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마흔, 30대로 보일 것인가, 50대로 보일 것인가?

책은 같은 40대인데도 누군가는 에너지가 넘치고 누군가는 암, 동맥경화, 발기부전을 앓는 문제에 주목하고, 뇌, 심장, 페니스의 나이를 되돌리는 밥상의 비밀을 알려주는 책이다. 중년 남성의 성인병, 암, 발기부전의 원인은 잘못 먹어 온 음식에 있다. 책의 저자는 마흔의 남성이 선택해야 할 길은 오직 하나, ‘밥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다. 음식이 곧 약이 되게 하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매일 우리가 마주하는 밥상, 그리고 먹거리는 과연 우리에게 약이 될까요, 독이 될까요? 국민 주치의 방기호 원장님의 건강이야기가 담긴 신간, 건강, 젊음, 활력을 되찾는 『남자의 밥상』 지금부터 만나봅니다.




이 책을 보면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이 담겨 있는데 제목을 『남자의 밥상』 으로 정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우리나라 남자 3명 중 한 명은 암에 걸립니다. 나머지 두 명 중 한 명은 당뇨, 고혈압, 심장마비, 치매를 앓다가 사망하게 되죠. 이것은 2013년 한국인 사망률 공식 통계입니다. 이 병의 원인은 바로 음식입니다. 40대 남자가 지금처럼 식생활을 이어가다간 우리 부모님보다 자식이 일찍 사망하는 최초의 세대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위기감에서 이 책과 제목을 담게 되었습니다.

책을 보면 비타민이나 오메가 약에 관한 진실이 나옵니다. 이 불편한 진실을 보고 당황하셨을 독자분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합성 비타민 약에는 항산화 물질이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것으로는 비타민 효과를 낼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소와 야채에 들어있는 천연비타민을 섭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제 항산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효소와 미네랄, 비타민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요소는 무, 당근, 시금치에 많이 들어있는데 하루 100g 정도만 섭취해도 충분한 항산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 사회적문제로 대두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 해결책을 설명하고 계신대요.

우리나라 40대 이상 세 명 중 한 명이 우울증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이 우울증의 원인은 세라토닌 부족입니다. 세라토닌은 행복감을 주는 호르몬인데, 80퍼센트 이상이 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우울증은 뇌의 병이 아니라 장의 병인 것이죠. 그런데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세라토닌 생성이 급격히 낮아집니다. 그 결과 우울증이 오는 것이죠. 때문에 현미, 채소,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좋은 식습관을 갖는다면 우울증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많은 남성분들은 물론이고 최근엔 젊은 층과 여성분들도 탈모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밥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탈모의 원인은 머리를 빠지게 하는 모낭효소입니다. 고기, 생선, 계란, 우유와 같은 육식은 모낭효소를 증가시키고 탈모를 유발합니다. 이와 같이 탈모는 생활습관병인 것입니다. 채식을 기본으로 하고 모냥효소를 줄이는 어성초, 자소엽, 녹차잎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탈모는 줄어들게 됩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보면 ‘암은 고치기 쉬운 생활 습관 병이다.’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암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저 역시 암을 식이요법으로 이겨냈습니다. 암이 생겨서 암으로 죽는 경우는 없습니다. 암세포는 주인이 죽으면 자신도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암은 항암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약을 먹는 것 보다 암이 싫어하는 채식을 하는 식단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미, 과일, 견과류와 같은 복합탄수화물 음식을 꾸준히 먹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