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두뇌성격에 따라 부모가 대처하는 방법
지난 7월 11일, 서울 대치동평생학습관에서 『두뇌성격이 아이인생을 결정한다』의 저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의 특강이 열렸다.
201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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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자신의 아이들, 첫째와 둘째가 한 배에서 나왔음에도 다르더라는 얘기부터 꺼냈다. 그의 첫째는 성실하고 규칙 잘 지키고 혼자 공부도 잘했다. 의과대학을 갔고 현재 레지던트로 있다. 둘째 아이도 첫째와 똑같은 방식으로 키웠다. 같은 학원, 같은 스케줄 등 첫째의 길을 그대로 따르게 했으나 둘째는 첫째와 달랐다. 즉, 먹히지 않았다. 둘째는 학원에 가면 놀았고,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게을러졌다. 이게 아니다 싶었다. 두 아이는 그저 달랐던 것이다.
둘째는 초중고 때 자신의 홈페이지 만드는 것에 빠져 있었다. 대학을 가니 그것이 능력으로 발휘됐다. 그렇게 두 아이를 키우면서 김 교수가 내린 결론은 아이에 맞는 공부법이 있다는 것. 그 중심에는 아이마다의 스타일이 있음을 깨달았다. 두뇌에도 인지스타일이 있었다.
“시각학습자가 있고, 강의를 잘 듣는 스타일이 있다.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지 못하는 스타일은 돌아다니면서 몸으로 익혀야 공부를 한다. 시각학습자에겐 강연이 도움 되지 않고, 동영상 등이 훨씬 잘 먹힌다. 사람에겐 언어적 기억력, 시각적 기억력이 따로 있다. 효율적으로 아이를 공부시키려면 아이의 두뇌형부터 알아야 한다. 뇌발달은 3개의 층위로 이뤄진다. 본능의 뇌, 감정의 뇌, 이성의 뇌가 있다. 또 하나 구분하자면 좌뇌와 우뇌가 있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려면 이것들이 통합돼야 한다.”
뇌의 세 가지 층위
뇌발달을 위해 그는 본능의 뇌가 우선 충족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감정의 뇌, 이성의 뇌가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본능의 뇌가 충족되지 않으면 감정적인 안정 등을 꾀할 수가 없다.
“최근 정서지능이 관심 받고 있다. 아이들이 어떤 것을 봤을 때 후두엽으로 시각적인 이미지를 받으면 두정엽에서 이것을 모아 변연계로 간다. 이것이 외울만한 것이냐, 좋은 것이냐 등을 판단해서 전두엽으로 보낸다. 전두엽에서 기억하고 사고하는 것이 다음 단계다. 자극이 있어도 중간에 감정의 뇌가 문지기 역할을 한다. 항상 그것을 통해서 간다. 뇌는 감정의 뇌를 일단 통과해야 하므로 감정의 뇌가 중요하다. 감정의 뇌를 통과하지 않으면 이성의 뇌가 작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서지능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아이가 본능의 뇌에 반응하도록 도와주면서 아이의 감정의 뇌를 관리해줘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에 의하면, 감정의 뇌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우선, 정서적인 안정. 정서가 뇌에 존재하는 시간은 길어야 90초다. 그러나 이것을 바꾸지 않고 방치하면 하루 종일 갈 수도 있다. 이에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거나 음악을 틀거나 좋은 그림을 보여줌으로써 바꿔줄 수 있다는 것. 또 하나는 긍정성이다. 어떤 정보를 받았을 때, 그것은 변연계의 편도체를 지나간다. 편도체 부위는 쾌 혹은 불쾌를 판단하고 적군이냐 아군이냐를 판가름한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변연계가 많이 활성화돼 있다. 그래서 신뢰가 중요하다. 엄마가 아군이라고 생각하면 엄마가 혼낼 때도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엄마를 신뢰하지 못하고 적군이라고 판단하면 어떤 좋은 이야기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것은 공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엄마가 내편이라고 생각하면 공부를 한다. 감정의 뇌를 통과시키는 방법은 두 가지다. 변연계가 모든 것을 좌우하면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자기조절력을 키워야 하고, 아이가 엄마가 내 편이라고 인식을 해야 기억력, 집중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으로 넘어간다. 그래서 정서의 뇌가 받쳐줘야 한다.”
감정의 뇌를 통과한 뒤 이성의 뇌가 작동을 한다. 이때 전두엽이 중요하다. 사고력, 판단력,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들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경험, 시행착오가 중요하다. 가령, 아이가 걷기 위해선 1000번 이상 넘어진다. 1000번 이상 넘어지지 않으면 걸을 수가 없다. 그런데 많은 우리 부모들은 아이를 보행기에 태워 넘어지지 않게 하려고 한다. 이것은 좋지 않다. 전두엽이 발달하기 이전에 시행착오를 많이 해야 이성의 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시행착오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야 한다. 두뇌 자극은 시행착오를 많이 하는 아이에게 더 많이 된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감정의 뇌는 24개월에 주로 많이 발달한다. 이 시기, 아이는 부모를 신뢰하고 부모가 아군이라는 것을 느껴야 감정의 뇌가 나중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소뇌다. 심리학자들이 아이큐 테스트를 했다. 언어를 잘 하는 아이들이 아이큐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소근육 운동이 많이 된 아이가 아이큐가 높게 나왔다. 소근육을 담당하는 소뇌의 발달은 대뇌피질이 발달할 때 같이 이뤄진다. 언어가 발달할 시기와 맞물린다. 더구나 소근육은 사회성, 추상적인 사고 등을 담당한다. 소뇌의 특징은 기억이 한 번 익히면 30~40년을 간다. 자전거를 어릴 때 배우면 어른이 돼서도 잘 탄다. 우리가 의식하는 기억은 반복해야 하지만 무의식적인 기억은 한 번만 잘 익히면 평생 간다. 의식하지 않았음에도 오래 남는 기억은 감정에 큰 충격을 준 기억이다.”
그는 감정을 형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이 바로 그것. 우선, 세로토닌은 긴장을 했을 때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감정에 휘둘릴 때 감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충동성을 떨어트려서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 햇빛을 많이 받거나 잠을 많이 자고, 콩이나 옥수수를 많이 먹으면 좋다.
도파민은 열정이다. 가령 아이들이 게임에 열정을 보이는 이유와 연관이 있다. 게임이 도파민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 재미난 것, 도전적인 것을 제시하면 도파민이 높아지고 칭찬을 받거나 성취감을 느끼면 도파민이 향상된다. 세로토닌은 높아지는데 한계가 있으나 도파민은 한계가 없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긴장을 담당한다. 아이들이 긴장을 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높아진다. 관심을 보여주면 노르에피네프린이 높아진다. 김 교수는 아이에게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적절하게 유지되도록 만드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도 아이 성격에 따라 농도가 다르다.
아이마다 다른 두뇌성격
김 교수가 강조한 지점은 아이들은 다 다르다는 점이다. 기질로 분류하면, 순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 느린 아이로 분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아이들에게 똑같은 양육방식을 써선 안 된다는 것. 기질은 대뇌피질의 기능이라기보다 편도체(변연계)의 기능이다. 유아원에 들어갈 시기에는 기질을 판단해야 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는 아이에 대해선 충동형인지, 숙고형인지 구분한 육아가 필요하다.
“좌뇌와 우뇌의 통합이 중요하다. 우리 사회는 이전까지 좌뇌적인 사회였는데, 지금 왜 우뇌적인 사회로 바뀌고 있을까. 하이 터치, 하이 콘셉트의 사회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정보만 갖고 해결이 안 된다. 감성이나 이야기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 감성, 창의력, 스토리 모두 우뇌에 속한다. 부모들은 여전히 좌뇌형 아이들을 키우려는데, 사회는 우뇌형을 원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좌뇌성향의 아이와 우뇌성향의 아이의 특징을 들었다.
이어 뇌과학적으로 다섯 가지 성향, 즉 성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5가지 요인을 들었다. 외향성, 개방성, 수용성, 성실성, 신경성이 그것들이다.
김 교수는 두뇌성격(Brain Mode)을 분류하면서 이에 따른 문제행동과 지침을 제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아이스타일이 중요하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부모스타일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엄마스타일과 아빠스타일은 서로 다르면 좋다. 문제가 있을 때,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해결해주면 좋다.”
둘째는 초중고 때 자신의 홈페이지 만드는 것에 빠져 있었다. 대학을 가니 그것이 능력으로 발휘됐다. 그렇게 두 아이를 키우면서 김 교수가 내린 결론은 아이에 맞는 공부법이 있다는 것. 그 중심에는 아이마다의 스타일이 있음을 깨달았다. 두뇌에도 인지스타일이 있었다.
“시각학습자가 있고, 강의를 잘 듣는 스타일이 있다. 가만히 앉아서 공부하지 못하는 스타일은 돌아다니면서 몸으로 익혀야 공부를 한다. 시각학습자에겐 강연이 도움 되지 않고, 동영상 등이 훨씬 잘 먹힌다. 사람에겐 언어적 기억력, 시각적 기억력이 따로 있다. 효율적으로 아이를 공부시키려면 아이의 두뇌형부터 알아야 한다. 뇌발달은 3개의 층위로 이뤄진다. 본능의 뇌, 감정의 뇌, 이성의 뇌가 있다. 또 하나 구분하자면 좌뇌와 우뇌가 있다. 아이가 공부를 잘 하려면 이것들이 통합돼야 한다.”
뇌의 세 가지 층위
뇌발달을 위해 그는 본능의 뇌가 우선 충족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감정의 뇌, 이성의 뇌가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 본능의 뇌가 충족되지 않으면 감정적인 안정 등을 꾀할 수가 없다.
따라서 그는 아이가 본능의 뇌에 반응하도록 도와주면서 아이의 감정의 뇌를 관리해줘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에 의하면, 감정의 뇌는 두 가지가 중요하다. 우선, 정서적인 안정. 정서가 뇌에 존재하는 시간은 길어야 90초다. 그러나 이것을 바꾸지 않고 방치하면 하루 종일 갈 수도 있다. 이에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거나 음악을 틀거나 좋은 그림을 보여줌으로써 바꿔줄 수 있다는 것. 또 하나는 긍정성이다. 어떤 정보를 받았을 때, 그것은 변연계의 편도체를 지나간다. 편도체 부위는 쾌 혹은 불쾌를 판단하고 적군이냐 아군이냐를 판가름한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변연계가 많이 활성화돼 있다. 그래서 신뢰가 중요하다. 엄마가 아군이라고 생각하면 엄마가 혼낼 때도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엄마를 신뢰하지 못하고 적군이라고 판단하면 어떤 좋은 이야기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것은 공부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엄마가 내편이라고 생각하면 공부를 한다. 감정의 뇌를 통과시키는 방법은 두 가지다. 변연계가 모든 것을 좌우하면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자기조절력을 키워야 하고, 아이가 엄마가 내 편이라고 인식을 해야 기억력, 집중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으로 넘어간다. 그래서 정서의 뇌가 받쳐줘야 한다.”
감정의 뇌를 통과한 뒤 이성의 뇌가 작동을 한다. 이때 전두엽이 중요하다. 사고력, 판단력, 기억력, 집중력, 창의력 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들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경험, 시행착오가 중요하다. 가령, 아이가 걷기 위해선 1000번 이상 넘어진다. 1000번 이상 넘어지지 않으면 걸을 수가 없다. 그런데 많은 우리 부모들은 아이를 보행기에 태워 넘어지지 않게 하려고 한다. 이것은 좋지 않다. 전두엽이 발달하기 이전에 시행착오를 많이 해야 이성의 뇌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시행착오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야 한다. 두뇌 자극은 시행착오를 많이 하는 아이에게 더 많이 된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감정의 뇌는 24개월에 주로 많이 발달한다. 이 시기, 아이는 부모를 신뢰하고 부모가 아군이라는 것을 느껴야 감정의 뇌가 나중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소뇌다. 심리학자들이 아이큐 테스트를 했다. 언어를 잘 하는 아이들이 아이큐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소근육 운동이 많이 된 아이가 아이큐가 높게 나왔다. 소근육을 담당하는 소뇌의 발달은 대뇌피질이 발달할 때 같이 이뤄진다. 언어가 발달할 시기와 맞물린다. 더구나 소근육은 사회성, 추상적인 사고 등을 담당한다. 소뇌의 특징은 기억이 한 번 익히면 30~40년을 간다. 자전거를 어릴 때 배우면 어른이 돼서도 잘 탄다. 우리가 의식하는 기억은 반복해야 하지만 무의식적인 기억은 한 번만 잘 익히면 평생 간다. 의식하지 않았음에도 오래 남는 기억은 감정에 큰 충격을 준 기억이다.”
그는 감정을 형성하는데 있어 중요한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로토닌,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이 바로 그것. 우선, 세로토닌은 긴장을 했을 때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감정에 휘둘릴 때 감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충동성을 떨어트려서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 햇빛을 많이 받거나 잠을 많이 자고, 콩이나 옥수수를 많이 먹으면 좋다.
도파민은 열정이다. 가령 아이들이 게임에 열정을 보이는 이유와 연관이 있다. 게임이 도파민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 재미난 것, 도전적인 것을 제시하면 도파민이 높아지고 칭찬을 받거나 성취감을 느끼면 도파민이 향상된다. 세로토닌은 높아지는데 한계가 있으나 도파민은 한계가 없다.
노르에피네프린은 긴장을 담당한다. 아이들이 긴장을 하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높아진다. 관심을 보여주면 노르에피네프린이 높아진다. 김 교수는 아이에게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이 적절하게 유지되도록 만드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세 가지 신경전달물질도 아이 성격에 따라 농도가 다르다.
아이마다 다른 두뇌성격
김 교수가 강조한 지점은 아이들은 다 다르다는 점이다. 기질로 분류하면, 순한 아이, 까다로운 아이, 느린 아이로 분류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아이들에게 똑같은 양육방식을 써선 안 된다는 것. 기질은 대뇌피질의 기능이라기보다 편도체(변연계)의 기능이다. 유아원에 들어갈 시기에는 기질을 판단해야 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는 아이에 대해선 충동형인지, 숙고형인지 구분한 육아가 필요하다.
“기질의 형성에는 이성의 뇌인 대뇌겉질, 감정의 뇌인 변연계, 본능의 뇌인 뇌줄기까지 모두 관여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변연계의 민감도이다. 우리가 아이의 기질을 까다롭다 혹은 순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이가 새롭고 낯선 자극에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이다.”(p.18) | ||
그는 다음과 같이 좌뇌성향의 아이와 우뇌성향의 아이의 특징을 들었다.
좌뇌성향 아이의 특성 |
우뇌성향 아이의 특성 |
익숙한 것을 좋아한다 |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
한 번에 한 가지씩 한다 |
여러 개를 한꺼번에 한다 |
길 안내 시 말로 설명한다 |
길 안내 시 지도를 그린다 |
거의 항상 제 시간에 온다 |
종종 늦게 온다 |
일을 미리 끝낸다 |
마감시간 즈음 일이 끝난다 |
메시지 경청 시 잘 기억한다 |
그림을 볼 때 잘 기억한다 |
과제는 스스로 한다 |
과제는 친구들과 함께 한다 |
이어 뇌과학적으로 다섯 가지 성향, 즉 성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5가지 요인을 들었다. 외향성, 개방성, 수용성, 성실성, 신경성이 그것들이다.
“어린 시절에 보이는 5대 성격 요인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결혼, 자녀, 이혼, 주거와 직업 이동 그리고 건강 등의 변화가 생겨도 비교적 크게 변하지 않는다. 5대 성격 요인을 살피다 보면 내 아이의 기질이 점차 확연해질 것이다. 또 아이의 좋은 성격을 위해 무엇을 더하고 빼야 할지도 알 수 있다.”(p.87) | ||
※ 두뇌성격 -이성좌뇌형 : 성실성이 높지만 개방성ㆍ외향성은 낮다. 학자스타일. 논리, 분석, 사실, 양적. -감성좌뇌형 : 외향성ㆍ성실성은 높지만 개방성이나 수용성은 낮다. 지도자스타일. 조직, 단계, 계획, 상세. -이성우뇌형 : 개방성과 외향성은 높지만 성실성이나 신경성은 낮다. 전체, 직관, 통합, 합성. -감성우뇌형 : 수용성, 개방성, 신경성이 높고 성실성은 낮다. 유대, 느낌, 운동, 감정. ※ 두뇌성격별 문제행동 -이성좌뇌형 : 입맛이 까다롭다, 동일한 방식을 고집한다, 처음에는 거부한다, 혼자서 논다 등 -감성좌뇌형 :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자주 화를 낸다, 떼를 쓴다, 다른 사람을 비난한다 등 -이성우뇌형 :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위험한 일을 한다, 재미있는 것만 추구한다, 정리정돈을 하지 않는다, 거짓말을 한다 등 -감성우뇌형 ; 자주 도움을 요청한다, 남의 눈치만 살핀다, 감정기복이 심하다, 우울한다, 자기주장을 하지 못한다 등 ※ 두뇌성격별 지침 -이성좌뇌형 : 목표나 과제를 설정하라. -감성좌뇌형 : 목표를 분명하게 알게 하라, 기대하고 격려하라 -이성우뇌형 : 능력에 맞게 목표를 설정하게 하자, 도전의식을 자극하자 -감성우뇌형 : 목표는 크고 높게 잡아라, 끊임없이 인정하고 수용해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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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를 지었다.
“아이스타일이 중요하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부모스타일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엄마스타일과 아빠스타일은 서로 다르면 좋다. 문제가 있을 때,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해결해주면 좋다.”
- 두뇌성격이 아이 인생을 결정한다 김영훈 저 | 이다미디어
이 책은 최신 뇌과학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아이의 기질이 두뇌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갓난아기들이 동일한 자극에도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것은 기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육아의 첫걸음은 내 아이의 ‘두뇌성격’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그 다음은 아이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을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과 넘치는 사랑으로 키우라고 강조한다. 부모와 아이의 이런 상호작용이 뇌의 발달과 바람직한 두뇌성격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즉 아이에게 가장 알맞은 맞춤육아법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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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이준수
커피로 세상을 사유하는,
당신 하나만을 위한 커피를 내리는 남자.
마을 공동체 꽃을 피우기 위한 이야기도 짓고 있다.
baby0929
2013.08.02
sind1318
2013.07.31
뽀로리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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