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거미의 이치
교고쿠 나쓰히코 저/김소연 역 | 손안의책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허름한 여관에서 매춘부가 눈을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명 ‘눈알 살인’이라는 연쇄살인사건으로 보이고, 이러던 중 기독교계 여학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서로 다른 살인사건이지만, 수사를 진행하면 할수록 점점 밝혀지는 어둠의 연결 고리. 무당거미가 펼쳐놓은 무대 위에 작자를 지탄할 수 없는 막은 오르고, 교고쿠도와 친구들은 이번 사건에도 휘말리게 되는데.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귀야행 시리즈’는 한국에서 ‘교고쿠도 시리즈’라는 애칭으로 많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이다.
돈의 물리학
제임스 오언 웨더롤 저/이충호 역 | 비즈니스맵
돈이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를 예측하다
천재 물리학자 제임스 웨더롤 교수의 새로운 차원의 지식 융합 경제학. 2478.6%라는 전설적 수익률! 사이먼스의 비밀은 무엇일까? 성공의 이유는 명확하다. 월스트리트에서 과학에 의존해 경쟁자보다 현명하게 행동한 것이다. 그들은 시장의 광기를 예측하고, 돈이 움직이는 방향과 속도를 계산한다. 하버드 대학 물리학과 수석 졸업, 수학 물리학 철학 박사 학위 취득, 20대에 교수가 된 차세대 지성 제임스 웨더롤 교수가 금융과 물리학 사이의 은밀한 역사를 밝히며, 새로운 차원의 지식 융합 경제학을 선보인다.
몸을 긋는 소녀
길리언 플린 저/문은실 역 | 푸른숲
현실 같은 판타지, 판타지 같은 현실!
길리언 플린은 지금까지 발표한 세 작품 모두 영화 판권이 팔리면서 데뷔 6년 만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선정된 스토리텔러다. 이 작품은 작가의 2006년 데뷔작으로, 최근 미국 엔터테인먼트 원 채널이 드라마 제작을 확정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살인사건 취재차 12년 만에 고향을 찾은 여주인공 카밀이 마을 주민들을 인터뷰하면서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고통스러운 기억에 서서히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신인 작가에게 CWA 스틸 대거상과 뉴 블러드 대거상을 동시에 안겨주며 작가의 능력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주었다.
노력중독
에른스트 푀펠,베아트리체 바그너 공저/이덕임 역 | 율리시즈
인간의 모든 어리석음에 관한 고찰
우리는 지식과 성취 지상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우리의 지식은 나날이 증가하고, 따라서 인류는 과거보다 월등히 진화한 것처럼 보인다. 정말로 그럴까? 이 책의 저자들은 “그렇지 않다!”라고 단언한다. ‘더 많이’, ‘더 빨리’, ‘더 열심히’를 강요하는 흐름에 떠밀려 일분일초를 다퉈가며 최선을 다해 왔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리는 더 똑똑해지지도 더 행복해지지도 않았다. ‘성공은 그만큼 노력한 사람만이 이룰 수 있다’는 노력 지상주의는 여전히 유효한 것일까? 저자들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하게 태어난 인간의 어리석음을 근거로 들며, 이제 그러한 강박에서 벗어나기를 강권한다. 덧붙여 냉철한 자연과학자의 입장에서 다방면에 걸쳐 어리석음의 유형과 사례, 근원,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한다.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저 | 오마이북
행복지수 1위 덴마크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덴마크는 훌륭한 복지제도가 있기 때문에 행복해졌을까? 복지는 곧 많은 세금을 동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행복사회로의 한 걸음을 주저하는 한국 사회. 하지만 행복사회의 비밀은 복지제도뿐만이 아니었다. 덴마크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남과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으며 이웃끼리 연대하는 문화를 널리, 깊게 공유하고 있다. 이 책은 덴마크의 복지제도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는 일하기 좋은 기업 1위로 뽑힌 제약회사 로슈 덴마크, 오랜 역사를 지닌 창의적 기업 레고 등을 방문하여 덴마크의 자유로운 일터를 분석하고, 초중등학교와 인생학교(에프터스콜레, 고등학교 입학 전 1년간 개인의 특색을 살려 인생을 설계하도록 돕는 덴마크의 특수 교육과정) 등을 돌아보며 덴마크의 교육정신을 살펴본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스티븐 핑커 저/김명남 역 | 사이언스북스
인간은 폭령성과 어떻게 싸워 왔는가
인류는 지금 최악의 시대를 살고 있는가? 인류 문명과 함께 등장한 굵직굵직한 전쟁들의 보고, 무엇보다도 현 인류가 지난 세기 두 눈으로 직접 목격했던 두 번의 세계 대전과 홀로코스트는 20세기가 그 어느 때보다 폭력적인 세기임을 입증하는 듯하다.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는 신작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에서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폭력을 둘러싼 통념들’에 도전한다. ‘역사상 가장 끔찍한 오늘’, ‘날로 증가하는 폭력’이라는 관념에 의문을 품은 핑커는 전쟁과 약탈, 학대, 강간, 살인, 고문 등 갖가지 잔혹 행위를 기록한 사료들뿐 아니라 고고학, 민족지학, 인류학, 문학 작품 등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여 ‘폭력의 역사’를 재구성한다.
또 잘못 뽑은 반장
이은재 글/신민재 그림 | 주니어김영사
진정한 리더의 모습과 자질을 알려 주는 생활 동화
2009년에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잘못 뽑은 반장의 두 번째 이야기다. 1대 잘못 뽑은 반장 이로운에 이어, 이번에는 ‘어쩌다’ 반장으로 뽑힌 소심한 소녀 공수레의 이야기를 다뤘다. 존재감 제로, 자기주장 제로, 자신감 제로인 공수레가 반장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으며, 더불어 진정한 리더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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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ㅋ
201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