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하게 사는 것은 당연히 값진 일이다. 그러나 가끔은 나만의 특별한 경험도 해야 한다. 그런 경험이 쌓여서 그 ‘사람만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훗날 그런 사람이 더 부자가 되어 있거나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아끼면 더 여유롭게 살 수 있고, 참고 견디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착각이다. 돈은 없어서 못 쓰는 게 아니라 돈을 잘 쓰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항상 전전긍긍하고, 돈을 버는 방법도 모르는 것이다. 또한 여유를 모르는 삶을 살다 보면 ‘여유롭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게 된다. 캐치볼을 하면서 받은 공을 모두 끌어안으려는 것처럼, 아끼기만 하고 경험하려 하지 않는다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진정 능력 있는 플레이어가 되기 어렵다.
누구나 ‘노력’이라는 이름으로 인내하며 버텨온 일상을 중단할 용기는 없다. 하지만 고코로야는 ‘새로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작정 인내하고 버티며 남들처럼 사는 건 ‘궁상’스러운 것이다. 그는 ‘모두가 항상 알피니스트(alpinist, 등산가)로 살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때로는 평지를 산책하는 삶을 살 필요도 있고, 그러다가 헬리콥터를 타고 정상에 다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즉 ‘내 삶의 균형과 목적을 생각하면서 나만의 때가 오면 그때 열심히 하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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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고 사치스럽게 살면 된다고코로야 진노스케 저/왕언경 역 | 알투스
고코로야의 조언대로 ‘야무지고 조금은 사치스럽게’ 살면서 ‘분수에 맞지 않는, 어울리지 않는, 과분한’ 곳으로 뛰어들어보자. 훨씬 즐겁고, 더 많이 사랑받으며, 더 잘하고 있는 의외의 멋진 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