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누구나 원하는 방식으로 창작자가 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을 경험하면서 예술이란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닌 고유한 감정과 상상력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글 : 출판사 제공 사진 : 출판사 제공
2025.08.01
작게
크게


기존의 미술계와 NFT 아트 시장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예술 활동을 펼쳐온 데 이어, 최근에는 AI 영화제에서도 남다른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젊은 예술가, 김일동의 신간 『지니어스북』이 세종서적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고안한 8단계 프로그램만 거치면 누구나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자신만의 창의성을 일깨우고,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대미술작가 김일동입니다. 국내 주요 미술관을 비롯해 해외의 비엔날레, 아트페어, 갤러리 등에 초청되어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BMW, CGV, 인천공항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해왔습니다. 한때는 네이버에서 웹툰을 연재하고 소설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와 함께 장편 영화를 제작하여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을 해오면서 느낀 것은, 표현 방식은 달라도 창작의 본질은 결국 작가의 ‘고유한 생각’에서 출발한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이제는 AI의 등장으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방식으로 훌륭한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을 경험하면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예술이란 특별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닌 고유한 감정과 상상력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요. 같은 대상을 보더라도 사람마다 떠올리는 감정과 상상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만의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창의성이 결과물로 표현되고, 누군가로부터 공감과 감탄을 이끌어낼 때, 바로 그 순간 천재성은 드러납니다. 이는 미술작가의 작품을 보고 ‘천재적’이라 느끼는 원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저는 이러한 창작의 메커니즘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고, 실제로 수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감정을 활성화시켜 자신만의 창의성을 실현하도록 실험한 결과,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니어스북』이 탄생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천재성’이란 무엇인가요?

‘천재성’이란, 결국 각자가 지닌 ‘고유성’을 의미합니다. 감정이 활성화되는 순간, 사람은 대상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것은 객관적인 정보나 지식에 기반한 사고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것입니다. 이때 떠오르는 생각들은 오롯이 자신만의 것이고, 그것이 표현되어 결과물로 탄생할 때, 타인은 놀라움을 느끼게 됩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라는 감탄이 바로 천재성의 표현입니다.

 

분야별로 창의성을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분야를 불문하고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은 감정을 ‘긍정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습니다. 현재 내가 속한 분야가 비록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감정의 연결고리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창의성은 얼마든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지니어스북』에서는 그 구체적인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핵심 감정을 찾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독자들이 따라 하려 할 때 마주칠 수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조언을 듣고 싶어요.

핵심 감정을 찾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진정한 자기 자신과 마주할 여유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 말이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그 반대입니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수많은 기준과 기대에 적응하게 됩니다. 많은 경우 우리의 행동과 판단은 외부의 시선이나 사회적 질서에 맞춰 결정되곤 하죠. 이러한 외적 기준에서 잠시 벗어나, ‘나는 진짜 무엇을 좋아하는가’, ‘어떤 순간에 내 감정이 깊게 움직이는가’를 스스로 묻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인을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것처럼, 자신과의 관계도 천천히 알아가야 하는 법이니까요. 『지니어스 북』은 바로 이 과정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8단계의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따라가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과정의 의도와 구조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2장을 충분히 읽고 이해하셨다면 이후 단계들은 훨씬 자연스럽게 와닿을 것입니다. 이 책은 기존의 ‘정답 맞히기’ 방식의 워크북과는 다릅니다.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발견하는 여정이기에 그만큼 의미 있는 경험이 됩니다.

자신의 목표를 대입해 차근차근 진행하다 보면, 어느 순간 ‘왜 이런 방식이 필요한지’ 몸으로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가장 중요한 답이 가장 가까운 곳 바로 ‘나’에게 있었다는 걸 발견하게 되죠.

그때부터는 책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스로 사고하고 설계하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의 진가는 바로 이때부터 드러납니다. 자신의 잠재력이 깨어나는 순간입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이전에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놀라운 자신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독자들이 읽으면 좋은가요?

『지니어스북』은 자기 자신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감정을 인식하고, 그 감정을 기반으로 창의성을 일깨우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창의성을 자신의 일상과 직업, 삶의 여러 영역에 적용하는 실질적인 방법 또한 소개하고 있죠. 창의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뿐만 아니라, 자존감 회복이 필요한 분들, 소통과 성취의 기쁨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 그리고 내면의 치유가 필요한 모든 분들께 이 책은 분명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독자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들려주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의 감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회라는 틀 속에서 끊임없이 비교당하고, 순위를 매기며 살아가다 보니, 점점 자신의 감정과 대면할 기회를 잃어갑니다. 그렇게 우리의 창의성도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지니어스북』은 이런 흐름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잃고 있는지를 일깨우고, 어떻게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는 ‘결과물’을 탄생시키는 여정을 안내합니다. 모든 이가 자신만의 가치를 아름답게 피워낼 수 있기를, 그리고 그 꽃이 세상 속에서 빛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0의 댓글

지니어스북

<김일동>

출판사 | 세종서적

Writer Avatar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