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예스24가 위즈덤하우스의 후원으로 <2019 LOVESOME : 모든 순간이 너였다> 페스티벌을 열었다. 지난해 50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하태완 작가의 『모든 순간이 너였다』 를 주제로, 설렘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감수성 가득한 음악과 책 이야기를 전했다.
5천 여명의 관객과 함께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 외에도 사이트 전 구역에서 꽃, 책 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꾸며졌다. 또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을 직접 만들어보거나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 펼쳐졌으며, 예스24의 특별한 경품 이벤트와 하태완 작가 사인회, 다채로운 먹거리가 마련돼 관객들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페스티벌에는 10cm를 비롯해 데이브레이크, 정세운, 양다일, 오왠, 스텔라장, 마틴스미스, 준, 용주, 램씨 등 봄의 감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페스티벌의 감수성을 더했다. 또한 주요 아티스트 사인회 및 사인 포스터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019 LOVESOME’은 음악계의 떠오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램씨와 독보적인 음색과 섬세한 가사 전달력의 완성형 발라더 용주, 그리고 준비된 신예 싱어송라이터 준(JUNE)이 같은 레이블의 모티와 함께 선 루키스테이지 무대로 시작되었다. 본 스테이지에서는 첫 주자로 트렌디한 팝 듀오 마틴스미스가 올라 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뒤이어 등장한 이번 페스티벌의 홍일점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은 특유의 달콤한 음색과 현실공감 가사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오왠이 무대에 올라 진실한 위로를 담은 목소리로 서정적이면서도 따뜻한 음악을 들려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풍부한 감성과 독보적인 음색으로 주목 받고 있는 양다일은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미안해’, ‘고백’ 등을 부르며,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해가 저물기 시작할 무렵 무대에 오른 가수 정세운은 ‘JUST U’를 시작으로 ‘Toc toC!’을 비롯해 최근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곡 ‘Feeling’까지 수준급 기타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들려주었다. 노을 진 하늘 아래 화려한 조명 속, 수 많은 관객들은 정세운을 향한 환호로 답했다.
한껏 달궈진 무대를 이어 받은 데이브레이크는 대표곡 ‘들었다 놨다’를 시작으로 ‘범퍼카’, ‘HOT FRESH’,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을 들려주며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꽃길만 걷게 해줄게’ 무대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꽃 퍼포먼스를 보여 왜 데이브레이크가 페스티벌 장인이라 불리는지 몸소 보여주었다.
‘2019 LOVESOME’의 마지막 무대는 10cm가 장식했다. ‘죽겠네’를 시작으로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그러나’, ‘봄이 좋냐’, ‘Fine Thank You And You’ 등 약 1시간에 걸쳐 10cm를 대표하는 많은 곡들을 부르며 공연장 전체를 봄으로 물들였다.
‘2019 LOVESOME’은 올해 처음 열린 페스티벌임에도 불구하고 책을 주제로, 컨셉에 맞는 봄의 감성에 어울리는 꽃과 음악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많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제법 쌀쌀했던 날씨와 함께 중간 중간 비가 조금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들은 공연이 모두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페스티벌을 함께 즐겼다.
봄 내음 가득한 음악들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을 통해 설렘을 선물한 ‘2019 LOVESOME’. 2020년에는 또 다른 감성으로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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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너였다하태완 저 | 위즈덤하우스
소중한 모든 순간을 나누고픈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금 이 빛나는 순간을 조금 더 단단해진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은 나에게, 반드시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예스24 공연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