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와 소설 모두 소년 ‘커징텅’과 소녀 ‘선자이’가 이야기의 중심을 이루지만, 소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영화의 모태가 된 ‘원작’답게 한층 깊고, 넓고, 입체적이다. 영화라는 매체적 특성상 고등학교 시절을 중심으로 축약될 수밖에 없었던 ‘사건 시간’이 소설 원작에서는 중학생 시절부터 서른두 살 성인이 되고 난 이후까지 한층 넓은 생애 시간을 망라하면서도, 사건과 심리 모든 면에서 촘촘한 묘사의 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3인칭 관찰자 시점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영화와 달리 서른두 살 커징텅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서술되는 원작 소설에서 두 주인공 ‘커징텅’과 ‘선자이’ 캐릭터는 보다 입체적이고, 인물들의 선택과 행동 이면에 놓인 심경을 향하는 작품의 시선은 한층 깊고 섬세하다. 그리고 영화와 원작 소설의 가장 큰 차이라면, 원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는 선자이 말고 한 명의 여학생이 더 등장한다는 점이다.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주바다오 저/이원주 역 | 문학동네
중학생 시절부터 서른두 살 성인이 되고 난 이후까지 한층 넓은 생애 시간을 망라하면서도, 사건과 심리 모든 면에서 촘촘한 묘사의 밀도를 유지하고 있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젊은 작가 특집] 한여진 "좌절은 나를 백지 앞으로 또 데려갑니다"](https://image.yes24.com/images/chyes24/article/cover/2025/06/20250617-dcd0ee33.jpg)
![[젊은 작가 특집] 전지영 "원죄와 연좌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https://image.yes24.com/images/chyes24/article/cover/2025/06/20250617-aad36d26.jpg)
![[젊은 작가 특집] 설재인 “내가 쓰는 것의 백 배 정도 되는 분량을 먼저 읽을 것”](https://image.yes24.com/images/chyes24/article/cover/2025/06/20250617-b6c4e0bc.png)
![[젊은 작가 특집] 백온유 “언젠가는 공포 소설을 제대로 써보고 싶습니다”](https://image.yes24.com/images/chyes24/article/cover/2025/06/20250617-8e24008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