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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오늘부터 가벼워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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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기만 한 걸까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오늘부터 가벼워지는 삶』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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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너의
슬픔에 관심없대도
난 늘 응원해
수고했어 오늘도

 

안녕하세요, 오늘도 고단한 삶을 보내신 청취자 여러분께
약간의 위로와 용기를 전해드리려 나온
『고단한 삶에서 벗어나 오늘부터 가벼워지는 삶』의 편집자, 우지현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을 보내셨나요?
만약 오늘도 너무나 고단한 하루였다면, 대체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기만 한 걸까요? 이런 질문들에 대한 따뜻한 조언이 『오늘부터 가벼워지는 삶』에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2015년 최고의 화제작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신작입니다. 전작에서 저자는 세상을 살아가는 한 우리는 대인관계를 피할 수 없고, 대인관계 안에서만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 대인관계를 유지하려고 남의 눈치를 보거나 남이 원하는 대로 살지 말고, 미움받을 용기를 감수하더라도 자유의지대로 살아가라고 조언하죠.


혹시 『미움받을 용기』를 읽은 분들이라면 어떠셨나요? 책을 읽을 때는 마음이 감화되었다가도, 아마 실제로 책의 메시지처럼 살아가기는 힘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기시미 이치로 역시 이 점을 매우 안타깝게 여겼고, 아들러 심리학 열풍 이후에도 여전히 피로하고 고단한 현대인들을 위해 이 책, 『오늘부터 가벼워지는 삶』을 펴내게 됐습니다.


이 책에는 치열한 무한경쟁 속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보다 가벼운 삶을 살아갈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기시미 이치로 저자 본인과 그가 평생 기조로 삼았던 아들러 심리학의 창시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고단한 삶을 진실하게 풀어놓는다는 점입니다. 


기시미 이치로는 어렸을 적 남동생을 잃고, 청소년 시절에 어머니를 잃게 되면서 죽음의 허무함을 극복하기 위해 철학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무차별적인 죽음 앞에서 인간의 한계와 무력함을 목격하게 된 제2차 세계대전 속에서도 인간은 유전이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기보다 내면의 선한 자유의지에 의해 행동한다는 아들러 심리학을 창시했는데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유지하려 애쓴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제 삶이 고단하다고 투정부렸던 것이 조금은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아주 먼 옛날이나 지금이나 살아간다는 것은 힘들고 고단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치열하게 행복한 인생을 연구하고, 연구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온 기시미 이치로와 알프레드 아들러, 이 두 노학자들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합니다. 이 다정한 두 노학자의 이야기가 저와 여러분의 생각을, 그리고 나아가 인생을 조금은 가볍게 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아마 내일은 조금 더 가벼워지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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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벤처기업인 모멘텀 머신즈 사는 고급 햄버거의 생산을 완전 자동화하는 데에 착수했다. 오늘날은 근로자가 냉동 햄버거 패티를 그릴에 올려놓지만 모멘텀 사의 로봇은 방금 갈아낸 고기를 떼어내 고객의 입맛대로 구워줄 수 있다. 심지어 육즙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표면만 알맞은 정도로 불맛이 나도록 굽는 것도 가능하다. 한 시간에 360개의 햄버거를 구워낼 수 있는 이 기계는 고기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햄버거 빵도 앞뒤로 굽고, 토마토, 양파, 피클 같은 것들도 썰어 넣을 수 있는데, 이 모든 작업을 특정 고객의 주문을 받은 다음에 수행할 수 있다. 패티, 빵, 야채가 한데 모여 즉시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된 햄버거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도착한다. 대부분의 로봇 전문 업체들은 일자리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면 뭔가 듣기 좋은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모멘텀 머신즈의 공동 창립자인 알렉산드로스 바르다코스타스는 이 점에서 매우 직선적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제품은 근로자들의 작업 효율을 높여주는 게 아니라, 이들을 완전히 대체하는 데 있다.”


모멘텀 머신즈는 보통의 패스트푸드 식당이 햄버거를 만드는 직업들에 대해 연간 13만 5,000달러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므로, 미국 전체로 볼 때 연간 햄버거 생산 노무비가 90억 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한다. 이 회사는 자사의 로봇을 도입할 경우 1년 이내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예측하며, 패스트푸드 식당뿐만 아니라 편의점, 푸드 트럭, 심지어 자판기까지도 타깃으로 삼고 있다.

 

- 『로봇의 부상』 (마틴포드/세종서적)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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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동진

어찌어찌 하다보니 ‘신문사 기자’ 생활을 십 수년간 했고,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영화평론가’로 불리게 됐다. 영화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한 번도 꿈꾸진 않았던 ‘영화 전문가’가 됐고, 글쓰기에 대한 절망의 끝에서 ‘글쟁이’가 됐다. 꿈이 없었다기보다는 꿈을 지탱할 만한 의지가 없었다. 그리고 이제, 삶에서 꿈이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되물으며 변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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