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리뷰 대전] GPS로도 안 되는 게 있습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휴가철, 낯선 거리에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될까, '여긴 어디 나는 누구'를 외칠까 염려된다면 가이드북과 함께 지도를 읽는 꿀팁을 챙겨보자. (2018. 08. 06)
매일 쏟아지는 신간 목록을 보고 있으면 세상에 책으로 해결 못할 일은 없을 것 같다. 문장과 이야기도 즐기고 교양도 쌓고 공부도 하고 취미도 시작하고 재테크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다. 그리고 드디어 길치도 책으로 해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는 일본의 길치 교정 전문가가 쓴 '길치 치료' 책이다. 사회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도 처음 가보는 지하철 환승역, 거대한 복합쇼핑몰에서 방향을 잃고 헤맨 적이 있다면 공감할 내용이 많다. 책에는 나만의 표식을 만들어서 기억하기, 지도 그려보기 등 길치도 극복하고 뇌의 공간 인식 능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이 실려있다. 전통적인 방법인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기, 문명의 이기 스마트폰을 십분 활용하기 등 번외편도 알차다. 휴가철, 낯선 거리에서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될까, '여긴 어디 나는 누구'를 외칠까 염려된다면 가이드북과 함께 지도를 읽는 꿀팁을 챙겨보자.
여긴 어디 나는 누구기타무라 소이치로 저/문기업 역 | 매일경제신문사
방향감각 잡는 방법을 트레이닝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거다. 언제 어디서라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갈 수 있는 특별한 방법! 이제 책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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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안녕히 그리고 책들은 감사했어요’ 예스24 MD.
<기타무라 소이치로> 저/<문기업> 역12,600원(10% + 5%)
길치는 결코! 하나도! 귀엽지 않다 너와 나와 세상의 평화를 위해 고치자 좀… 가장 먼저 한 가지 전제를 깔고 가자. ‘길치는 생각보다 귀엽지 않다’는 거다. 어떤 만화책이나 드라마 등에선 길치를 꽤나 매력적으로 묘사하곤 한다. 그래, 한두 번 정도는 길치로 보이는 모습이 재미있고 귀엽다 치자. 근데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