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릴렉스 스타일
마냥 게으르고 싶은 날을 위한 스타일링의 새로운 공식 - 샤넬 자전거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이 필요하겠지요. 편하면서도 에지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드릴게요.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1.09.16
작게
크게
오늘은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날이네요. 비가 와서 그러냐고요? 그 반대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공원에 누워 구름이 흘러가는 걸 보고 싶거든요. 어머, 그러고 보니 오늘은 오래 전에 주문한 샤넬 자전거가 도착하는 날이에요! 얼마나 기다렸는지, 도착 날짜까지도 하마터면 잊어버릴 뻔했네요.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 두 바퀴 여유롭게 돌아다니면 되겠어요. 동네 친구들을 만나 커피도 한잔 하면서 말이에요. 샤넬 자전거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이 필요하겠지요. 편하면서도 에지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드릴게요.


- 소재의 중요성을 잊지 마세요. 좋은 소재의 옷일수록 태가 난답니다.
- 실크 아이템은 빈티지 숍에서도 찾을 수 있어요.
- 유아들의 놀이옷 같이 생긴 올인원은 정말 재미난 아이템이죠. 단, 긴 길이로 선택하세요.

- 티셔츠 드레스나 점프 슈트는 쉽고 편안한 데이웨어 아이템이에요. 프린트 소재로 지루함을 달래보세요.
- 집을 나서기 전에 턱시도 재킷처럼 포멀한 옷을 걸쳐 입으세요. 믹스매치 스타일이란 이런 것이죠.

-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쓰세요.
- 캐쥬얼 룩이라고 지루해질 수는 없어요.
- 화사한 유채꽃 같은 노란색은 어떠세요?

피피의 스타일 TIP
진이어스( Jean-ius) 되기

블루진, 그러니까 청바지는 생활 속 유니폼이라고 할 만큼 자주 입는 아이템입니다. 배는 쏙 넣어주고 엉덩이는 쑥 올려주고 다리는 쭉 길어 보이게 하는 마법 같은 청바지를 찾기란 쉽지 않죠. 완벽한 청바지를 찾기 위해서는 수없이 많은 청바지를 입어봐야 해요. 귀찮겠지만 그래도 포기하면 안 돼요.

제깅스 JEGGINGS 진 소재를 사용한 레깅스인 제깅스. 쉽게 늘어나는 신축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찾는 아이템이에요. 너무 스포티해 보이기 때문에 나이 든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아요. 팬티 라인이 보이는 게 싫다면 상의를 길게 입어 커버하세요.

스키니 SKINNY 스키니가 패션계를 평정했던 적이 있어요. 쿨한 애티튜드에 모두가 반했었죠. 남자들 사이에서도 말이에요! 약간 통통하다면 불편할 정도로 꽉 끼는 스키니 진은 피하세요. 신축성이 좋은지 체크하는 건 필수! 배 부분이 타이트한 게 싫다고 내려 입으면 허리가 길어 보이는 불상사가 생기니 조심하세요.

스트레이트 STRAIGHT 스트레이트 진은 청바지계의 클래식이죠. 남녀불문, 몸매불문 모두에게 잘 어울리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도 않아요. 사이즈는 약간 슬림한 핏으로 고르세요. 늘어나는 것도 감안해야 오래 입을 수 있으니까요. 색은 청바지 자체의 색깔이나 워싱감이 살짝만 도는 것으로 고르세요.

부츠컷 BOOT CUT 슬림한 나팔바지는 엉덩이와 가슴이 큰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균형 있는 몸매로 보이게 해주거든요. 하이힐이나 웨지힐과 함께 매치해서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세요. 하지만 기억할 것 하나! 존 트라볼타가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입은 과한 나팔바지는 파티에서만 입자고요.

보이프렌드 핏 BOYFRIEND FIT 보이프렌드 진은 남자친구의 바지를 입은 듯 넉넉한 바지를 뜻하는데, 이것 역시 보이시한 매력으로 색다른 섹시함을 끄집어내죠. 보이프렌드 진을 롤업해서 옥스퍼드 슈즈와 매치하면 더 한층 매니시한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하이웨이스트 HIGH WAISTED 하이웨이스트 진은 몸매가 아주 예쁜 사람에게만 허락됩니다. 밸런스 있는 몸매를 가진 여성들만이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까다로운 청바지예요. 여기에 얇은 벨트를 이용해 허리 라인을 강조하거나 킬힐을 신어 다리를 더욱 부각시켜보세요. 청바지를 입고 섹시해질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랍니다.

크롭트 CROPPED 긴 반바지를 연상시키는 크롭트 청바지는 키가 작다면 다리를 더욱 짧게 보이게 할 수 있는 위험한 아이템이에요. 힐을 신으면 안 되냐고요? 키는 커 보일지언정 촌스러워집니다. 크롭트 청바지는 일자로 깔끔하게 떨어지거나 슬림한 라인으로 고르세요. 발레 슈즈, 플랫한 샌들로 1950년대 이지 스타일을 연출하면 좋아요.



 


 
#릴렉스 #스타일 #동네 #샤넬 #자전거 #패션 #스타일링
7의 댓글
User Avatar

천사

2012.06.30

편하면서도 에지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어느 정도 패션감각이 있어야지만이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모르는 부분은 배움으로 채워나가면 되겠지요.
답글
0
0
User Avatar

prognose

2012.02.23

청바지 종류 다양하네요. 이렇게 많은 종류로 나뉠 수 있구나. 하지만 막상 옷가게 같은 데를 가보면 종류별보다 유행위주로 옷이 있으니 유행이 자기에게 안맞으면 참으로 난감해요.
답글
0
0
User Avatar

앙ㅋ

2012.01.28

패션용어가 총정리 되어있네요. 아는 단어는 하이웨이스트! ㅎㅎ 화사한 유채꽃 색상을 두려워하지 말것! 렌즈보다 안경!
답글
0
0

더 보기

arrow down
Writer Avatar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