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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작가들도 유튜브 합니다 - 김중혁, 정문정, 곽정은 외

소설가 김중혁, 문지혁, 작가 정문정, 신예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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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유튜브 영상은 그들이 쓴 책과 닮았다. (2022.06.28)

언스플래쉬

책이 아닌 영상 콘텐츠로도 독자들을 만나는 작가들이 있다. 작가의 유튜브 영상은 그들이 쓴 책과 닮았다. <채널예스>가 특집으로 꾸려본 2022년 여름, 유튜브 하는 작가들의 이야기.


김중혁 <김중혁 TV> 


2020년 8월 업로드한 첫 영상에서 작가는 김중혁 TV의 콘셉트를 설명한다. “소설을 읽습니다. 그림을 그립니다. 이것저것 만들고, 이것저것 추천합니다.” 채널은 영상의 소개 그대로다. 단편 소설을 읽고, ‘대충대충’ 무언가를 만들고, 좋아하는 책과 영화를 소개하는 것. 특히 인상적이었던 편은 ‘아마도 국내 최초 소설 오디오 코멘터리’였다. 그가 소설을 쓰는 화면을 실시간으로 녹화했다가, 왜 이런 문장을 썼는지 내레이션으로 해설하는 영상이다. 한 구독자는 여기에 ‘프로 바둑을 관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 구독자 수 : 비공개 

▶ 최근 저서 : 소설집 『스마일』



정문정 <정문정답> 


주어진 조건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 『더 좋은 곳으로 가자』고 이야기했던 정문정 작가가 2030세대의 성장을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 <정문정답>은 지난 2021년, 정문정 작가와 강연 프로그램 <세바시>가 합작해 만든 채널이다. 영상은 실생활에 유용한 조언들을 담고 있는데, 각계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는 <요령 전문점>, 구독자의 고민에 정문정 작가가 답하는 <고민 전문점>, 글쓰기 팁과 좋은 책을 소개하는 <책과 글 전문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베스트셀러 에세이집을 쓴 저자인 만큼 글쓰기 기술과 에세이 쓰기에 관해서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안내한다. 

▶ 구독자 수 : 약 6만 명

▶ 최근 저서 : 에세이 『더 좋은 곳으로 가자』



문지혁 <문지혁의 보기드문 책> 


좋은 책은 보기 드물고, 책을 읽는 행위 자체가 보기 드문 일이 되어가는 세상에서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이 질문을 시작으로 소설가 문지혁은 지난 2018년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는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이유에 대해 “21세기 작가가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과거의 작가가 골방에 틀어박혀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이었다면, 현재의 작가는 문학적 경험을 세상에 나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의미다.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문학 수업 <먼슬리 클래스>도 시작했다. 누구나 시간, 공간, 경제의 제약 없이 들을 수 있는 문학 입문 강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 밤 9시에 유튜브 스트리밍 라이브로 진행되는 <먼슬리 클래스>에서는 세계 명작 소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 구독자 수 : 약 2천400명

▶ 최근 저서 : 소설집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신예희 <신예희> 


신예희 작가는 오래전부터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꾸준히 글과 사진을 올리며 독자와 소통해 온 SNS 유저다. 그가 2018년, 셀프 안식년을 선언하며 유튜브도 시작했다는 사실. 채널 <신예희>의 초반 정체성은 ‘여행’이었다. 안식년에 떠난 해외여행을 차곡차곡 기록하기 위해 영상을 찍었기 때문이다. ‘음식 설명 여기처럼 깔끔하고 자세한 곳이 없음’이라는 댓글이 있을 정도로 특히 현지 맛집 소개 영상의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동안 영상 업로드가 멈췄다가 2021년 하반기부터 채널이 다시 활성화되었다. 활기차고 유머러스한 신예희 작가가 요즘의 일상과 생각을 수다 떨 듯 나누는 방송이기 때문에 라디오처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다. 

▶ 구독자 수 : 약 4천600명 

▶ 최근 저서 : 에세이 『이렇게 오랫동안 못 갈 줄 몰랐습니다』



오지은·임이랑 <오지은 임이랑의 무슨얘기> 


13년 지기이자 음악가이면서 작가인 오지은과 임이랑이 무수한 이야기를 나누는 채널이다. <오지은 임이랑의 무슨 얘기>라는 채널명처럼 영상에는 모두 ‘무엇무엇을 하는 얘기’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예를 들면 ‘삶의 질을 상승시켜주는 아이템 얘기’, ‘예술가로 버티는 얘기’ 등이다. 영상 속 이야기는 특정한 카테고리를 정해두지 않고, 두 사람이 평소에 나누는 다양한 수다 중 여러 사람에게 유익할 만한 것을 주제로 삼는다. 오지은 작가와 임이랑 작가가 운영하는 채널답게 ‘마음’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도 다수 있다. 영상은 격주 수요일 6시에 업로드 된다.

▶ 구독자 수 : 약 1천700명  

▶ 최근 저서 : 오지은 『마음이 하는 일』, 임이랑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김얀 <Gentle Lady 김얀> 


‘지성과 미모, 재력은 우리의 것’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에세이 작가 김얀의 유튜브 채널. 에세이 『오늘부터 돈독하게』『돈독한 트레이닝』을 쓴 저자답게 경제에 관한 소식을 다양한 콘텐츠로 다루는 게 흥미롭다. 특히, 그의 영상은 온라인 중고서점 ‘헨리북스’의 운영자 ‘책선생(김얀 작가의 ‘돈선생’이자 책을 추천해주는 동네 친구)’과 함께하는 콘텐츠가 많은데, 책선생의 경제, 사회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듣는 재미가 있다.  

▶ 구독자 수 : 약 1천800명

▶ 최근 저서 : 에세이 『돈독한 트레이닝』



곽정은 <곽정은의 사생활> 


<곽정은의 사생활>이라는 채널명은 작가 곽정은이 생각(思생활)하는 것부터 지금 경험하는 것(私생활)까지를 함께 나눈다는 의미다. 콘텐츠의 주된 정체성은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이다. 성공한 ‘언니’ 곽정은이 구독자의 고민을 진정성 있게 상담해주는 덕분에 2030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영상 속 주제 또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과 맞닿아 있다. 연애, 결혼, 인간관계, 커리어 등이다. 영감을 주는 언니, 등을 보고 따라갈 언니가 필요한 구독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채널이다. 

▶ 구독자 수 : 약 21만 8천 명

▶ 최근 저서 : 에세이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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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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