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한 최규동 전 서울대 총장의 친일 의혹이 제기 되었다. 교육부는 당시 최 전 총장을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자제를 교육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우리말 수업을 고수한 민족운동가로 소개했다. 하지만 역사정의실천연대는 최 전 총장이 일제 관변잡지인 '문교의조선' 1942년 6월호에 실명으로 "죽음으로 임금(천황)의 은혜에 보답하다"는 제목의 글을 일본어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붉어지자 교육부는 즉각적으로 홍보를 중단하고 선정된 인물 12명 모두 재검증을 통해 한 점의 의혹이 없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친일 행적인 드러난 사람을 학생들에게 '이달의 모범적 스승'으로 홍보, 교육한 것에 대한 검증 작업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역사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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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특설대 : 1930년대 만주, 조선인으로 구성된 '친일토벌부대'
김효순 저 | 서해문집
이 책은 ‘친일토벌부대’를 둘러싼 진상이 무엇이었는지 갈증을 느끼는 일반인을 위해 간도특설대를 본격적으로 해부한 최초의 책이다. 또한 항일무장부대와 ‘친일토벌부대’의 2분법적 대립구도에서 벗어나 한때 독립운동의 성지였던 간도에 조선인으로 구성된 간도특설대가 어떻게 등장해 활동할 수 있었는지를 더 넓은 시각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고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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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적은 말한다 : 글씨로 본 항일과 친일
구본진 저 | 중앙북스(books)
강력범죄 전문 검사가 친필 분석으로 엮어낸 항일운동가와 친일파 인물사. 주로 조직폭력, 마약, 살인 등 강력범죄 수사를 담당한 저자는 다년간의 범죄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필적학 지식을 기초로 수집한 항일운동가와 친일파의 글씨 유형을 분석해 이 책을 썼다. 책에는 항일운동가와 친일 인사들은 물론 일본 침략자의 친필들까지 귀중한 사료들 1백여 점이 수록되어 있으며, 강력범들의 필체와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들의 필체를 대조적으로 분석해내는 글도 포함되어 흥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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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는 살아 있다 : 자유 민주의 탈을 쓴 대한민국 보수의 친일 역정
정운현 저 | 책보세(책으로 보는 세상)
친일파의 역사적 정의에서부터 살아 있는 친일파들의 반동의 역사는 물론 친일을 청산하고자 하는 이들의 눈물겨운 노력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있다. 임시정부의 법통을 끊어내고 이승만의 '건국'을 역사로 만들려는 보수의 본질이 왜 친일인지를 이 책은 명쾌하게 짚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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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 : 일제 강점기에서 한국전쟁까지,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그날의 이야기
『숨어 있는 한국 현대사』는 국사 교과서가 알려주지 않는 현대사의 틈바구니, 내일을 살아야 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순간순간을 세밀하게 기록하고 있다. 얼핏 차례만 보면 가벼운 역사서 느낌을 받을지 모르지만 책에 실린 모든 내용은 수많은 작가들이 피땀 흘려 복원해낸 진중하고 생생한 사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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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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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0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