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현 저
정이현 선생님이 좋아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정이현 선생님이 언젠가 “나는 첫사랑과 결혼한 사람과는 안 친할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에 너무 공감이 되었어요. 이 분하고는 친구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달콤한 나의 도시』는 너무나 정이현 선생님을 닮은 생기 있고 발랄하고 귀여운 이야기입니다.
이정명 저
김홍도와 신윤복은 너무나 유명한 화가지만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지 못합니다. 스토리 라인이 탄탄한 소설로, 역사 속에 숨어 있는 화인의 삶을 펼쳐 보입니다. 또,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에 흠뻑 젖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신영복 저/조병은 영역/김세현 그림
일상의 삶에서 한 발짝 떨어진 감옥이라는 공간에서, 티없이 행복했던 어느 봄날의 소풍을 떠올립니다. ‘다시 그 때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추억은 서늘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계산 없이 순수한 동심, 인간의 깊은 속을 조용히 흐르는 선량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농활 때 만난 아이들과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할레드 호세이니 저/왕은철 역
울었던 책입니다. 같은 작가의 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도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들을 읽기 전 이슬람 문명은 내게는 너무 낯설고 멀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곳도 사람이 사는 곳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피폐해진 삶, 그럼에도 지켜낸 신뢰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책 人터뷰] 씩씩하고 달콤한 모닝파트너, 황정민의 매력 탐구 - 『황정민의 P.S. 아이러브유』 저자 황정민 모닝파트너 황정민의 따뜻한 아침
당신의 모닝파트너 황정민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자기 색깔대로 사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