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장을 필사해 내 삶에 담다
인간을 포함한 그 어떤 지구상의 생명체도 삶에서 “문제”가 없을 수 없고, 오히려 문제가 발생할 때 그것을 해결할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글 : 출판사 제공 사진 : 출판사 제공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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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시간을 거슬러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으신가요?”

 

우리는 종종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맬 때가 있습니다. 지금 내 선택이 옳은지, 더 나은 길은 없는지, 과거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무엇을 바꿀지 생각하며 고민에 잠기곤 하죠.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새롭게 바라보고 행동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영어 명문장 필사 노트』는 위대한 작가와 철학자들이 남긴 명문장 속에 담긴 삶의 지혜를 손으로 직접 옮겨 적으며, 우리의 사고를 바꾸고, 행동을 바꾸며, 나아가 삶의 전환점을 만드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합니다. 필사를 통해 시작된 작은 변화가 어떻게 삶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해보세요.


 

필사가 단순한 베껴 쓰기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라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필사가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나의 24시간을 잘 살펴보면 생각보다 ‘정말 필요한 일을 할 시간’이 충분하구나!”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소셜미디어, TV, 뉴스기사 등등, 나의 “성장과 특별히 관련 없는 것”에 빼앗기는 시간이 꽤 많거든요. 이 시간을 줄이기만 해도 삶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옵니다.

손으로 글을 써 내려가는 과정을 반복하면 집중력이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저는 독서 중 기억하고 싶은 단어나 문장을 직접 필사하는데요. 이 과정이 집중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책의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그렇게 30년 넘게 필사를 해오고 있고요.

우리가 어떤 일을 완성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엄청난 능력’도 ‘여유 있는 일정’도 아닙니다. 미루는 습관, 도파민에 환장한 두뇌가 날뛰며 ‘나를 갈아먹고 소비하지 않도록 집중하는 능력’입니다. 필사는 이런 능력을 길러주고, 마음을 안정되게 유지하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영어 명문장 필사 노트』에서 명문장을 선정할 때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누구의 말을 가장 신뢰할까요? 바로 존경하고 믿는 사람의 말이겠죠. 그리고 그 사람이 수많은 이들에게도 신뢰받는 인물이라면, 그의 말은 우리에게 더욱 강한 울림을 줍니다. 역사 속에는 시대를 초월해 존경받는 인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문학, 철학, 과학, 정치, 경제,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통찰과 가치를 담은 문장들을 엄선했습니다. 기존 필사 책들이 주로 문학 작품에서 문장을 발췌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여기에 철학자, 사상가, 기업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명언도 포함해 더욱 폭넓은 시각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단순히 ‘좋은 문장’이 아니라, 우리의 사고를 확장하고 삶의 방향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문장이어야 한다는 점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습니다.

 

책 속 100개의 명문장 중, 특히 지금 시대에 가장 와닿는 문장을 하나 소개해주신다면요?

우리는 누구나 “꽃길”만을 걷기를 바랍니다. 특별한 생존의 위협 없이, 도파민을 쉽게 얻고, 벼락부자가 생겨나는 시대이기에 “꽃길”이라는 단어가 더 솔깃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을 포함한 그 어떤 지구상의 생명체도 삶에서 “문제”가 없을 수 없고, 오히려 문제가 발생할 때 그것을 해결할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알랭 드 보통의 말이 더욱 깊이 와닿습니다. 

We don't really learn anything properly until there is a problem, until we are in pain, until something fails to go as we had hoped. We suffer; therefore, we think.

어떤 문제가 생기고, 고통을 겪고, 기대하던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고 나서야, 우리는 정말로 뭐든 제대로 배우게 된다. 우리는 고통을 겪는다, 고로 생각하게 된다. – 알랭 드 보통 

사실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꽃길이 아니라, 문제를 통해 배우고 성장합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면, 고통과 시련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 그 변화가 결국 나와 타인을 위한 새로운 ‘꽃길’을 만들어 줍니다.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꽃길은 문제 해결의 ‘결과’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꽃길만을 바라면 실천력은 떨어지고, 기대치만 높아져 결국 꽃길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생각하는 힘이 두려움을 없애고, 실천력을 키워줍니다!

 

많은 독자들이 필사를 통해 영어 실력도 함께 향상되기를 기대하는데요. 영어 공부를 위해 필사를 할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팁이 있을까요?

궁금증 만들기: 한국어로 번역된 명문장의 뜻과 저자의 마음을 충분하게 음미하세요! 그리고 이 내용을 외국인 앞에서 말한다면? 하고 상상해 보세요. 그러면 어떤 단어가 어떤 뜻을 만들어 내는지 궁금해 지기 시작합니다. 

키워드만 필사 하기: 전체 문장 중에 핵심 단어만 필사를 해보세요. 전체 문장의 뼈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는 나중에 영작을 할 때에도 틀이 되어 도움이 됩니다.  

전체 필사: 뼈대에 살을 붙이듯 문장을 온전히 필사하며 단어 순서, 어감, 쓰임을 익히세요.

소리내며 필사: 필사를 반복해서 그 문장이 익숙해지면, 직접 소리 내어 읽으며 필사해보세요. 

오디오북 따라하기: 오디오북을 통해 “실제 그 명문장을 말한” 저자가 된 듯한 느낌으로 따라해보세요. 자연스러운 영어의 리듬과 억양을 익힐 수 있습니다. 

 

『영어 명문장 필사 노트』에서는 단순한 필사가 아니라, 영어 필기체 연습까지 포함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필기체를 익히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필기체는 단순한 글씨체를 넘어, 영어권 문화의 한 부분입니다. 필기체가 생겨난 이유를 알면 일반적인 장점도 내게 맞는 장점도 보일 겁니다. 문자는 인쇄술이 발명되기 전까지 “특권”이었습니다. 게다가 글을 쓸줄 아는 것은 곧 “특별한 능력”을 의미했죠. 깃털 펜으로 잉크를 찍어 글씨를 쓰던 시절, 영어 필기체는 잉크가 번지지 않고 한 번에 쭉 문서를 완성할 수 있어서 널리 퍼졌습니다. 종이가 귀했으니 파본을 막고, 동시에 수려한 모양으로 권위를 더 할 수도 있었죠. 영어 필기체 연습은 16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역사적인 “특별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이고, 나만의 필기체 스타일로 특별함을 각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필기체 연습은 단순한 필사보다 더 많은 집중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억에도 오래 남고, 일을 잘 완성했다는 충족감이 커집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필사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필사가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적 치유’ 역할을 한다는 말도 있던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과 컴퓨터 화면을 보며 수많은 정보를 소비하지만, 정작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시간은 부족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필사는 이러한 디지털 과부하 속에서 우리의 사고를 정리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감성을 회복하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손으로 직접 글을 쓰는 행위는 마치 명상과도 같아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죠. 또한, 종이에 글을 쓰는 과정에서 우리는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필사는 단순한 학습 도구를 넘어,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적 치유’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인간 두뇌의 “끝없는 호기심”은 인류가 문명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준 유용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 호기심은 “전문가들이 작정하고 고안해 낸 “끝없는 스크롤 내리기”를 통해 “스스로를 갉아 먹고 소비되고 소모되는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디지털 도파민 중독에 관한 폐해가 이미 커다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디지털 디톡스는 개인의 삶이나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어 명문장 필사 노트』를 특히 추천하고 싶은 독자는 누구인가요?

이 책은 단순히 영어를 공부하려는 분들뿐만 아니라, 위대한 명문장을 필사하며 사고를 확장하고, 삶을 돌아보며, 생각하는 힘을 키워, 계획을 바로 실천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또한 영어 문장을 손으로 써보며 자주 등장하는 표현, 순서를 통해 영어적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글을 쓰며 집중력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어, 디지털 미디어에 계속 내가 소비되는 것을 막고 싶은 분들과 하루 10분, 나만의 시간을 갖고 짧은 시간 투자로도 깊은 몰입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세계적인 현인들의 지혜를 통해 감성을 채우고 싶은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필사는 위대한 영혼들이 평생을 고민하고 남긴 통찰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멋진 작업입니다. 사고방식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결국 삶이 달라집니다. 저 역시 매일 다양한 책 속의 단어와 문장의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는 법을 연습하는 즐거움을 맛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미 가지고 계신 좋은 습관에 ‘필사’를 더해보면 어떨까요?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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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