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인간의 양심과 동물을 위하여
남아공에서 이라크로 간 남자
전쟁이 나면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 모두 어떻게 되는 걸까? (2019. 03. 07)
동물원과 동물들을 위험에 빠뜨린 것은 사람이지만, 그 위험 속에서 다시 동물을 구해낼 수 있는 것도 사람이다. 저자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애를 쓴 결과, 그의 곁에는 동물원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한다. 동물원 부원장 후샴을 비롯하여 목숨을 걸고 출근하는 직원들, 바쁜 와중에도 틈을 내어서 온갖 힘들고 위험한 일들을 도맡아준 미군들, 기독교인 수의사 파라 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에는 동물을 물건 혹은 그 이하로 취급하는 자들과 동물을 사랑하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이 대비되어 등장한다. 저자와 일행이 힘을 합쳐 동물원을 하나씩 복구해나가는 모습을 보다 보면, 인간성이란 손쉽게 사그라들기도 하지만 또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다시 활짝 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하게 된다.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로렌스 앤서니, 그레이엄 스펜스 공저/고상숙 역 | 뜨인돌
우리를 대신해 동물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로 뛰어들 만큼 바보 같은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그리고 기쁘지 않은가. 바로 그 사람이 쓴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우리 앞에 당도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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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앤서니>,<그레이엄 스펜스> 공저/<고상숙> 역13,500원(10% + 5%)
‘전쟁이 나면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은 모두 어떻게 되는 걸까?’ 이 책의 저자 로렌스 앤서니는 동물이 좋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야생동물 보호구역 ‘툴라툴라’를 운영하며 살던 사람이었다. 그랬던 그가,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자 동물들이 위험에 처했단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사는 곳에서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이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