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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여는 아침] 오래된 문장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논어로 여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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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기가 되는 고전 읽기 (2023.02.27)


살다 보면 삶이 무너지는 처절한 순간을 경험하거나,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억울하고 화나는 일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럴 때 우리는 그저 견뎌낼 수밖에 없다. 이때 시간은 매우 편한 처방전이자 좋은 약이 되어준다. 그런데 정말 시간만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약일까? 내 마음을 튼튼하게 단련하고 아픔을 예방해주는 약은 어디 없을까. 나의 시련이 손톱 밑 가시처럼 신경 쓰이는 사소한 문제이건, 인생의 뿌리를 송두리째 흔드는 위기이건 말이다. 고전을 읽으면 나와 같은 고민을 했던 옛 현인들에게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이미 고전을 통해 인생의 내공을 기르고, 삶의 거의 모든 고민을 해결하였으며, 인생의 방향을 잡았다는 산증인이 속출하고 있다. 『논어로 여는 아침』은 감상과 사색에 방점을 두어 고전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나아가, 저자 본인 인생의 에피소드와 영화, 소설을 비롯해 서양 철학과 버무려낸 동양의 정수의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논어로 여는 아침
논어로 여는 아침
김훈종 저
한빛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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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여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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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문장으로 맞이하는 새로운 오늘, 다시 나를 발견하다 삶의 굽이마다 나를 단단하게 하는 고전의 힘 살다 보면 우리는 우리의 삶이 무너지는 처절한 순간을 경험하거나 혹독한 실패를 겪게 된다. 또한 살다 보면 눈물이 핑 날 정도로 억울하고 화가 나는 일도 겪는다. 이럴 때 우리는 그저 견뎌낼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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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해야 백년 인생바로 오늘, 감정을 들여다보는 공부가 필요한 이유〈장자〉의 ‘양생주’편에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우리의 삶은 유한하지만, 앎은 무한하다. 유한한 것으로 무한한 것을 좇는 것은 위태로운 일이다.’ 삶은 유한하지만 공부해야 할 것은 차고 넘친다. 놀랍게도 춘추전국시대에 이미 평생을 걸쳐 다 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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