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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길』 이철환 작가가 건네는 ‘코로나 시대의 희망’
세상이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불신도 깊어지고 불안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혼돈으로 가득한 세상을 향해 인간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2021.04.13
예스24
채널예스
7문7답
어둠 속에서도 바다는 푸르다
이철환 저자 인터뷰
연탄길
이철환 “사람이 어떻게? 사람이기에 그럴 수 있다”
『연탄길』 『행복한 고물상』 『위로』의 작가 이철환. 삶을 응시하던 그의 따뜻한 시선이 마음으로 향했다.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가 비추는 열두 개의 감정들은 작가의 것인 동시에 나의 것이고, 당신의 것이다. 자신조차 인정하기 힘든 마음, 타인에게서 발견하고 싶지 않은 마음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해주는 이야기다.
2015.06.10
이철환
어떻게사람의마음을얻을것인가
[작가와의 만남] 눈물의 힘으로 쓴 첫 소설로 독자와 만난 충만한 자리 - 『눈물은 힘이 세다』 이철환
유난히 눈길을 끈 것이 있었어요. 여느 독자 만남과는 다른 작가의 태도.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놓기 전, 작가는 먼저 나서서 각 테이블마다 인사를 다닙니다. 허허, 이런 경험, 처음입니다. 더구나 작가가 품고 있는 시들이 즉석에서 낭독됐다지요.
2009.10.20
눈물은 힘이 세다
이철환
세월은 흘러가도 사랑은 시들지 않는다
도시 재개발로 들꽃 같은 산동네 집들이 하나하나 쓰러졌다. 포클레인 기어가는 소리에 사람들은 쓰라린 기억들을 가슴에 주어 담고, 하나씩 정든 대문을 나섰다.혼자 사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산동네 아래에 생겼다. 다섯 칸 방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함께 생활을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할머니와 할아버지들 사이에 사랑의 삼각관계가 벌어진 것이다.
2007.09.18
이철환
반성문
짱가의 회전목마
오래 전, 글만 쓰겠다고 모든 일을 집어 던진 적이 있다. 두 해가 넘도록 나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글쓰기에만 매달렸다. 개나리꽃 같은 노란 등불을 켜고 하루가 멀다하고 새벽을 건넜다. 눈물 같은 강을 건넜다. 졸음이 넝쿨장미처럼 쏟아지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방바닥에 누워 잠이 들었다. 소쩍새 울음소리가 잠결에 띄엄띄엄 들려왔다.
2007.09.10
반성문
이철환
사랑법
나무와 나무 사이에는 거리가 필요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하다. 그래야 햇볕 때문에, 양분과 수분 때문에 서로 싸우지 않는다.
2007.09.03
반성문
이철환
생각에 못을 박지 말자
장마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 누구냐고 사람들에게 물었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우산 장수’ 라고 했다. 그렇지 않다. 장마 때가 되면 사람들은 우산을 준비해 가지고 다닌다. 생각에 못을 박지 말자.
2007.08.24
반성문
이철환
열 장의 반성문
선생님은 똑같은 반성문을 열 번이나 쓰게 했다. 열 장의 반성문을 쓰게 한 이유를 처음에는 몰랐다. 어느 날, 나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나는 늘 같은 잘못을 저질렀던 것이다.
2007.08.20
반성문
이철환
달팽이
나에게도 고통의 시간이 있었다. 『연탄길』을 쓰면서 칠 년을 과로한 탓에 내 양쪽 귀에서는 전기톱으로 쇠를 깎는 소리가 들렸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팔 년 동안 단 일 초도 멈추지 않고 들린다. 이명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었다. 아무리 좋아하는 음악도 밤낮으로 이십사 시간을 듣지 못한다. 쇠 깎는 소리가 8년이다. 미치지 않은 게 다행이다. 이명 때문에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사람들도 있다.
2007.08.13
이철환
반성문
반성문
옳지 않은 건 옳지 않다고 거침없이 말했고, 때론 거짓말을 하기도 했지만, 그러지 말라고 나를 향해 발길질을 했다.
2007.08.06
이철환
반성문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들꽃같은 글을 쓴다 - 작가 이철환
너무 많이 팔려 어리둥절했던 시간도 있었다. 과분한 축복이라고 생각했지만 감당하기 힘든 일도 겪어야 했다. 큰 성공 앞에 그가 흔들리지 않았던 건 그가 어려운 시절을 겪었기 때문이다.
2006.09.07
이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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