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미 이미지 코칭 전문가 “외모는 자존감이다”
김주미 이미지 코칭 전문가는 수많은 강의와 연구 활동을 통해 접한 여성들의 고민을 토대로,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과 조언을 모두 담아냈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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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자존감이다』의 저자이자 이미지 코칭 전문가 김주미는 “마음이 어지럽고 정돈되지 않은 사람일수록 외모 또한 관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단언한다. 그래서 이 책은 외모를 다룬 여타의 책들과 달리, 구체적인 팁을 소개하기에 앞서 추락해버린 내적 자존감을 끌어올리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과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아름다워지는 메이크업과 헤어, 패션 스타일 연출법, 매 순간 의식하면서 지켜야 할 생활 습관들을 소개해 따라 해볼 수 있도록 했다.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고통 받고, 외모에 대한 잘못된 가치관으로 자신을 혹사시키며, 일과 육아에 치여 꿈과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여성들에게 이 책은 숨겨진 내적 자존감과 외적 아름다움을 되찾아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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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일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아름다워져라


이력이 굉장히 눈에 띄어요. '이미지 코칭 전문가'라면 어떤 일을 하시는 건가요? 저자님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헤드헌터로 활동하다, 메이크업 전공으로 직업을 전향하고 강사로 활동했어요.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이미지컨설턴트의 범주에 속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컨설턴트는 개인의 이미지를 분석해서 타고난 모습과 직업에 어울리는 이상적인 이미지를 제안해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외면으로 디자인해주는 ‘소울 뷰티 코치’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코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이유는 어떤 이미지를 직접 제안해드리기보다는 스스로 원하는 이미지를 찾아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일깨워드리는 방식으로 이미지 변화를 이끌어드리기 때문입니다. 

 

외모에 대한 기준을 바로 잡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저는 코칭을 받은 분들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 상을 그리며 삶 속에서 그 모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관리하고 가꾸는 것이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마인드셋을 기본으로 메이크업 코칭, 퍼스널 컬러진단, 스타일 코칭, 퍼스널 쇼핑 등의 과정을 통해 단계별 변화를 도와드리고 있어요.

 

어떤 계기로 『외모는 자존감이다』를 쓰게 되었나요?


2년 전까지 패션웹진 <스냅>에 뷰티 칼럼을 기고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쓴 칼럼이 꽤 인기를 끌어 책을 쓰게 됐어요. 저는 어렸을 때 동화책 속 공주님을 보면서 공주처럼 예뻐지면 멋진 남성에게 사랑받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철없는 믿음을 가지고 자랐어요. 특히 저와 4살 터울이었던 언니는 남달리 예쁜 외모로 늘 인기를 끌고 주목을 받았는데 그런 언니를 보면서 나도 예뻐져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20대 때 외모에 대한 집착으로 우울증을 겪었고 언니의 교통사고 등 예기치 않은 많은 일들을 겪으며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내면을 채우고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건강한 외모 가꾸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강의와 코칭을 하면서 많은 여성들이 외모의 기준에 대해 과거의 저처럼 혼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모에 대한 집착이나 무관심에서 벗어나 자신에 대해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균형 있는 외모관리에 대한 기준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게 됐어요.

 

요즘 ‘자존감’을 주제로한 책들이 화두입니다. 저자님이 생각하시기에 외모와 자존감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나요?

 

누구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말처럼 그게 쉽지 않아요. 매일 거울 속에서 마주하는 자신의 모습은 그날의 기분에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에게 있어 외모는 자신의 정체성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스스로 자신의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 자존감이 높아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외모만으로 자존감이 높아지지 않지만 실제로 자존감이 낮은 여성들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마주하는 것을 외면하거나 꺼리는 경향이 있어요. 정말 객관적으로 뛰어난 외모를 가졌지만 스스로 외모의 단점에만 집착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아요. 외모를 가꾸지 않는 여성은 물론 지나치게 외모에만 집착하는 여성 또한 자존감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외모에 대해 건강한 기준을 가지고 스스로의 모습을 꾸준히 가꾸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을 보고 외모만을 가꾸면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주장하는 걸로 내용을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 것 같아요. 책을 찬찬히 읽어보시면 그런 오해가 모두 풀릴 거라고 믿습니다. 책에서 외모를 가꾸기 이전에 내면을 채울 것을 무엇보다 강조한 이유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외모에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매일의 삶을 성실히 살아감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아름다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외모 만족도는 다른 OECD 여성들보다 많이 낮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요즘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외모를 바꿔주기 위해 중학생이 되면 성형외과를 데리고 간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단일 민족국가의 특성이기도 하겠지만 각자의 다양성을 인정하기보다는 획일적인 미의 기준이 통용화 되어 있는 문화가 큰 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정받는 예쁜 외모의 기준을 미디어에서 퍼뜨리고 성형외과에서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면서 거기에 벗어난 외모는 잘못된 것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외모는 부족하다고 느끼고 타고난 모습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특히 점점 TV에 나오는 아이돌의 연령대가 어려지면서 아이돌과 같이 마르고 인형 같은 모습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늘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비교와 평가를 당하면서 거꾸로 상대에 대해서도 그렇게 보는 것에 익숙해지죠. 자신도 모르게 나는 저 사람보다 뚱뚱해, 키가 작아, 코가 낮아 등의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지 않게 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비교의식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려는 것을 배워본 적이 없어요. 국가적으로도 각자의 개성과 장점을 칭찬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여성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와 관련된 책을 읽어보시는 것과 매일 감사 일기와 같은 마음 일기를 써보라고추천을 합니다. 우선적으로 자신을 둘러싼 조건이나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는 관점부터 바꾸는 연습이 필요해요.

 

자존감이 낮은 분들은 대개 자신이 목표하는 기준이 높고 스스로를 늘 부족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어요. 내면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일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처한 현실이 만족스럽지 못한데 단순히 ‘나를 사랑하자’, ‘자신감을 갖자’와 같은 주문만으로는 자존감을 높이기 어렵습니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처한 상황에 머무르거나 안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시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 상황들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는 경험을 기르는 것으로부터 자존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책 속에서 소개한 마음 트레이닝과 외모를 가꾸는 활동들을 하나씩 해보시는 것도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부록에 수록된 여성들의 변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이 분들은 어떤 계기로 선생님께 찾아가게 되었나요? 다들 현재의 삶에 만족하시나요?


저를 찾아오신 분들 모두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계신 분들이었지만 외모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부족했고, 어떻게 자신을 꾸며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었어요. 자신의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저에게 연락을 주셨고 인연이 되었죠. 모두들 이미지 코칭으로 자신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고 무척 기뻐하셨어요. 물론 코칭을 받으신 이후 외모와 삶에 있어서 모두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도 있으시고요. 저는 이후의 변화는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의 삶이 늘 장밋빛 일거라고 예측할 수는 없지만 삶의 태도에 있어서는 모두들 분명 긍정적인 변화가 있으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스스로 갖고 있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끌어올리고 싶은 분들을 위한 팁을 소개해주세요.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마음 관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속 어두움은 외면으로도 나타납니다. 마음을 정화시키고 자신과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름답다는 믿음이 필요해요. 그런 믿음을 가지기 위해서는 내면의 안정은 물론 외적으로도 가꾸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구요. 거울을 볼 때 마다 자신이 가진 개성과 장점에 주목하고 마음속으로 칭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누구를 만나든 자신의 매력을 떠올려보면서 미소를 지어보세요.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름답다고 믿는 사람은 어디에서도 빛이 난답니다.  

 


 

 

외모는 자존감이다김주미 저 | 다산4.0
이 책은 외모를 다룬 여타의 책들과 달리, 구체적인 팁을 소개하기에 앞서 추락해버린 내적 자존감을 끌어올리고 나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자연스럽게 아름다워지는 메이크업과 헤어, 패션 스타일 연출법, 매순간 의식하면서 지켜야 할 생활 습관들을 소개해 따라 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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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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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미

마음을 움직이는 이미지 코칭 전문가. 감성이미지 클리닉 ‘소울뷰티디자인’ 대표. 사람들의 숨겨진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자존감을 찾아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가 운영하는 소울뷰티디자인은 ‘내면(Soul)’으로부터 시작되는 변화로 자신만의 ‘아름다움(Beauty)’을 찾아 원하는 삶을 ‘디자인(Design)’하라는 뜻을 담고 있다.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고통받고, 충분히 아름다움에도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자신을 괴롭히며, 일과 육아에 치여 꿈을 잃고 사는 여성 수백여 명을 직접 코칭하면서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그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잡아줌으로써 외모 관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었다. 현재는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에서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반인을 위한 컨설팅 외에도 다수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셀프 이미지 디자인’, ‘이미지 브랜딩’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MBC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해 매력적인 인상을 만드는 메이크업과 표정 트레이닝을 시연하기도 했다. 이 책은 강의와 연구활동 등을 통해 접한 수많은 여성들의 고민을 토대로, 나다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과 진심 어린 조언을 담은 결과물이다. 저서로는 『프로 교사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