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레알, 유벤투스 격파
10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으로 레알이 2-1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3.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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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10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 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유벤투스는 2무 1패(승점 2점)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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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분, 앙헬 디 마리아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해 패스를 연결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을 제치고 가볍게 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전반 22분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한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폴 포그바가 헤딩슛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케스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흘러나온 볼을 페르난도 요렌테가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성공시켰다.

 

동점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6분 후, 전반 28분. 세르히로 라모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공시키며, 레알 마드리드는 2-1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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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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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의 섬에서 2남 2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호날두는 세 살 때부터 공을 차기 시작했다. 축구의 열성 팬인 부모 덕분이기도 했지만, 궁벽한 섬의 벽촌에서 자라는 동안 그에게는 ‘공’이 유일한 놀이이자 가장 친한 친구였다. 축구공이 없을 때에는 양말이나 깡통을 차면서 놀았다. 또래에 비해 축구 실력이 뛰어났지만 체격이 왜소했던 탓에 호날두는 자신이 원했던 축구팀 SL 벤피카에 입단하지 못하고 대신 나중에 벤피카의 라이벌인 스포르팅에 들어가게 된다. 여덟 살에 유소년 아마추어팀 안도리나에서 본격적인 축구 인생을 시작한 그는 CD 나시오날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뒤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했다. 프로 데뷔 무대였던 모이렌세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그는 이때부터 포르투갈 전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프리미어 리그의 강호 리버풀의 감독이 호날두를 점찍었지만 아직 기량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단측은 그의 영입을 거부했다. 호날두의 축구 인생은 포르투갈의 아발라데 스타디움 개장 기념으로 열렸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이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호날두의 천재성을 알아본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곧장 그의 영입을 추진한 것이었다. 계약을 위해 영국으로 건너간 호날두는 계약서에 사인을 한 뒤 곧장 볼튼과의 경기에 투입되어 페널티킥을 얻는 활약을 펼쳤다. 호날두가 맨체스터에 입단하면서 배정받은 등번호는 ‘7’이다. 7은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들인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등의 등번호로, 그만큼 호날두에 대한 퍼거슨 감독의 기대가 컸음을 증명한다. 호날두는 독일 월드컵을 거치면서 유명세를 단단히 치른다.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맨유 동료인 웨인 루니와 시비가 붙어 잉글랜드 축구팬들의 공적으로 몰린 것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영국 축구계와 팬들의 갖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오히려 어려움이 닥쳤을 때 더욱 강해지는 면모를 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돌렸다. 2007~2008 시즌 동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호날두는 맨유의 보물이자 ‘현역 선수 중 단연 으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급 3억 원을 받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