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만이 희망이다] 디스토피아 시대, 우리에게 던지는 어떤 위로
『퓨즈만이 희망이다』
디스토피아 시대, 불완전한 우리에게 던지는 어떤 위로 건강과 질병에 대한 도발적인 질문과 명쾌한 대답! (2020.10.05)
전 세계를 뒤흔드는 코로나바이러스는 그 자체로도 위기지만, 그에 대한 인류의 대처도 또 하나의 위기다. 가장 취약한 곳에 놓인 사람들이 가장 큰 피해를 받았다. 기저질환을 가진 노인들이 가장 많이 죽었고, 아파도 쉬지 못하는 일용직 노동자,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콜센터 노동자들은 속수무책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 ‘긴급 행동’을 하지 않으면 4천만 명의 빈곤국 사람들이 사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도 선진국들은 가난한 나라에 마스크 수출금지조치를 내리고, 백신이 나오면 자신들이 먼저 쓰겠다는 ‘백신동맹’을 맺었다. SF영화에나 나올 법한 디스토피아적인 장면들이다.
저자는 인류가 맞이한 종말론적 위기의 대안으로 ‘아픔의 연대’를 제시한다. 한 사회의 모순이 응축된 곳에 놓여 있는 취약한 존재들은 역설적으로 그 모순의 해법을 아는 존재이자 희망의 근거다. 인간 본연의 취약성과 유한성은 ‘퇴치해야 할 위험’이 아니라 ‘공동체의 근본 토대’이며, 아픔들이 함께 손을 맞잡을 때만 우리를 얽매고 있는 아픔들을 넘어설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불완전한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위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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