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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정리

글쓴이: 행복주는 블로그 | 201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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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것을 채우려면 헌것을 버려야 한다."


정리에 관한 기본적인 생각이다. 새것은 아직 내게 오지는 않았지만 언젠가 나에게 올 것이고 현재 가지고 있는 헌것들을 버리는 작업이 선행되어야한다. 버리는 기준은 안쓰고 필요없는 것부터 시작된다. 진정한 기준은 대상에 대한 설레임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즉, 이 대상을 보았을때 설레임이 있다면 아직 버리기에는 이르다는 것이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물건뿐만 아니라 내주위 사람들도 설레이는 사람들로 채우면 행복할것이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요즘 외부 사람들과의 교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근무형태도 다른 직업군과 다르게 돌아가다보니 폐쇄적으로 되어간다. 회사 사람들 외에는 친구들이 하나둘 잊혀져간다. 저자가 말하듯이 새로운 사람과 만남을 갖고 연락도 하고 기분좋은 선물등으로 친구들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읽으면서 그것조차도 귀찮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난 아직 사람관계에 대한 준비가 안되었나보다.


 


스마트폰에는 회사사람들과 가족, 친척 등등 별로 많은 사람들이 있지는 않다. 저자가 말하듯이 수백명의 주소록이 있지않기에 관리라는 말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모든 사람들이 사귀는 재주가 있지는 않다. 나도 개선해보려고 했지만 솔직히 가족과 있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더 편안하다. 카페나 블로그 활동을 하지만 모임을 나가본적은 없다. 왜냐하면 시간도 없다는 핑계와 두려움이 있다.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게 쉬운일은 아니다. 그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과 인연을 만들어왔다. 그러나, 관계라는 것이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는다. 같은 회사에 있을동안만 친하게 지내다가 전직을 하거나 이사를 가게되면 잊혀지는 것이 사람관계인것같다. (물론 나만의 경우이다.)


 


내가 이런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금까지와 다른관계를 원하기 때문이다.


나도 좀 더 많은 사람과 알고 지내고 재미있는 사람들로 내스마트폰 주소록을 채우고 싶은 생각이 있다.  항상 하루하루 사람들 관계스케줄을 짜느라 고민도 하고 싶다. 다른사람 만날 생각에 설레임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이 모든것이 내가 노력해야 오는 것이다. 나의 귀차니즘으로 달성될지 의심스럽지만 어느시기가 되면 이루고 싶다. 책에는 세부적인 내용이 많지만 결국은 사람은 배려와 관심만 있다면 모든것이 해결된다. 긔 외에는 부수적인 요소이다. 우리는 관계에 대해서 이미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실행이라는 키만 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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