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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의 기획] 인생의 ‘띵’하는 순간 -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김지향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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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때때로 마주하는 ‘띵’하는 순간, 온몸을 찌르르르 통과하는 다양한 삶의 장면마다 우리 곁에 있어 준 음식 이야기예요.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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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예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미콜론’에서 음식 에세이 ‘띵 시리즈’를 론칭했다. 김지향 세미콜론 편집자는 ‘띵 시리즈’ 기획에 1년 가까운 시간을 쏟았다. 당시 세미콜론은 몇 권의 요리책을 출간하면서 ‘라이프스타일’ 쪽으로 주력 분야를 전환하는 시점이었다. 어느 날, 편집자의 머릿속에 반짝 전구가 켜지는 느낌이 들었다. ‘좋아하는 음식 한 가지를 주제로 삼으면 어떨까? 잡지와 단행본 성격을 반씩 갖춘 무크지 형식이 어울리겠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두 권의 책을 만들며, 김지향 편집자는 필자들과 마음이 통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뒤표지에 넣을 문장을 고를 때의 일이다. 흔히 쓰는 카피 말고 책을 잘 전달할 방법이 무엇일까 마지막까지 고민했다. 『조식: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은 본문 중 인상적인 한 문장을 뽑았다. 표지를 본 이다혜 저자가 ‘마음을 들킨 것 같았다’는 후기를 남겨 마음이 한 곳에 포개지는 듯했다고. 한편, 미깡 작가의 『해장 음식: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 날에는』 뒤표지에는 김혼비 작가의 글을 실었다. 추천사를 원고지 1매로 써야 한다는 것이 ‘지상 최대의 어려움’이라는 김혼비 작가의 말에 모두가 공감했다.


김지향 편집자는 ‘띵 시리즈’를 통해, 독자들이 삶의 긍정적인 경험을 나누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루하루 주어진 몫을 치열하게 살아내고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모든 사람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살다가 때때로 마주하는 ‘띵’하는 순간, 온몸을 찌르르르 통과하는 다양한 삶의 장면마다 우리 곁에 있어 준 음식 이야기들이니까요. 각박하고 어려운 시대에 좋아하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힘이 될 거라 믿어요.”


 

 

조식 : 아침을 먹다가 생각한 것들 이다혜 저 | 세미콜론
세상에 존재하는 여러 아침밥에 대한 설명서나 안내서가 아니라, 한 개인의 부엌 혹은 식탁과 관계된 삶의 장면이다. 우리는 이것을 ‘이다혜라는 세상’의 모든 아침밥이라고 이해하면 어떨까 싶다. 아침밥에는 이토록 한 사람의 인생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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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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