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우 “소설의 가장 첫 번째 가치는 재미”
전건우 “소설의 가장 첫 번째 가치는 재미” 또래보다 늦된 초등학교 2학년 아이는 위인전기 속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매료됐습니다. 그 후로 독서에 재미를 느껴 부모님이 사두신 책들을 모조리 읽어나갔습니다. 2018.10.02
전건우 소설가 명사의 서재 소설 재미
『로드』그리고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로드』그리고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 4월인데도 제법 쌀쌀하다. 작년 이맘때도 그랬다. 시퍼런 바닷물은 매정할 정도로 차디찼다. 넘실거리는 바다를 보며, 그 속으로 점점 가라앉는 한 척의 배를 보며 나는 거대하고 축축한 절망과 마주했다. 2015.04.23
대중소설 전건우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면 산장 살인사건』 스포일러 금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면 산장 살인사건』 스포일러 금지 영화보다는 그 파급력이 덜했지만 소설에도 스포일러 논쟁은 종종 벌어졌다. 특히 위에서 열거한 반전 소설들의 경우 선의에 의해서건 악의에 의해서건 한 번씩은 다 스포일러 홍역을 치렀다. 2015.03.05
가면 산장 살인사건 반전 소설 대중 소설 전건우
도시전설과 그것이 알고 싶다 사이
도시전설과 그것이 알고 싶다 사이 2007년에 한국에 출간돼 대중 소설 마니아들에게는 꽤 입소문을 탄 이 단편집에는 스스로가 괴담의 주인공이 된 사내,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공원, 수상쩍은 전시물을 보여주는 의문의 남자, 죽은 이를 사랑하는 두 여자, 전철을 타고 지나가는 길에 마주치는 죽은 엄마의 얼굴 등 어딘가에서 들었을 법한 기이하고 섬뜩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2015.02.05
대중소설로 사색하기 도시전설 세피아 전건우
『B파일』 밤새 안녕하셨나요
『B파일』 밤새 안녕하셨나요 『B파일』은 한국 스릴러 소설의 기준이라 부를 만 하다. ‘Why’보다 ‘How’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낸 모습도 좋았으며 반전의 강박에 시달려 전체적인 구조와 정서를 망치지 않은 점도 좋았다. 액션과 추격전을 통해 스릴과 서스펜스를 불러오는 솜씨도 훌륭했다. 2015.01.22
B파일 대중소설로사색하기 전건우
인터스텔라와 닮았지만 덜 알려진 이야기
인터스텔라와 닮았지만 덜 알려진 이야기 각기 장르는 다르지만 같은 창작자이기에 에 대한 감상은 대부분 비슷했다. 특수효과를 최대한 배제했다는 그 장인정신에 감탄하고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감독의 동생이 4년간 물리학을 공부했다는 사실에 혀를 내둘렀다. 2015.01.08
우주 인터스텔라 전건우 SF
<헝거게임> 불꽃 소녀의 장렬한 산화
<헝거게임> 불꽃 소녀의 장렬한 산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 개봉했다. 개봉은 했는데, 찾아보기가 힘들다. 개봉 첫 날에도 에 밀리더니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아예 영화관에서 사라지다시피 했다 2014.12.19
헝거게임 모킹제이 캣칭파이어 대중소설로사색하기 전건우
하루키에게 묻다
하루키에게 묻다 어디로 가면 그렇게 완벽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까? 2014.11.26
도쿄 기담집 전건우 무라카미 하루키
옆집에 누가 살고 있을까?
옆집에 누가 살고 있을까? 수상한 이웃들에 대한 하수상한 이야기 2014.11.06
그랜드맨션 전건우
『마담 뺑덕』 욕망한다, 고로 존재한다
『마담 뺑덕』 욕망한다, 고로 존재한다 『마담 뺑덕』은 인간의 질척한 욕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최근에 동명의 영화가 개봉했는데 백가흠의 장편소설 『마담 뺑덕』은 그 영화에 바탕을 두면서도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영화 시나리오를 소설로 바꾸는 기존의 작품과 달리 소설 그 자체로서의 미덕을 지닌 백가흠만의 『마담 뺑덕』이 탄생한 것이다. 물론 내용은 영화와 동일하다. 2014.10.17
마담뺑덕 전건우 소설
밤의 이야기는 계속 되어야 한다.
밤의 이야기는 계속 되어야 한다. 공포소설 특유의 기괴하고 잔인한 장면 속에 때로는 슬픔이, 때로는 가여움이, 때로는 허탈함이 함께 녹아있는 이야기. 이런 이유로 『밤의 이야기꾼들』은 단순한 공포소설이 아닌, 이야기 그 자체로서의 이야기가 된다. 2014.09.22
밤의 이야꾼들 전건우 뚜루
소설 『64』 밥벌이의 지겨움
소설 『64』 밥벌이의 지겨움 가끔 옛 직장 동료들을 만난다. 그들은 한 목소리로 내게 부럽다고 이야기한다. 그럴 수밖에. 그들 눈에는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상사의 잔소리를 들을 필요 없는 내가 부럽게도 보일 것이다. 나는 그때마다 똑같은 대답을 해 준다.“회사나 이 바닥이나 똑같아. 밥벌이는 다 지겨워.” 2014.08.28
김훈 밥벌이의 지겨움 전건우 요코야마 히데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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