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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시인, 유튜버가 본 ‘예스24’ 21주년

예스24 창사 21주년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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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 ‘예스24’ 창사 21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채널예스> 필자로 활동한 작가, 시인, 소설가, 독자 21인의 축하 메시지를 공개합니다.(2020.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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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경(시인, 서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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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이었다. 한낮이었고. 벌써 20년 전인데, 한창인 나무 잎사귀들처럼 선명하다. 경비 아저씨가 나를 불렀다. 경비실의 텁텁한 냄새가 묻어 있던 종이 상자. 민음사 판 『보들레르 시 전집』이 들어 있음이 분명했던. 지금은 물론이고 그때에도 구하기 어려웠던, 그 책이 예스24에는 있었다. 그때의 기쁨과 지금 예스24 택배 상자에 동봉되어 오는 기쁨은 다르지 않다. 조마조마하게, 설레며 책 상자를 기다리는 마음을 비할 데가 있을까. 10년 100년, 이런 기쁨이 쌓여갈 수 있도록 오래 곁에 남아주기를.

 

이슬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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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를 생각하면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채널예스'와 '책읽아웃'. 출판계에 생기를 불어넣는 잡지와 팟캐스트잖아요. 이렇게 질 좋은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구독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예스24가 무탈히 유지되어서 <채널예스>와 <책읽아웃>도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장강명(소설가)

 

 

장강명 프로필 사진 ⓒAugustine Park (6).jpg

ⓒAugustine Park

 


예스24 창사 21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립기념일이 만우절이라니 괜히 멋집니다.) 앞으로도 계속 작가와 출판사, 독자 사이에서 편리하고 믿음직한 다리가 되어 주세요! 알찬 기획과 인터뷰 기사가 많은 채널예스도 너무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김겨울(유튜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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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예스24란 ‘클릭! 뿅! 띵동!’이라는 경쾌한 목소리였는데(세상에 그게 벌써 언제적 광고란 말인가!), 지금의 예스24는 오은 시인의 조곤조곤한 목소리와 김하나 작가의 시원시원한 목소리, 그리고 어느 기사 하나 빠짐없이 알찬 <채널예스>다. 책을 파는 데서 그치지 않고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점으로 거듭났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

 

이수련(정신분석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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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필요한 책들이 있을 때 바로 접속하는 예스24, 예스24 하면 스피드였다. 그런데 최근엔 마음을 사로잡는 다른 것들이 생겼다. <책읽아웃>, 공연 예매, 그리고 북클럽! 이제 시대가 바뀌어 모양새는 달라졌지만, 오다가다 들러 책을 읽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것저것 얻어가는 것들도 꽤 있었던 추억 속 서점들을 다시 드나드는 기분이 든다.

 

김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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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라는 게 재미있습니다. ‘창사 21주년’이라는 문장을 보곤 지나온 21일보다 앞으로의 삼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24’란 숫자는 어떤가요. 그 숫자 앞에선 괜히 하루를, 나를, 인생을 살짝 돌아보게 되지 않나요. 24시간 열린 책방을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신 앞에 펼쳐진 결말을 탐구할까 떠올리면, 결국은 이런 말을 적게 됩니다. 수치와 통계만으론 환원 불가능한 예스24의 삶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김하나(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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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예스24 분들은 제가 만난 최고의 동료들입니다. 이렇게 호흡이 잘 맞고 배려심 많은 분들을 만나 함께 일하게 된 것은 큰 행운이에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고마운 마음 가득 담아, 예스24 창사 2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오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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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의 창사 21주년을 축하합니다. 스물한 살이 되었을 때, 저는 스스로에게 처음으로 선물을 해보았습니다. 손목시계였습니다. 한동안 잘 차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 그 시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도 속상하지 않더라고요. 어쩌면 저는 제게 시계가 아닌 '그때까지의 시간'을 선물했던 모양입니다. 이제 '그때부터의 시간'을 생각하며 함께 잘 익어갑시다.

 

정여울(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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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누구에게도 의존할 필요 없이, 오직 책을 친구로 삼아 끝없이 전진할 수 있다는 것. 위로가 필요한 순간 멀리 갈 필요 없이 오직 머리맡의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는 점이 아닐까요. 예스24가 이렇게 ‘책을 읽는 사람들의 영원한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창립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지은(아동청소년문학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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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문을 두드리면 언제나 명쾌한 책을 들고 나타나 응답해주었던 예스24에 감사드립니다. 예스24는 책으로 만들어진 질문과 대답의 숲입니다. 오늘 또 새로운 어린이가 책의 세계를 처음 찾아와 예스24의 안내를 기다릴 거예요. 언제까지나 어린이를 다정하게 반기는 멋진 딱따구리로서 우리 곁에 있어 주세요. 스물한 살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황석희(영화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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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런 시국엔 정성껏 포장돼 빠르게 도착하는 예스24의 책이 얼마나 반가운지 모릅니다. 앞으로도 한국 인터넷 서점의 큰 한 축을 담당하는 멋진 기업으로 남아주셨으면 합니다. 예스24의 창립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석윤이(그래픽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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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포털, 검색도 정보도 깊이 있는 지식도 예스24. 책을 잘 몰라도 예스24는 알죠. 예스24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로고의 스마일입니다. 언제나 친절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예스24의 21주년을 축하합니다!

 

인아영(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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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의 창립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예스24가 창립된 1998년 무렵에 태어난 분들도 어느덧 20대 초반을 맞이하고 있을 테니, 한 사람이 태어나 어엿한 성인이 될 만큼의 시간이네요. 돌이켜보면 예스24라는 좋은 인터넷 온라인 서점이 있었기에 그동안 한국의 독자로서 많은 문화적인 혜택을 받아왔습니다. 21주년을 넘어 42주년, 63주년에도 축하 메시지를 드릴 수 있겠죠?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좋은 창구가 되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정혜윤(라디오PD,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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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의 21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저는 예스24 하면 다른 무엇보다 <채널예스>가 떠오릅니다. 저는 오래전 어느 날 <채널예스>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건 제 인생의 방향을 결정적으로 바꾼 사건이었습니다. 그 뒤 저는 저는 사라지고 대신 좋은 이야기가 살아남는 삶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채널예스>에는 많은 인터뷰와 글들이 올라옵니다. 이 중 어떤 것들이 나 외의 것에 관심을 갖게 만들까요? 우리의 사랑하는 능력을 펼치게 만들까요? 저는 <채널예스>의 글들을 징검다리 삼아 책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이다혜(<씨네21>기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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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창립 21주년을 축하합니다. 예스24의 회원으로서, 웹진 <채널예스>의 독자로서, 책을 독자와 가까운 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예스24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책의 무게만큼이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획전과 행사를, 2020년에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부디 더 많은 책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세요.

 

표정훈(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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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는 책과 사람과 세상을 이어주는 유익한 채널. 책과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이어주는 재미있는 채널. 새로운 지식정보를 소개하는 앞서가는 채널. 들어가 보면 심심할 틈 없는 채널. '노'라고 하지 않고 '예스'라고 말하는 친절한 채널. 24시간 깨어있는 부지런한 채널.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채널.

 

허남웅(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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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와 인연을 맺은 건 2016년부터다. <채널예스>에 영화 리뷰를 연재하면서다. 가능하면 책과 연계할 수 있는 영화로 쓰고 있다. 사실 모든 문화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예스24는 온라인 서점이면서 모든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 기지이기도 하다. 지금처럼 쭉 문화의 전초 기지로 승승장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스24의 창립 21주년을 축하합니다.

 

 

이정화(뮤지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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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창사 21주년을 축하합니다. 책을 사랑하는 독자로 예스24를 좋아하다 이제는 유튜브 예스TV! <쇼생탈출> MC를 진행하면서 예스24의 식구가 된 것 같아서 더욱 아끼고 응원하는 맘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책과 문화에 영향력을 끼치는 채널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소복이(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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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채널예스>에서 ‘소복이가 책 읽어줍니다’ 연재를 하면서 한 달에 한 번 책 읽어주고 싶은 사람과 읽어주고 싶은 책을 떠올립니다. 신기하게 느낀 것은 책을 읽어주고 싶은 사람은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거예요. 저에게 책은 화를 내거나 훈계하는 도구로 쓰이지 않더군요. 고마워요. 예스24 덕분입니다.

 

노지양(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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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의 인터뷰들을 좋아합니다. 궁금한 사람이 있거나 그저 누군가 만나고 싶으면 <채널예스>를 찾아가서 사진을 보고 세심한 질문과 깊이 있는 답변을 읽어 내려갑니다. 나와 닮은 이들, 책과 글 안에서 인생을 잘 사는 법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오면 위로가 되고 더 좋은 번역과 글을 만들어내고 싶은 용기도 생깁니다. 예스 24가 사랑을 받는 건 독자와 저자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한결같이, 여실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김경훈 (YES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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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만드는 지식과 다양한 삶의 즐거움 함께 찾아가는 예스24 창립 21주년을 축하합니다. 희망과 꿈을 도전하는 21살에서 세상을 밝히는 등대처럼 세상 사람들과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예스24란 긍정의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 청춘 예스21이 예스100세가 되는 그날까지 책, 문화, 예술의 동반자를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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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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