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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PICK 7] 자신 있게 권하는 신간 (4)

<월간 채널예스> 2020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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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영업하지 않습니다. 글로도 영업합니다. 출판 마케터 7인이 꼽은 독자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는 신간. (202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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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플래쉬

 

 

 

 

 

민찬기(그림책공작소)
『하루거리』

(김휘훈 지음 / 그림책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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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친구를 위해 애쓰는 한동네 친구들의 우정이 빛나는 그림책. 수묵화 속에서 살아 숨 쉬듯 생생한 아이들이 하루거리(학질)에 걸린 순자를 낫게 하려는 모습은 익살맞으면서도 눈물겹다. 헐벗고 굶주렸던 이전 세대 이야기지만 타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충만했기에 그 어둡고 무거운 세상을 함께 웃으며 버텨 지금에 이르렀을 테다. 책을 덮으면, 우리는 결국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적 존재임을 깨닫고야 마는 따뜻한 그림책.

 

주 타깃 : 코로나19 사태로 불안한 아이와 어른 모두

 

 

김민수(오월의봄)
『대구경북의 사회학』

(최종희 지음 / 오월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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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마다 정당 이름도, 후보들의 얼굴도 바뀌지만, 오래도록 변치 않은 것이 하나 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큼은 압도적 표차로 보수정당 후보가 승리한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왜 보수주의적 성향을 지니게 됐을까? 왜 이토록 박정희에 열광할까? 왜 ‘우리가 남이가’라는 집단주의를 의심하지 않을까? 사회학자 최종희는 그 이유를 찾기 위해 대구?경북 사람들의 ‘마음의 습속’을 탐구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대구, 경북 사람들의 자아와 언어, 삶의 지향에 대해 분석했다. 대구, 경북의 마음의 습속, 이른바 ‘TK 정서’가 궁금한 독자에게 권한다.

 

주 타깃 :국내 정치에 관심이 많은 30~50대 독자

 

 

 윤은지(비룡소)
『꽝 없는 뽑기 기계』

(곽유진 지음, 차상미 그림 /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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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상처의 기억들이 있다. 그와 같이 이 책은 아이들을 만을 위한 동화책이 아닌 상처받은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다. 뽑기를 좋아하는 희수가 뽑기를 점점 멀리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무언가로 인해 상처받으면 그것을 멀리하게 되는 이야기와 같다. 그런 희수를 주변에서 지켜보는 어른들과 친구들은 그 누구도 희수에게 상처를 이겨내려고 재촉하지 않는다. 그저 희수를 믿고 기다릴 뿐. 재촉하고 조언을 하며 당신의 상처를 더욱 힘들게 하던 사람들은 이 이야기에 존재하지 않는다. 슬픔을 이겨내려 하는 희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이 이야기는 따듯한 햇살처럼, 그저 담담하게 곁에서 위로가 되길 바란다.

 

 

 

 

권오권(리더스북)
『더 팀: 성과를 내는 팀에는 법칙이 있다』

(아사노 고지 지음 / 리더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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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팀장을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반대로 당신이 팀장이라면 훌륭한 팀장으로 평가 받을 확률은? 좋은 팀을 만날 확률은 또 얼마나 될까? 당신이 팀원이든 팀장이든 상관없다. 좋은 팀에서 압도적 성과를 내며 즐겁게 일하고 싶다면 경영 컨설턴트이자 최강 팀빌딩 전략의 대가인 저자 아사노 고지가 제안하는 방법을 따라가 보자. 저자는 팀을 업무유형과 업계 환경, 목표와 평가방법 등 각 팀이 처할 수 있는 문제와 상황에 따라 구분해 맞춤별 운영 방식과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2020년 연말, 보너스로 든든한 따뜻한 겨울을 꿈꾼다면, 압도적 성과를 거둬 더 높은 자리로 승진하길 바란다면, 일독을 권한다.

 

주 타깃 : 30, 40대 직장인 독자라면 누구나

 

 

 

유리나(뮤진트리)
『런던의 헨델』

(제인 글로버 지음/ 뮤진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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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독일을 떠나 런던에서 살다 그곳에 묻힌 헨델. 런던의 무엇이 이국의 젊은 작곡가를 그토록 매료시켰을까. 베토벤, 모차르트보다 한 세기를 앞서 태어난 헨델은 70편이 넘는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종교 음악과 칸타타, 기악곡, 건반 음악 등의 작품으로 18세기 영국 음악의 기준을 세웠고, 그로 인해 음악은 번창했다. 하지만 우리는 헨델의 런던 시대를 잘 모른다. 이 책은 헨델의 위대한 음악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18세기 런던과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이 이끌어낸 음악적 발판과 한 음악가의 열정이 어떻게 음악을 발전시키는지를 보여준다. 슬픔과 고통 속에서 음악으로 가장 ‘숭고하고 위대하며 따뜻하게’ 위로한 작곡가 헨델. 그 음악이 불안 속에 있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와 닿기를.

 

주 타깃 : 창의적 에너지에 중독되기 싶은 사람

 

 

 

전선하(길벗)
『프리미어프로 & 애프터이펙트 CC 2020 무작정따라하기』

(신의철, 이현석, 김나현 지음 /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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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가 일상인 시대,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도 개인 유튜버나 채널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이 책은 이런 흐름을 타고 작년부터 판매량이 급증한 도서로 3월 개정판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시리즈명 그대로 화면 캡쳐를 따라가는 아주 쉬운 구성으로 되어 있고 시간이 부족한 독자들을 위해 꼭 알아아할 우선순위 20개를 제시하고 있어 영상 편집의 기초를 빠르고 쉽게 학습하고 싶은 독자들로부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꼭 유튜브 운영 계획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사랑하는 가족이나 여행 일상 등을 특별하게 소장하고 싶은 분들 또한 영상 편집 기초를 배워둔다면 더 없이 풍요로운 일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주 타깃 : 영상 편집 기초를 배우고 싶은 독자(예비 유튜버, 마케터, 온라인 판매 종사자)

 

 

이지혜(북하우스)
『지갑 속의 한국사』

(박강리 지음 /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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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알아야 하는 것’과 ‘어느 정도만 알아도 되는 것’과 ‘잘 알아야 하는 것’은 다 다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세종대왕, 퇴계 이황, 신사임당, 율곡 이이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막상 그들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면 쉽게 말문이 트이지 않을 것이다. 지폐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위인이자 기본 상식인 위 인물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현대에서 생각해볼 문제, 그리고 지폐 속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쉽고 간결하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의당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 소양을 채워보자.

 

주 타깃 : 자녀에게 역사를 쉽게 알려주고 싶은 부모, 역사를 모르지만 이제라도 알고 싶은 20대, 독후감 쉽게 쓰고 싶은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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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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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필수 교양 한국사, 이제 지폐로 시작하자”조선의 과학에서 예술까지 지폐를 보면 역사가 보인다“우리나라 지폐 인물들은 시대순으로 세종 이도, 퇴계 이황, 신사임당, 율곡 이이 네 명이다. 역사 인물, 위인이라는 옷을 입고 늘 우리 가까이에 있다. 곳곳에 동상이 있고, 인물을 다룬 책도 많고, 심지어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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