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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 없는 자연 그대로의 제주를 알고 싶다면

『제주 담다, 제주 닮다』 배중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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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담다, 제주 닮다』는 일러스트레이터인 배중열 저자가 제주에서 보낸 3년을 담은 책이다. 고층 빌딩 없는 제주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저자는 자연을 닮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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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담은 책은 많다. 그중에서 『제주 담다, 제주 닮다』가 특별한 점은, 제주를 입체적으로 담았다는 사실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인 배중열 저자는 제주를 글로, 그림으로, 사진으로 다양하게 담아냈다. 이번 여름, 제주를 동경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참고하면 좋겠다.

 

제주에 내려가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나요?

 

제주에 내려오기 전 짧게 다섯 번 정도의 제주 여행을 했습니다. 바다를 보고 동네를 걷고 숲과 나무들을 바라보며 이런 곳에 작업실을 갖고 작업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2012년 서울생활에 지쳐갈 때쯤 긴 여행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제주에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3년이 넘는 시간을 제주에서 여행 중입니다.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살기 이전에 품었던 제주에 대한 생각과 실제로 제주에 살면서 느낀 점을 말씀해주세요.

 

여행하면서 바다를 참 많이 바라봤던 것 같습니다. 동쪽, 서쪽, 제주시, 서귀포의 바다는 같은 듯 조금씩 다른 느낌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 바다를 바라보는 게 참 좋았습니다. 제주에 내려와 긴 시간을 지내다 보니 바다도 좋지만 느긋하게 제주의 일상을 바라보며 동네를 걷고 숲과 나무를 느끼는 것이 좋아졌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숲이며 오름, 계절꽃 등은 제주에서 지내면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작품을 그릴 때와 제주에서 그릴 때 다른 점이 있나요?

 

서울에 있을 땐 그림을 정말 잘 그리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 그림을 봐주고, 좋아해주길 바랐습니다. 제주에 내려와 제주의 일상과 동네를 스케치하고 내가 느꼈던 이곳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다 보니 내 그림 안에서 제주를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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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가장 좋아하는 제주의 장소는 어디인가요?

 

오일장, 귀덕리 바다, 제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마켓들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한동리, 선흘리, 장전리 같은 동네를 걷는 것도 좋아합니다. 제주의 일상들을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들이라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주를 색으로 비유한다면 어떤 색일까요?

 

파란색과 녹색입니다. 제주의 바다, 제주의 숲 그리고 바다 같은 제주의 하늘을 보고 있으면 파란색과 녹색에 물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을 지는 제주를 바라보면 어떻게 이런 색들이 하늘을 물들이고 있을까, 하며 감탄할 때가 많습니다. 노을 지는 바다, 숲, 동네,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제주의 멋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층건물들이 없기에 온전히 자연의 색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책에 담은 사진과 그림에 관해 설명해주신다면?

 

멋진 그림, 멋진 사진보다는 내가 느낀 제주를 자연스럽게 담고 싶었습니다.

 

제주를 동경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제주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제주에 살다 보니 제주를 사랑해야 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되고 소소한 일상조차도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불편한 점도 많지만 제주에만 있는 소중한 것들을 알아가며 산다면 살기 좋고 사랑스러운 제주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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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담다, 제주 닮다배중열 저 | 재승출판
책은 복잡한 서울생활을 뒤로하고 제주로 내려간 배중열 일러스트레이터가 목적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슬렁슬렁 걸었던 제주의 작은 동네들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특유의 그림체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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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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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담다, 제주 닮다

<배중열> 저14,400원(10% + 5%)

있는 그대로의 제주를 그리다 이 책은 복잡한 서울생활을 뒤로하고 제주로 내려간 배중열 일러스트레이터가 목적 없이 발길 닿는 대로 슬렁슬렁 걸었던 제주의 작은 동네들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을 특유의 그림체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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