고 전생의 나쁜 기억이 치유되지 않았다며 이제 테라피를 하자고 하는 게다. 테라피는 궁극적으로 몸속의 외계의 흔적을 지우는 단계까지 가는 것이 목적이다.

이 기계는 1950년대에는 매우 신기한 과학도구처럼 보였겠다. 하지만 요즘엔 옆집 꼬마가 과학경진대회 저학년부 출품작으로 만들었다면 한번 칭찬해 줄 정도? 어쨌든 이 기계는 종교의 울타리 안에서 엄청 비싸게 팔린다. 사이언톨로지에서 발행한 2007년 카탈로그에서는 이것의 디럭스 버전이 5500달러, 즉 600만원이었다. 2009년 프랑스에선 이 기계와 테라피 강매 때문에 교단 전체를 사기집단으로 판결했다.




사이언톨로지 교는 미국에서는 1953년 시작되어1993년 종교의 지위를 얻었다. 영국, 독일, 캐나다 등지에선 종교단체로 등록하는데 실패한 상태다. 종교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해석에 의하면, 사이언톨로지의 본질은 종교가 아닌, 글로벌 기업과 컬트문화의 복합체다. 그 이익창출 수단중의 하나가 종교의 형식인 게고. 매우 명쾌한 설명이다. 이렇게 돈을 모아서, 사이언톨로지는 할리우드 지역의 고풍스러운 랜드마크 병원과 호텔, 아파트, 은행 건물을 사들여 다양한 사업의 거점으로 쓰고 있다.

어쩌다가 할리우드를 사이언톨로지가 장악하게 되었을까. 이는 창시자(L. Ron Hubbard)의 전략 때문이다. 창시자는 원래 유명한 SF 판타지 소설가로, 자신의 주종목을 신흥 종교로 승화했다. 창시자는 초기부터 할리우드 연예인을 포섭하는 정책을 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유명한 사람이 믿으면 엄청난 홍보 효과가 생긴다. 그래서 사이언톨로지교는 이미 1955년에 프로젝트 셀레브리티(Project Celebrity)를 가동했다. 월트 디즈니, 그레타 가르보 등의 유명인 리스트를 작성해 놓고, 집중 포섭하려던 계획이다. 이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현재 2대 교주 하에서의 연예인 흡수 전략은 매우 성공적이다.

배우 줄리엣 루이스, 앨비스 프레슬리의 부인과 딸(마이클 잭슨의 전 부인이기도 함)은 지금까지 활동중인 충실한 신도다. 데미 무어, 샤론 스톤은 1994년에는 사이언톨로지가 자랑스레 선전하던 신도였으나 지금은 아니다. 제리 사인필드, 레오나드 코헨, 페트릭 스웨이즈 등도 거쳐 갔다. 사실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할리우드 연예인들에게 가입의 손길이 갔다고 보면 된다. 심지어 LA로 이주한 데이비드 베컴 부부도 한때 발을 들였으니 말이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사이언톨로지 교는 연예인이 잘 빠질수 밖에 없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대중과 함께 파묻혀 신께 경배드리는 형식이 아니다. 개인 테라피라는 매우 개인적이고 은밀한 방법을 통해 신적인 존재에 다가간다. 이런 테라피는 개인의 영혼과 운명에 엄청난 힘을 불어넣어 준다고 하는데, 스스로 특별하다 여기는 연예인의 성향과 딱 궁합이 맞는다. 또한 사이언톨로지는 가입 초창기에 한시간당 1000달러, 즉 백만원이 넘는 테라피를 연예인에게만 무료로 제공한다.

전직 사이언톨로지 간부 제시 프린스(Jesse Prince)에 따르면 존 트라볼타는 100,000 달러 상당의 무료 테라피를 받았다. 그들은 이미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주어지는 특권에 쉽게 현혹된다. 그래서 특히나 사이언톨로지에 잘 빠져든다. 자신의 유명세에도 각종 스폰서를 거부하고, 밥값 옷값 자기돈 내고 사는 개념 연예인이 가끔 있다. 그들에게 사이언톨로지는 차마 발을 못 붙일 게다.


2. 할리우드를 수호하는 사이언톨로지 교

어떠한 시각에선, 사이언톨로지교는 할리우드의 수호자다. 일단 그들이 펼치는 가장 큰 사회사업이 약물치료다. 연예인이 범하기 쉬운 마약의 유혹을 근절하고 치료하는데 매우 열심이다. 대표적으로 영화 마이키 이야기의 여배우 커스티 앨리는 마약 재활과정에서 사이언톨로지교의 도움을 받고 열혈 신자가 되었다. 이 교의 핵심 교리중 하나가 어떠한 화학적 약물도 용납하지 않는다. 대신 저 이-미터(E-Meter)라는 기계를 사용해 마음의 테라피를 하라는 거지만. 그래서 톰 크루즈는 텔레비전 방송에서 출산후 항우울제를 복용했다는 옛날의 절친, 브룩 쉴즈까지도 심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사이언톨로지는 쇠락하던 할리우드 거리를 지켜나간 일등공신이다. 1970~80년대 불황기에 할리우드 거리에 신규로 진입한 거의 유일한 투자자가 이들이었다. 이에 할리우드 거리에서 밤에 불이 켜진 건물은 사이언톨로지 소유의 건물밖에 없었단다. 그들 입장에서는 할리우드 연예인이 포교대상인지라, 그 기반인 할리우드에 각종 사무실과 교회건물, 부대시설을 두는 것이 당연하다. 지금까지 사들인 십여개가 넘는 건물은 거의 모두가 할리우드의 랜드마크급인 크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할리우드 스타를 끌어 들이려면 일단 번듯한 외양이 필요해서다.

이들이 랜드마크급 건물에 집착하는 이유는 또 다르게 해석된다. 1970~80년대, 교를 떠난 신도들이 금전 횡령 혐의과 정신적 학대 혐의로 소송을 걸기 시작했다. 이미 1960년대 말, 사이언톨로지는 종교단체가 갖는 면세의 특권을 철폐당한 상태였다. 이런 내부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열성 신도들은 미국 국세청 회의에 도청기를 달고, 정부 기관에 침투해 문서를 훔치기도 했다. 결국 사이언톨로지 건물들은 FBI의 수색 대상이 되었고, 사이언톨로지 창시자의 부인은 공모죄로 4년동안 수감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사이언톨로지의 대중적 이미지가 급속히 악화되었다. 형광페인트 범벅 네온싸인 반짝이란 사이비 이미지에서 벗어나, 보다 고급스럽고 정통적인 방향으로의 이미지 쇄신이 절실했다. 그 실행방법중 하나가 주류 미국사회가 전통적으로 소유하던 할리우드의 랜드마크에 자신들의 이름을 얹어, 그 주류의 이미지를 계속 타고 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당시 경기 악화로 시장에 나온 할리우드의 쇠락한 랜드마크 건물을 사들여 고급스레 복원하기 시작했다. 물론 자기네 건물 고쳐 쓰는 것이지만, 수리가 아닌 복원의 관점에서 아주 큰 돈을 들였다. 프랑스까지 사람을 보내 샤또와 호텔을 연구하게 하고, 이를 반영했다. 예술계 신도들로 하여금 실내도 아름답게 꾸미도록 했다. 물론 수많은 신도들을 거의 무료로 동원했다는 의혹이 있다만. 그렇게 할리우드의 문화유산을 정성스레 복원하고, 자신들의 나빠진 이미지도 일부 살려 냈다. 결국 1993년 미국에서 정식으로 종교로 인정을 받고, 교회(Church) 라는 명칭도 회복한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사이언톨로지 교는 미국의 문화재급 건물의 복원 능력을 내부적으로 장착하게 되었다. 현재 할리우드 지역에서 오래된 건물의 개조 공사를 하려는 건물주가 우선적으로 조언을 구하는 상대가 사이언톨로지일 정도로.

또한 사이언톨로지 교는 할리우드 지역의 절대 지주로서, 할리우드 상공 위원회(Chamber of Commerce), 경찰서, 소방서, 할리우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등을 지원하고, 각종 관련단체의 장을 맡고 있다. 이에 이런 칭송을 받는다. 사이언톨로지 교가 없었더라면 할리우드 거리는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버려졌을 것이라고. 사실이 그렇다. 당시 사람들이 이 동네를 떠나고 건물들이 텅텅 비자, 주인이 재산세라도 아끼려고 건물을 헐었다. 그리고 현금이 짭짤히 들어오는 노면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할리우드가 삭막한 콘크리트 평원으로 변해 버릴 위험에서 이곳을 구했다. 물론 자신의 성전을 가꾸다 보니, 동네를 아름답게 만든 부수적 결과다. 가재 팔아 도랑 보존한 할리우드, 꿩먹고 알먹은 사이언톨로지 교의 세속적인 동반자 관계랄까.


3. 할리우드의 전설이 사이언톨로지로: 샤또 엘리세(Chateau Elysee)




사이언톨로지 교는 그들의 가장 중요한 포교 대상인 연예인을 위해 LA 할리우드와 프랑스 파리 두군데에 연예인 센터(Celebrity Centre)를 운영한다. LA에서는 할리우드의 전설이 모여 살던 최고급 건물을 사들였다. 1929년에 완공된 이 건물 이름은 샤또 엘리세다.


이 건물의 태생에는 당시의 유명 영화 제작자, 신문 재벌, 스타 연예인간의 치정극이 얽혀 있다. 서부영화의 개척자라고 평해지는 영화 제작자 토마스 인스(Thomas Ince)가 있다. 그리고 황색저널리즘을 만들어낸 신문왕 윌리암 랜돌프 허스트(William Randolph Hearst)과 오랜 정부였던 유명 여배우 마리온 데이비스(Marion Davis)가 있다.

그리고 네번째 등장 인물은 찰리 채플린이다. 참고로 말하면, 무대 밖 찰리 채플린은 꽤나 잘생겼고 4번의 결혼 배우자가 죄다 십대 소녀였던데다가, 연기자 지망 십대소녀 성폭행 건도 꽤나 많은 인간이었다. 또한 당시 누리던 초특급 인기 덕에 공식적 결혼생활 중에도 수많은 연인을 거느린 세기의 호색한이었다.

신문왕의 초호화 요트 파티에서 영화 제작자는 갑자기 심히 아프기 시작해, 며칠만에 죽었다. 공식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하지만 사람들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당시 신문왕은 뉴욕의 본부인을 떠나 이 여배우와 캘리포니아에서 함께 살고 있었다. 신문왕은 이 여배우가 찰리 채플린과 바람을 피운다는 의심이 들어, 감시자를 붙인 상태였다. 그리고 요트 파티에서 결국 그녀의 밀회 현장을 목격했다. 이에 총을 빼들었고, 싸움을 말리던 영화제작자가 실수로 총을 맞았다고. 우발적인 살인을 덮어두는 댓가로, 영화제작자의 미망인에게 신문왕이 합의금조의 건물 신축자금을 댔단다. 그 건물이 바로 이 샤또 엘리세다.

카더라 통신 같지만, 사망후 시신을 급히 화장했고, LA 타임즈 아침판에 신문왕의 요트에서 영화제작자가 총을 맞아 죽었다는 기사가 떴다가 저녁판에서 기사가 사라졌다 등등의 근거가 꽤나 많다. 이 건물을 언급하는 진중한 책자에도 이 이야기가 늘 붙어다닌다.

어쨌든 영화 제작자의 아내로서 영화계 인맥이 출중했던 부인 엘리너 인스(Eleanor Ince)는, 이 건물을 프랑스의 고성 스타일로 매우 화려하게 지었다.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호텔식 서비스를 받으며 모여사는 최고급 레지던트 호텔로 운영했다. 그렇게 험프리 보가트, 클라크 게이블, 캐서린 햅번, 조지 거쉰을 포함해, 우리는 잘 모르지만 미국사람들은 어머어머 탄성을 내지르는 1930~40년대의 유명스타들이 이 곳에 모여 살았다.




이 건물은 1973년 사이언톨로지 교가 사들였다. 기존의 할리우드 스타의 신화를 업고 가면서, 스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우 효율적 홍보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할리우드 전설들이 모여 살던 곳에 지금 내가 있어 라는 강한 성공의 자기암시다.

이곳은 사이언톨로지 스타들과 할리우드 영화산업 초년생들의 모임의 장소다. 그들간의 대본 스터디나 정보교류는 기본이다. 할리우드 산업 관련 세미나도 개최해, 연기 지도는 기본이고 광고 따는법, 심지어 드라마 파일럿 시즌에 캐스팅 되는 법 까지도 이 안에서 가르친다.

스타 지망생들은 워낙 절박히 꿈을 쫓는 경우가 많다. 외계인의 영혼? 까짓것 믿어버리지 뭐 하고 이렇게 싸이언톨로지 교에 입문한다. 이렇게 조직적으로 도움을 받아 성공하는 케이스가 정말로 상당하다. 사이언톨로지 교는 그래서 이렇게 홍보한다. 절대다수의 사이언톨로지 스타는, 그들이 사이언톨로지 교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스타가 아니었다고.


그 대표적인 예가 톰 크루즈다. 그는 사이언톨로지 교인이었던 첫부인 미미 로저스(Mimi Rogers) 때문에 입문했다. 그리고 이 안에서 난독증을 고쳤고, 영화 산업의 실력자들을 소개받아 현재의 자기가 되었다고 공개적으로 선교한다. 그래서 그는 카톨릭이던 두번째 부인 니콜 키드만과 세번째 부인 케이티 홈즈도 사이언톨로지로 개종시켰다. 이혼 후 니콜 키드만은 원래 종교로 후다닥 돌아갔다. 저 전기 질질 흐르는 이미터 기계와 아빠가 사주는 하이힐로부터 어린 수리를 떼어 놓은 케이티 홈즈도 지금 그러고 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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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도시 산책 안나킴 저 | 허밍버드
건물 모퉁이를 돌아서며 거리에 흩어져 있는 백 년의 시간 속에서 찾아낸 LA의 오늘을 채집하면서 앤젤리노가 되어버린 안나킴. LA 폭동 때의 기억이나 뉴욕에 이은 두 번째 도시 정도로 생각해버리고 말았던 LA의 진짜 매력을 포착한다. 한반도를 제외하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몰려 사는 공간인 여기에 왜 그들이 모이는가? 세계를 사로잡은 ‘천사의 도시’를 한나절 느린 걸음으로, 미국 근현대사를 만들어낸 역동적이고 화려한 도시의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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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톨로지 #외계인 #할리우드 #Ron Hubbard #샤또 엘리세
6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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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gds

2014.01.11

이기적인게 자랑이다?공주병 같은 소리 좀 그만하고 상냥하고 친절하게 보일려고 노력좀 해보쇼 이러니 된장녀 소리가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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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여신

2012.08.29

외계인들과 통신하겠다고 준비한 통신장비에 들어간 돈도 상당하다고 들었는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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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rim49

2012.08.25

공인이나 영향력이 막강한 연예인들을 먼저 포섭하는 방법이 전략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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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