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친구는 아주 조금씩 혹은 아주 많이 나와 다른 친구들을 만나며 자기가 누구인지 더 잘 알게 된다. 또 어떤 순간에 화가 나고, 어떤 순간을 기다리고, 무엇을 하며 놀 때 가장 시간이 빨리 흐르는지도 알게 된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자신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친구들과 놀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더 자세히 알게 된다. 그래서 자기답게 웃고, 자기답게 뛰고, 자기답게 침묵하며, 자기답게 투덜거리며 성장해 나간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은 아이들이 뛰어놀 듯 자유분방한 선으로 그려져 있는데, 가만히 보고 있으면 우리의 어린 시절이 살포시 포개진다.
『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 는 세상이 재미있는 이유는 우리 주변에 여러 가지 모습의 친구들이 각자 다른 목소리로 웃고 있어서일 거다. 마음껏 놀지 못하는 현실에 놓인 아이들이 각자 자기만의 방식대로 하루를 즐겁게 놀 수 있게 되기를, 그래서 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은 좀 더 재미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빛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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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송미경 글/조미자 그림 | 스콜라
동화에 등장하는 이상하고 엉뚱한 다섯 아이를 통해 “나와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 우리는 자신이 누구인지 더 자세히 알게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