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 우리에게는 이런 이야기들이 필요하다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
미국 문단에서 주목받으며 데뷔한 에밀리 정민 윤은 다른 시대, 다른 국가에서 삶을 일궈 왔지만 누구보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라는 어두운 역사의 단면에 깊게 파고든 시인이다. (2020. 08. 21)
그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어두운 과거를 그로테스크한 시적 표현을 더해 그려내기도 하고, 전쟁 중에 일어난 말도 안 되는 집단적인 광기를 거부한 일본군 남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관점의 전환을 주기도 한다. 나아가 북한과 남한의 관계에 대해 무지하거나, 2차 세계대전을 미국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이들에게 이민자 여성으로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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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정민 윤> 저/<한유주> 역10,800원(10% + 5%)
미국 문단에서 주목받으며 데뷔한 에밀리 정민 윤은 다른 시대, 다른 국가에서 삶을 일궈 왔지만 누구보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라는 어두운 역사의 단면에 깊게 파고든 시인이다. 대학 시절 논문을 작성하다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접하게 된 그는 전쟁 범죄의 그늘에서 침묵을 깨기까지 오랜 기간 가시밭길을 걸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