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영 피아노 독주회, 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
이번 공연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독주회로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과 그리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친근하고 위트 있는 렉쳐 콘서트로 객석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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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3일(일), 대전을 대표하는 중견 피아니스트 송희영의 독주회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송희영은 독일에서의 깊이 있는 음악수업과 다양한 연주 활동을 통해 폭넓은 음악세계를 구축한 연주가이다. 15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 후, 독일 쾰른(Koeln) 국립 음대에서 수학, 뷔르츠부르크(Wurzburg) 국립음대학원 연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 마이스터 디플롬(Meister Diplom)을 취득한 그녀는 이어 프랑크푸르트(Frankfurt) 국립음대에서 실내악과 가곡반주 전공으로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대학 재학 당시,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콩쿠르에서 1위 입상을 계기로 대학 오케스트라와 독일 주요도시 순회 연주를 가진바 있는 그녀는 뮌헨, 프랑크푸르트 슈만협회, 괴테대학, 제네바 세계 여성문화본부 초청으로 수차례의 독주회와 실내악연주를 가진 것을 비롯하여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박물관과 바르톡 하우스에서도 초청 연주회를 가졌다. 귀국 후 1993년과 1995년 KBS FM 한국의 연주가 시리즈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음반을 내놓기도 하였다. 이처럼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그녀는 독일현지의 언론으로부터 “활화산같은 격렬한 힘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연주가”(Mainpost '83.5.19), “선명하고 화려한 음색을 내면 가득히 간직한 풍요로운 연주가”(Frankfurt-Allgemeine '87.12.3), “강렬한 표현으로 대담한 해석을 해낸 인상적인 연주가”(Frankische Anzeige '82.5)등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1989년에 국내에 귀국한 그녀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하여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예원학교에 출강하였고, 서울시립교향악단, 대전시향, 슈트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아르코디아볼로, 안디무지크 챔버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였다. 1992년부터 목원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페스티발앙상블 단원으로서 연주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전 피아노 연구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지역의 음악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독주회로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과 그리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봄의 시작과 어울리는 로맨틱한 작품들을 피아스트 송희영만의 감성으로 풀어낼 예정이며, 오랜 세월 교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해온 그녀가 직접 프로그램을 해설, 친근하고 위트 있는 렉쳐 콘서트로 객석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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