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건의 시작에 불과했다.
목욕탕 사건이 터진 것은 광복절 휴일 전날이었다. 모처럼 넉넉하게 쉬어보려 했던 계획이 그르치고 말 게 분명했다. 서울에서 그처럼 떠돌아다니다 겨우 연립이나마 한 채 사서 들어왔나 했더니 한 달이 멀다 하고 이곳저곳의 문제점들이 출몰하기 시작하는 데는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집주인이 되고부터 되려 노상 돈에 쪼들리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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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미동 사람들 세트 양귀자 원저/변기현 글,그림 | 북스토리

1980년대 변두리에 사는 소시민들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원미동 사람들』. 우리의 감성 속에 가만히 자리 잡고 있는, 세월을 뛰어넘어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소설은 평론가들의 극찬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양귀자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이『로또블루스』『고양이 Z』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만화가 변기현의 손을 거쳐 만화로 다시 태어났다…

 


#비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 #원미동 사람들
5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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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여신

2012.08.25

집을 거래할 때 괜히 이것저것 따져보는게 아니죠..정말 가끔 이사할 때는 지켜보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더 웃긴 사실은 지켜보는데도 가끔...뭔가 조금씩 없어지고, 어쩔 때는 쌀독에 쌀도 가져가더군요..어떻게 생각해보면 무슨 그런것도 가져가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못사나 싶기도 하고..그래도 손해니 회사에 정식으로 얘기하면 권고 조치만 한다 그러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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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2.05.30

집이 가격도 싸고 적당해서 들어 갔는데, 이곳 저곳 손 볼 곳이 많은 곳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렇기에 들어가기 전에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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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nose

2012.05.15

아, 이건 전 내용과 다른 주인공인 거같아요. 집만 마련하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 그런 문제가. 저런 집수리 같은건 전문이 아니면 속아넘어가기 쉬운 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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