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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주연 <동주>, 청년 윤동주를 영화로 만난다

감독 이준익 그리고 배우 강하늘, 박정민 청년 윤동주를 스크린에 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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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사랑한 시인, 윤동주의 삶을 영화화한 이준익 감독의 열한번째 연출작 영화 <동주>가 4월 25일, 크랭크업 했다.

이준익 감독과 청춘의 아이콘 강하늘, 박정민이 만나 윤동주의 삶을 그려낸 영화 <동주>가 4월 25일, 전주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동주>는 일제강점기 스물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시인 윤동주의 청년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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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형무소 세트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강하늘과 박정민의 열연으로 빛이 났다. 일본 형사에게 취조를 받으며 서명을 강요당하는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두 배우는 진중하게 감정연기를 이어 나갔다. 첫 촬영에 들어가면서 실존 인물인 시인 윤동주와 그의 사촌 송몽규 역할을 연기 하는 것에 대해 벅찬 소감을 남겼던 두 사람은 역할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이준익 감독은 물론 현장 스탭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

 

윤동주 시인으로 분해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강하늘은 “동주라는 인물을 맡게 되어서 부담감에 잠 못 이루는 나날들이 많았다. 윤동주 시인이 쓴 시를 제 글로, 제 목소리로, 제 얼굴로 표현 할 수 있었던 건 평생의 큰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송몽규 역을 맡아 잠재되어 있던 폭발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박정민은 “이 분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 시대의 아픔을 단 조금이나마 느껴보려 노력했던 이 시간이 너무 값지고 의미 있었다. 이준익 감독님과 동료배우 강하늘 그리고 많은 선후배들과 스태프들이 전부 하나가 되어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가는 모습도 감동적이었다.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고 앞으로 제 인생에 큰 자양분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열한 번째 연출작으로 돌아온 이준익 감독은 “크랭크인 하기 전에 윤동주 시인의 영화를 찍는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지만, 막상 크랭크인 하면서 그 두려움이 많이 없어졌다. 스물 여덟 살에 후쿠오카 감옥에서 세상을 떠난 윤동주, 송몽규 두 분의 영혼을 이 영화를 통해 소환하고 싶었다. 강하늘, 박정민 두 배우가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열사의 영혼을 곱게 잘 모셔서 영화 안으로 소환한, 그런 소중한 순간들과 찰나들이 찍는 내내 많았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시’ 등 한국인이 사랑한 아름다운 시를 만든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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