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전세계 애송시는?
10월 첫째 주에는 스티브 잡스 사망 1주기를 맞아 『잡스 사용법』, 『애플스토리』, 『스티브 잡스 스토리 그래픽』, 『나의 롤모델은 스티브 잡스』 등 스티브 잡스에 관한 책이나 애플 관련 신간들이 다수 출간되었다…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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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 주에는 스티브 잡스 사망 1주기를 맞아 『잡스 사용법』, 『애플스토리』, 『스티브 잡스 스토리 그래픽』, 『나의 롤모델은 스티브 잡스』 등 스티브 잡스에 관한 책이나 애플 관련 신간들이 다수 출간되었다. 또한 제13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을 실은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12』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52명의 대표작을 담은 『우리 가슴에 꽃핀 세계의 명시 1, 2』, 공지영 작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작가의 작품 속 글귀들을 모은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등 문학 분야 신간들이 두드러졌다. 그 밖에도 도올 김용옥 선생의 일상적 삶의 단면들과 그가 바라보는 정치와 철학 문제 등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도올의 아침놀』, BBK 사건의 당사자 김경준이 직접 밝히는 MB, 그리고 BBK 의혹사건의 진실에 대해 다룬 『BBK의 배신』 등이 눈길을 끈다.
곽승준 강원택의 미래토크
곽승준,강원택 공저 | 21세기북스
미래기획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곽승준 위원장과 강원택 위원이 그동안 젊은이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쌓아온 대화를 모은 책이다. 저자는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펙 쌓기에 골몰하면서도 정치적 집회에 나가 목소리를 높이는 요즘 젊은 세대에 대해 ‘하이브리드 신인류’의 출현이라고 이름 짓고, 보수를 표방하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쿨(Cool) 보수’와 진보라 칭하면서도 물질적 욕망에 충실한 ‘강남 좌파’의 탄생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소통과 융합을 통해 정치와 경제의 분야에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청년의 미래가 달린 일자리 분야에서 목소리를 높인다. 정부나 업계가 만들어진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내가 일자리를 창조하는 시대가 올 거라는 얘기다. 하이브리드 신인류가 여는 ‘쿨하고 열정적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완벽한 쇼핑
김기환 저 | 김영사
대한민국 대표 유통전문기자 김기환이 밝히는 절대 후회 없는 구매 전략법. 소비자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며 놓치기 쉬운 소비 상식들과 구매 전략법을 경제 기자 출신인 저자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알려준다. 백화점, 온라인 및 TV 홈쇼핑, 명품 쇼핑, 대형마트, 육아용품 시장, 식음료, 취미생활, 미용용품, 가구, 가전제품, 자동차 등 소비 전반에 걸쳐 돈 되는 알짜 정보들만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알아야 할 유통사들의 영업비밀, 좋은 물건을 고르는 데 유용한 노하우, 현실적인 가계 살림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확실한 정보들 또한 엄선하여 실었다. 『완벽한 쇼핑』은 똑똑한 소비란 무엇이고, 소비의 주체는 소비자라는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진실을 알려줄 것이다.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공지영 저 | 폴라북스
전집이나 시리즈가 아닌 단행본만으로 통권 10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작가 공지영이 25년간의 작가 인생을 돌아보며 20여 편의 작품 구석구석에서 길어 올린 글귀들을 모은 앤솔로지(Anthology, 선집).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며 펴내는 이번 책은 작가 공지영의 문학 인생을 결산하는 차원에서 그간의 작품들을 돌아보며, 작가가 하나하나 선별한 365개 글귀를 모은 것이다. 그 동안 작가가 출간한 20여 종의 책들에는 작가의 개인적 상처는 물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사랑과 열정, 슬픔과 좌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또한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에는 이사를 앞두고 4년간 집필 활동을 해온 작가의 집안 풍경을 찍은 사진 23컷이 곳곳에 수록되어 있어 그 동안 작가의 글에 간간히 드러났던 일상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잡스 사용법
한미화 저 | 거름
스티브 잡스의 파란만장한 삶, 회사를 경영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면서 이룬 성과, 인생에 대한 열정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남긴 유산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살펴본 책이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을 삶, 혁신, 리더십, 디자인이라는 4개의 키워드로 분석하고 42개의 핵심적인 메시지로 다시 풀어내어 각자의 삶과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절실한 통찰을 제공한다. 잡스의 삶과 리더십 그리고 혁신과 디자인에 대한 통찰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올바로 적용시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이 책은 세상 사람들의 삶과 비즈니스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시대의 아이콘이 남긴 유산들을 제대로 찾아내어 개인의 영역에 속속들이 적용해보려는 진지한 시도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대단한 성과와 화려함 뒤에 숨어 있는 한 인간의 진실하고 위대한 가치를 새로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2012
김중혁 등저 | 문학의숲
제13회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품집. 13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김중혁의 「요요」를 비롯하여 수상작가 자선작 「바질」, 그리고 본심에 올랐던 추천 우수작 7편을 수록하고 있다. 김성중의 「에바와 아그네스」, 김태용의 「알게 될 거야」, 박형서의 「Q.E.D.」, 조해진의 「밤의 한가운데서」, 조현의 「우리의 약속이 불속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최진영의 「엘리」, 황정은의 「上行」, 기수상작가인 이기호의 「이정(而丁)」 등은 현재 한국 소설의 흐름과 쟁점을 잘 보여 주는 개성적인 작품들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밀도 높은 서정, 탁월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다.
우리 가슴에 꽃핀 세계의 명시 1, 2
문태준 해설/박정은 그림 | 민음사
먼 나라 페르시아의 시인 루미에서부터 이웃 나라 일본의 시인 다쿠보쿠까지, 시공을 초월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그중에서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52명의 대표작을 담은 책. 수많은 가슴을 시로 물들였던 한국의 애송시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의 외국 편으로, 2011년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네이버 캐스트 ‘세계의 명시’ 코너에 정끝별ㆍ문태준 시인이 매주 번갈아 가며 연재했던 글을 모아 두 권의 선집으로 엮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그녀에 대하여』등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박정은과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독특한 개성이 묻어 나오는 일러스트를 선보여 온 작가 정원교의 따뜻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 역시 책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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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준,강원택 공저 | 21세기북스
미래기획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곽승준 위원장과 강원택 위원이 그동안 젊은이를 주축으로 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쌓아온 대화를 모은 책이다. 저자는 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펙 쌓기에 골몰하면서도 정치적 집회에 나가 목소리를 높이는 요즘 젊은 세대에 대해 ‘하이브리드 신인류’의 출현이라고 이름 짓고, 보수를 표방하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쿨(Cool) 보수’와 진보라 칭하면서도 물질적 욕망에 충실한 ‘강남 좌파’의 탄생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소통과 융합을 통해 정치와 경제의 분야에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청년의 미래가 달린 일자리 분야에서 목소리를 높인다. 정부나 업계가 만들어진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내가 일자리를 창조하는 시대가 올 거라는 얘기다. 하이브리드 신인류가 여는 ‘쿨하고 열정적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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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저 | 김영사
대한민국 대표 유통전문기자 김기환이 밝히는 절대 후회 없는 구매 전략법. 소비자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며 놓치기 쉬운 소비 상식들과 구매 전략법을 경제 기자 출신인 저자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알려준다. 백화점, 온라인 및 TV 홈쇼핑, 명품 쇼핑, 대형마트, 육아용품 시장, 식음료, 취미생활, 미용용품, 가구, 가전제품, 자동차 등 소비 전반에 걸쳐 돈 되는 알짜 정보들만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반드시 알아야 할 유통사들의 영업비밀, 좋은 물건을 고르는 데 유용한 노하우, 현실적인 가계 살림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확실한 정보들 또한 엄선하여 실었다. 『완벽한 쇼핑』은 똑똑한 소비란 무엇이고, 소비의 주체는 소비자라는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진실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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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저 | 폴라북스
전집이나 시리즈가 아닌 단행본만으로 통권 10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작가 공지영이 25년간의 작가 인생을 돌아보며 20여 편의 작품 구석구석에서 길어 올린 글귀들을 모은 앤솔로지(Anthology, 선집). 데뷔 25주년을 기념하며 펴내는 이번 책은 작가 공지영의 문학 인생을 결산하는 차원에서 그간의 작품들을 돌아보며, 작가가 하나하나 선별한 365개 글귀를 모은 것이다. 그 동안 작가가 출간한 20여 종의 책들에는 작가의 개인적 상처는 물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공유하는 사랑과 열정, 슬픔과 좌절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또한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에는 이사를 앞두고 4년간 집필 활동을 해온 작가의 집안 풍경을 찍은 사진 23컷이 곳곳에 수록되어 있어 그 동안 작가의 글에 간간히 드러났던 일상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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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화 저 | 거름
스티브 잡스의 파란만장한 삶, 회사를 경영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면서 이룬 성과, 인생에 대한 열정과 비즈니스 분야에서 남긴 유산을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살펴본 책이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을 삶, 혁신, 리더십, 디자인이라는 4개의 키워드로 분석하고 42개의 핵심적인 메시지로 다시 풀어내어 각자의 삶과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절실한 통찰을 제공한다. 잡스의 삶과 리더십 그리고 혁신과 디자인에 대한 통찰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에 올바로 적용시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이 책은 세상 사람들의 삶과 비즈니스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시대의 아이콘이 남긴 유산들을 제대로 찾아내어 개인의 영역에 속속들이 적용해보려는 진지한 시도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대단한 성과와 화려함 뒤에 숨어 있는 한 인간의 진실하고 위대한 가치를 새로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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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등저 | 문학의숲
제13회 이효석문학상 수상 작품집. 13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 김중혁의 「요요」를 비롯하여 수상작가 자선작 「바질」, 그리고 본심에 올랐던 추천 우수작 7편을 수록하고 있다. 김성중의 「에바와 아그네스」, 김태용의 「알게 될 거야」, 박형서의 「Q.E.D.」, 조해진의 「밤의 한가운데서」, 조현의 「우리의 약속이 불속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도했다」, 최진영의 「엘리」, 황정은의 「上行」, 기수상작가인 이기호의 「이정(而丁)」 등은 현재 한국 소설의 흐름과 쟁점을 잘 보여 주는 개성적인 작품들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밀도 높은 서정, 탁월한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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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 해설/박정은 그림 | 민음사
먼 나라 페르시아의 시인 루미에서부터 이웃 나라 일본의 시인 다쿠보쿠까지, 시공을 초월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그중에서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52명의 대표작을 담은 책. 수많은 가슴을 시로 물들였던 한국의 애송시 『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의 외국 편으로, 2011년 8월부터 2012년 8월까지 네이버 캐스트 ‘세계의 명시’ 코너에 정끝별ㆍ문태준 시인이 매주 번갈아 가며 연재했던 글을 모아 두 권의 선집으로 엮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그녀에 대하여』등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박정은과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독특한 개성이 묻어 나오는 일러스트를 선보여 온 작가 정원교의 따뜻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 역시 책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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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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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정현경 도서 MD
커피와 음악 없이는 하루를 버티기 힘이 들고, 밤만 되면 눈이 번쩍 뜨이는 야행성 인간. 여름 휴가 때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희망으로 1년을 버티며 산다. 면접 때 책이 쌓여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대답을 하고 입사했다. 그래서인지 집에 읽지 못한 책이 자꾸 쌓이기만 해서 반성 중이다.
sung1127
2012.11.30
잘못들어온줄알고 깜짝 놀랐네요.
did826
201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