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김남길 <무뢰한> 제작보고회 현장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이 지난 4월 23일, CGV압구정에서 개최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글 : 채널예스
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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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이 지난 4월 23일, CGV압구정에서 개최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제작보고회는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 김남길의 참석으로 취재진들의 뜨거운 취재 열기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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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 초청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승욱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 열정, 스태프들의 노고에 조그마한 보답이 될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도연은 “사실 갈 때마다 부담스럽다. 나를 항상 긴장하게 만드는 영화제인 것 같다”, 김남길은 “처음이라 아직 얼떨떨한 마음이 크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하며 제작보고회의 문을 열었다.

 

영화 <킬리만자로> 이후 15년 만에 돌아온 오승욱 감독은 영화 제목을 <무뢰한>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재곤과 김혜경 캐릭터 모두 자신만의 세계에서 자신만의 룰로 생존하려는 사람들이라 생각했고, 그런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무뢰한 적이라고 생각했다”며 <무뢰한>이라는 제목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의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김남길은 “시나리오를 다 읽기 전부터 이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재미있었고, 상대 배우가 전도연 이라는 것도 <무뢰한>을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였다”, 전도연은 “시나리오가 좋았다. 느와르나 하드보일드라고 하면 남성 중심의 영화가 많은데, 그 거친 중심 안에 있는 멜로, 사랑에 대한 거친 감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김남길이 연기하는 정재곤은 어떤 인물일까 궁금하기도 했다”며 작품과 서로에 대한 애정을 전해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캐릭터 토크 시간에는 더욱 솔직한 답변들이 이어졌다. 데뷔 이후 최초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정한 형사 ‘정재곤’으로 분한 김남길은 “누구나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남자를 보여주고 싶었다. 너무 힘을 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서 편안하게 느끼는 대로 연기하려 노력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노력을 전했다. 또한 ‘김혜경’역으로 또 한번의 변신을 감행한 전도연은 “김혜경을 누구보다 사랑을 꿈꾸고 그 안에서 안주하고 싶어하는 여자라 생각했다. 마음 안에 유리를 안고 있는, 꿈을 꾸는 여자 김혜경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고, 오승욱 감독은 ‘김혜경=전도연, 정재곤=김남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연기해준 전도연과 김남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김남길은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고, 다시 태어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전도연 선배님과 함께 현장에서 숨쉬는 것만으로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전도연은 “김남길이라는 배우가 연기한 재곤이어서 김혜경의 캐릭터가 조금 더 여자처럼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김혜경을 여자로 만들어 줘서 많이 고마웠다”며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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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전도연과 김남길의 만남으로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은 제 68회 칸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뒤,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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