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그녀는 바캉스 후가 남다르다?
바캉스에 다녀온 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가 보기만 해도 울렁거릴 만큼 손상되었다면 현명한 애프터 케어를 시작할 때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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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현명하게 대처하자!

신나는 여름 휴가가 어느덧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는 요즘, 그 즐거웠던 지난날의 흔적ㅡ얼룩덜룩한 혹은 시커멓거나 벌게진ㅡ들이 거울을 볼 때마다 눈물겹다면? 바캉스 이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피부 나이는 무려 다섯 살이나 훌쩍 올라가버릴 수도 있다! 오전에 바른 자외선 차단제로 그저 ‘휴, 이 정도면…….’이라고 생각한다면? 절대 No! 바캉스 자외선의 공격에서 살아남는 법을 반드시 익혀둬야 할 시간.


쿨링하라!

SOS 쿨링

자외선에 노출되고 4~6시간 이후부터 피부는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뜨겁고 따가움을 느낀다면 즉시 쿨링할 것.

달아오른 피부 속 열을 빼주는 것이 관건

가장 빨리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찬물로 샤워를 하거나 찬물에 적신 타월로 찜질해주는 방법. 타월이나 티슈를 냉동실에 5분 정도 넣어두었다가 일광 화상으로 자극받은 얼굴, 팔, 다리 등에 찜질해준다.

무알코올 토너로 피부를 진정시켜라

샤워를 할 여건이 안 된다면 무알코올 토너를 여러 장의 미용솜에 듬뿍 묻혀 냉장고에 10분 정도 넣었다가 꺼내어 일광 화상 증상이 보이는 부위에 놓는다. 대부분의 토너에는 진정 작용과 수분 공급 효과가 있어 일광 화상 응급 대처용으로 좋다.






민감해진 두피에 수분 스프레이를 뿌려라

신체에서 강한 직사광선이 가장 먼저 닿는 곳은 바로 두피. 자극받은 두피는 땀과 피지를 더 많이 분비하고, 여행지에서 사용한 스타일링 제품들과 만나 더 민감해질 수 있다. 일단 페이스용 수분 스프레이를 두피에 뿌려 열을 빼내는 것이 애프터 바캉스 첫 단계.







수분을 공급하라!

진정을 위한 수분 공급, 수딩

햇빛 노출 이후 24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장 심해진다. 물집이 생기거나 얼굴이나 몸이 붓기도 한다. 1단계에서 쿨링을 진행했다면 진정 작용을 위한 수분 공급이 24시간 안에 우리가 피부를 위해 해야 할 일.

냉마스크와 팩으로 피부 진정과 보습

우리 피부는 방어력이 강하기 때문에 열이 오르면 몸속에선 물을 끌어 모아 열을 식히려고 한다. 24시간 정도 지난 후부터는 이미 수분이 밖으로 많이 빠져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알로에 베라 성분의 로션이나 마스크시트를 냉장 보관해뒀다가 차갑게 사용해보자. 쿨링 효과를 얻고 수분을 공급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새 피부를 재생시켜라!

새 피부로 보송보송해지도록

쿨링과 수딩으로 일단 불을 진화했다면 피부에 자극이 없는, 재생을 위한 수분 제품을 찾아야 한다. 피부 세포 순환 주기를 도와 죽은 세포가 빨리 떨어져나가게 돕는 재생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때도 역시 수분 공급은 계속 신경써야 할 부분.

건조증 다음, 피부 탄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자외선은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건조해진 피부는 자연스럽게 탄력을 잃고 윤기도 없어지는 것이 보통. 수분을 꾸준히 공급해주면서 보호막을 다시 만들기 위해 오일이나 크림 따위를 조금씩 발라주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



잡티를 잡아라!

기미와 주근깨, 트러블 잡기

화끈거리고 건조했던 피부는 일주일 정도 지나면 각질이 벗겨지면서 회복되기 시작한다. 수분이 부족했던 피부는 거칠고 탄력을 잃게 되면 주름이 생기기 마련. 건조해진 페이스와 보디 피부가 보습으로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면 기미와 주근깨 같은 잡티와 피지 분비선이 자극 받으면서 생긴 여드름을 케어해야 한다.

다크 스폿은 초기에 잡아라

피부 각질이 떨어지고 나면 기미와 잡티가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 발견한 잡티는 그 순간부터 케어해줘야 한다. 스폿 화이트닝 제품을 아침 저녁으로 발라줄 것.








세포 순환을 정상 궤도로, 소프트 필링

열기가 빠져나가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된 피부에는 수분을 공급해주는 동시에 부드러운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피부의 세포 사이클을 정상화시키자. 알갱이가 없는 소프트 필링 제품이나 효소를 활용한 필링 제품이 좋다.







자극받은 피지선이 만든 트러블 케어

여행지에서 돌아온 후 피부에 갑작스러운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피지 조절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모공 수축 작용을 하는 가벼운 젤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 케어해주는 것이 좋다. 딥 클렌징과 소프트한 각질 제거 역시 피지가 모공에 남아 트러블을 악화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신경써야 할 부분.





미백에 신경쓰자!

화이트닝 & 주름 개선 케어

자외선에 노출된 시간이 많으면 그만큼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 건조한 피부라면 바캉스 후 배는 많아진 잔주름을 확인하고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 앞 단계에 수분 공급과 부드러운 필링까지 해줬다면 본격적으로 페이스와 보디를 위한 화이트닝과 주름 개선 작업에 들어가야 한다.

화이트닝 케어도 수분 공급과 함께 해줄 것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난 뒤라도 피부에 자극이 될 만한 화이트닝 제품을 고르는 것은 무리가 있다. 화이트닝 에멀전이나 화이트닝과 수분 공급을 함께해주는 팩 종류를 활용할 것. 칙칙해진 눈가는 아이 패치를 활용해 생기를 주는 것도 한 방법.






이틀에 한 번 링클이나 리프팅 라인

건조해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한 피부라면 링클 케어를 서둘러야 한다. 자외선으로 생긴 주름은 굵게 팬 주름을 만들기 때문. 이틀에 한 번, 저녁 세안 후 링클이나 리프팅 라인의 시트 마스크로 주름을 방지하고 고기능성 라인을 발라줘야 할 시기.





Plus Tip! 피부톤별 애프터 처치법


구릿빛 태닝 피부

태닝한 피부라 아무래도 태양 아래 있으면 더 잘 타는 편. 특히 태닝한 피부는 기미나 주근깨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태닝은 꼭 오전 11시 이전에 끝내고, 질 좋은 태닝 오일을 반 통 정도 쓴다. 태닝을 하지 않을 때는 최대한 직사광선을 피하고 선글라스와 모자, 수건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자외선을 흡수하는 노란 피부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며 따갑기 쉬운 피부. 또한 얼룩이 잘 지는 편이기도 하다. 자외선 차단을 꼼꼼하게 해주는 것이 방법!

탈 것 같지 않은 투명한 흰 피부

피부에 열이 오르면서 붉게 달아오르는 것을 조심할 것. 감자도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오이로 피부를 진정시켜보자. 오이를 사선으로 길게 슬라이스하면 양팔과 다리에 반 바퀴 감을 정도로 만들어진다. 3일 정도 매일 밤 오이 한 개 반을 슬라이스해 전신에 감고 선풍기 바람을 쏘이면 열이 가라앉을 것.


제공: 아이스타일24
(www.istyl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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