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홈페이지]
김주하 MBC 기자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한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10월 23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김주하 기자는 지난달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깅필구 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김주하 기자는 지난 2011년, 둘째 딸을 출산한 뒤 휴직 기간을 가진 뒤, 지난 6월 인터넷뉴스 토론 프로그램 <김주하의 이슈 토크>로 복귀했다. 현재 이혼 소송의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주하 기자는 오랫동안 남편으로부터 정신적, 육체적 폭행을 당해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MBC의 대표적인 뉴스 앵커이자 가장 독보적인 활동을 보여줬던 김주하 기자는 1997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2000년 앵커로서는 최초로 아침 프로그램 <피자의 아침> 단독 진행을 맡았고, 비록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여성 아나운서 최초 단독 진행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2000년 5월부터 2006년 3월까지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았다. 한편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면서 이례적으로 2004년 6월 사내 기자 시험에 합격해 2006년 5월까지 보도국 사회부/경제부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2006년 5년 반 동안 진행했던 <뉴스데스크>를 떠났다가 2007년 MBC <뉴스데스크> 사상 첫 주말 <뉴스데스크> 여성 단독 앵커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와 함께 보도국 국제부를 거쳐 현재 인터넷뉴스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깔끔하고 논리적인 뉴스 진행을 보여 준 덕에 김주하는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앵커로 늘 손꼽힌다.
2003년에는 프로들이 선정한 우리 분야 최고의 앵커우먼으로 선정된 바 있고, 2005년에는 대학생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앵커 1위, 2006년에는 닮고 싶은 여성 1위, 2007년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끌리는 여성 아나운서 1위, 대학생이 닮고 싶어 하는 인물 1위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주하는 자전 에세이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를 출간하기도 했다.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 에는 뉴스가 좋아 뉴스와 살아온 그녀의 열정 및 신념과 함께 앵커로서 기자가 된 도전기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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