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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공무원이 알려주는 부동산 세금 이야기

『세무공무원 이조사관의 부동산 세금 이야기』 이조사관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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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공무원 이조사관의 부동산 세금이야기』는 문제집처럼 어려운 용어를 써가며 한 번 읽는 것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기존의 책과는 달리 옴니버스 형식의 에피소드를 통해 부동산 세금 이야기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2022.10.25)


많은 이들이 부동산과 세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요즘, 복잡한 용어로 설명하고 있는 책은 누구나 살 수 있지만 누구나 이해할 수는 없다. 『세무공무원 이조사관의 부동산 세금이야기』는 문제집처럼 어려운 용어를 써가며 한 번 읽는 것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기존의 책과는 달리 옴니버스 형식의 에피소드를 통해 부동산 세금이야기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함께 수록되어 있는 '부동산 세금 정리 노트'는 새 정부에 맞는 부동산 세금 관련 최신 개정판으로써 '취득세', '양도 소득세', '주택 임대 소득', '종합 부동산세' 등의 내용을 보기 쉽게 정리하고 있다.



현직 세무공무원이라고 하셨는데, 작가님의 셀프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세무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13년차 세무 공무원입니다. 이번에 출간한 『세무공무원 이조사관의 부동산 세금이야기』는 세법 지식이나 세법에 대해 나열하고 있는 책이 아닌, 우리들 삶의 이야기로 부동산 세금을 재미있게 풀어 나간 책입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세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먼저 거부감이나 부담감을 느끼는 게 사실이잖아요? 하지만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고 하죠.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금에 대해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집필하였습니다.

세무서에는 주로 어떤 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나요?

민원인들마다 각자의 사연이 있고 깊은 애환을 갖고 계시지만, 보통은 세법을 모르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으세요. 양도세 비과세인 줄 알고 주택 매도를 하였는데 과세인 경우이거나, 부동산 정책이 발표되어 한 달 이내에 양도세 중과가 한시적으로 배제되는 상황인데도 개정 소식을 모르고 있다 보니 주택 매도 잔금을 받고 중과세율 적용을 받는 분들도 있으세요. 그럴 때마다 '자신에게 해당되는 세법만이라도 확인했더라면,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았을 텐데'하는 마음에 안타까움을 느끼죠. 

그래서일까요? 이해하기 쉽게 가상 인물들의 스토리로 책을 쓰셨다고요.

맞습니다. 사실 그동안의 세금 관련 도서는 읽기 전에 심호흡을 한 번 크게 하고, 진짜 '공부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야 책을 펼 수 있었잖아요? 저도 그런 경험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쉽게 세법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 사례와 비슷한 이야기들을 추려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책을 집필한다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죠. 물론 이러한 형식으로 인해 '부동산 세금' 주제의 책으로는 내용이 가볍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세금 관련 도서를 끝가지 읽었다는 성취감과 경험을 느끼게 해 줄 거예요. 나아가 이 경험이 '아, 세금이라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구나'라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고요.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들을 책에서 다루고 있나요?

1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동산 투자를 이어가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로, 2~30대의 청춘 남녀가 부동산 세금에 대한 관심과 정보를 통해 서로 의지하며, 삶의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그렸어요. 2편은 육아를 하며 동시에 일하고 있는 40대 워킹맘이 아이를 좋은 환경에서 키우기 위해 틈틈이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는 스토리로, 갈아타기를 하려는데 세금 문제에 봉착하게 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를 그렸어요. 

아이를 위해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고 싶은 마음은 부모라면 모두 똑같죠. 하지만 마음만 앞선다고 모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듯,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 모두 수록되어 있나요?

2편이 부동산 투자에 대해 이제 막 알아가는 부모의 이야기라면, 3편은 해박한 부동산 지식과 다양한 경험으로 일찌감치 부를 일군 부모와, 이를 대물림 받아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아들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반면에, 4편에서는 자식을 위한 마음이 너무 앞선 나머지 부동산 공부를 하지 않고, 주택 매매를 했다가 세금 폭탄을 맞은 부모의 이야기가 그려지는데요. 사실 한국 사회는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고,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을 잘 시키지 않는 편이잖아요? 그런데 가정에서 알려주는 경제 교육이란 게 특별히 대단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단순히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는지만을 알려줘도 훗날 아이들 스스로 돈을 다룰 수 있게 되는 데 말이에요. 이처럼 부모의 경제 교육이 자식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3편과 4편을 통해 소개드리고 싶었어요.

이밖에 요즘은 장년층과 노년층 또한 부동산 투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혹시 이들을 위한 스토리도 준비되어 있을까요?

4편까지가 청년에서 중년층의 이야기라면, 마지막으로 준비된 5편과 6편은 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한 스토리가 소개됩니다. 이들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경제력이 있는 세대인 만큼, 더더욱 부동산과 세금에 대한 숙지의 중요성이 높은데요. 5편에서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50대 형과 그를 따르는 아우의 이야기를, 6편은 노년에 지방 아파트를 샀다가 부동산 정책에 대응하지 못해 종부세 중과세 대상인 된 60대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마지막으로 1편에서 6편까지의 모든 스토리들은 서로 조금씩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풀어지는데요. 이렇듯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된 이유는, 2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층이 결코 부동산과 세금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알려드리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부동산과 세금 문제로 고민이 많으신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세금이라는 게 처음부터 많은 걸 알려고 하면 방대한 양에 압도되어 시작도 못하게 돼요. 용어도 생소하고 한글로 쓰여 있는데 뭐라고 말하는 건지도 이해하기도 어렵고요.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기본적인 걸 알아간다고 생각하고 시작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스스로 세금에 대해서 알아야 세무 전문가에게 본인의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상담 내용도 이해할 수 있거든요. 이제는 재테크가 필수인 사회에서 세금 공부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꼭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조사관

국세청 직원의 호칭이 1992년에 조사관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2008년 국세청 입사 후, 이조사관이 되어 재산세과, 소득세과, 법인세과, 조사과를 두루 거치며 13년째 근무 중이다. 어떻게 하면 세법을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오늘도 세무서에서 일을 하고 있다.




세무공무원 이조사관의 부동산 세금이야기
세무공무원 이조사관의 부동산 세금이야기
이조사관 저
성안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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