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시걸 저/김광수 역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제 구매욕을 당겼습니다. ‘미친 듯이’와 ‘심플’이란 말이 정말 많은 뜻을 가지고 있잖아요. 애플사와 스티브 잡스의 철학을 현장감 있게 풀어낸 마케팅, 경영서지만, 여러 면에서도 단순함의 가치를 생각하게 하고 자기 계발서로서도 좋다고 생각되는 책입니다.
이은경
발레에 관한 흥미로운 얘기들을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시각에서 다루는 저자의 센스가 돋보이고,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발레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허영만 그림/김세영 글
책 제목처럼 따뜻하고 사랑스런 책이에요. 어릴 때부터 광팬이었던 허영만 선생님의 그림과 일상의 에피소드 안에 시와 명언들을 녹아내려 감동과 울림이 있습니다.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에요.
이주은 저
화가의 예술 세계와 그림의 치유적인 의미를 자신의 경험담, 지식, 사색으로 풀어내주며 독자를 삶과 일상의 회상과 함께 그림 여정을 떠나게 하는 책입니다. 다양한 그림들과 몰랐던 지식을 알게 돼서도 좋았던 책이고요.
최인호 저/백종하 사진
가족과 사람들, 자연,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인연의 애정을 담은 최인호 선생님의 통찰력 있는 시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모든 인연에 대한 소중함과 감사의 마음을 잔잔함과 평안함으로 느끼는 해주는 인생 대선배님의 아름다운 목소리입니다.
감독:스티븐 달드리, 주연:제이미 벨, 줄리 월터스
사회적 아픔과 가족의 사랑,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모두 담아낸 명작이죠. 긴장감 있게 감정 선을 이어나갔다가 마지막에 시원한 감동을 선사해준 연출이 좋았고요, 빌 리가 춤을 출 때 전율이 흐른다는 맘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더 좋았던 영화입니다.
로베르토 베니니(귀도), 니콜레타 브라스치(도라)
발레단에 있던 이태리 친구들 덕분에 거의 다 보게 된 로베르토 베니니의 영화들. 친구들이 모두 떠난 다음에 이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했고 친구들과 그의 영화들을 박장대소하며 보던 추억과 마음속 깊이 감동을 흘려보내는 로베르토 베니니의 영화가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