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내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책

『날 안아 줘』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작고 귀여운 주인공 선인장 펠리페의 모습이 담긴 표지부터 참 눈에 띄는 책이죠. 잔잔하지만 따뜻한 내용이 표지만 봐도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날 안아 줘.jpg

 

아마 지금 저는 하루에 가장 많은 책을 끝까지 읽는 MD일 것입니다. 왜냐구요? 유아 그림책을 매일 몇 권씩 검토하고 있거든요. 그림책은 짧아서 하루에 몇 권씩 끝까지 읽을 수 있잖아요 알록달록 그림들이 가득한 책들을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다 보면, 제 마음도 하염없이 말랑말랑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은 날 안아 줘입니다. 작고 귀여운 주인공 선인장 펠리페의 모습이 담긴 표지부터 참 눈에 띄는 책이죠. 잔잔하지만 따뜻한 내용이 표지만 봐도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

 

품위 있는 선인장 가족은 펠리페를 따뜻하게 품어주기보다는 멋있고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선인장이 되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은 그저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선천적으로 가시가 있는 펠리페는 가족에게도, 또 만나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외면을 받게 되지요. 제게는 마치 그 부분이 가정에서 상처받은 아이가 그 기억으로 인해 바깥 세상에 나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저마다의 '가시'는 있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그 가시 때문에 웅크려 들면 더 많이 외로워지게 되더라구요.

 

가정은 가장 따뜻해야 할 울타리이지만,때로는 아이의 감정보다 부모님의 체면을 먼저 생각해서 애를 다그칠 때도 있고요. 잘되는 마음에서 엄하게 훈육하다 보면 더 소중한 것을 놓치는 경우도 있어요. 바로 우리 아이가 가장 원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 말이에요.

 

또 상처받은 선인장이 마음을 닫다가 결국 먼저 다가가 다른 외로운 아이를 보듬는 모습도 잔잔하게 감동을 주더라구요. 눈에 확 튀는 반전이 없어도, 화려한 색채의 그림이 아니라도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고나 할까요?

마음껏 사랑받고, 또 마음껏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 '사랑'이 없다면, 얼마나 삭막할까요?

 

아이도 좋아할 만한 그림책이지만, 한참 나이먹은 여자어른인 저도 퍽 마음에 드는 책이랍니다. 읽고 나서 제 마음이 치유되는 이 느낌은 뭘까요...?

 

 

 

img_book_bot.jpg

날 안아 줘시모나 치라올로 글,그림/이현정 역 | 재능교육
다른 사람을 안아 줄 준비가 되어 있나요? 꼬마 선인장 펠리페가 바라는 건 딱 하나예요. 누군가 자신을 안아 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펠리페의 가족들은 뾰족한 가시 때문에 서로 가까이 가지도 않아요. 펠리페는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났어요. 과연 펠리페는 자신을 꼭 안아 줄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추천 기사]

- 책따라고 놀리지 말라!
- 인문학은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다
- 반려묘의 생각을 알기 위해 동물 드로잉을 시작
- 책을 읽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다고?
- 마지막으로 한번 더 용기를 내보는 것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1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김규영(유아/청소년/잡지 MD)

마음은 유아, 몸은 중년.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여전히 그림책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날 안아 줘

<시모나 치라올로> 글,그림/<이현정> 역10,800원(10% + 5%)

다른 사람을 안아 줄 준비가 되어 있나요? 꼬마 선인장 펠리페가 바라는 건 딱 하나예요. 누군가 자신을 안아 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펠리페의 가족들은 뾰족한 가시 때문에 서로 가까이 가지도 않아요. 펠리페는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났어요.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2024년 제2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피부가 파랗게 되는 ‘블루 멜라닌’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 가족의 품에서도 교묘한 차별을 받았던 그가 피부색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회복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그려냈다. 우리 안의 편견과 혐오를 목격하게 하는 작품. 심사위원단 전원의 지지를 받은 수상작.

세상을 바꾼 위대한 연구자의 황홀한 성장기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커털린 커리코의 회고록. 헝가리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mRNA 권위자로 우뚝 서기까지 저자의 삶은 돌파의 연속이었다. 가난과 학업, 결혼과 육아, 폐쇄적인 학계라는 높은 벽을 만날 때마다 정면으로 뛰어넘었다. 세상을 바꿨다.

저 사람은 어떤 세계를 품고 있을까

신문기자이자 인터뷰어인 장은교 작가의 노하우를 담은 책. 기획부터 섭외 좋은 질문과 리뷰까지, 인터뷰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인터뷰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목소리와 이야기를 찾아나가는 과정이라는 문장처럼 세계를 더 넓히고 다양한 세계와 만날 수 있는 인터뷰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공부 머리를 키워주는 어린이 신문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이 오르는 비밀은 읽는 습관! 낯선 글을 만나도 거침없이 읽어 내고 이해하며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7세~초4 맞춤형 어린이 신문. 문해력을 키워주는 읽기 훈련, 놀이하듯 경험을 쌓는 창의 사고 활동, 신문 일기 쓰기 활동을 통해 쓰기 습관까지 완성시켜준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