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CES’에서 대한민국 컬러 전자책 단말기의 표준을 제시할 ‘크레마 원(Crema 1)’을 공개했다
지난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4’에서 인터넷서점 예스24는 대한민국 컬러 전자책 단말기의 표준을 제시할 ‘크레마 원(Crema 1)’을 공개했다.
예스24는 CES 행사장 내 Gold Pavilion에 마련된 자사 부스에서 이달 내에 국내에서 출시 예정인 전자책(e-book) 환경에 특화된 태블릿 ‘크레마 원’을 제조사 쇼유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선보였다. 첨단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아날로그적 경험을 제공하는 ‘크레마 원’의 컨셉을 재해석,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조작하며 경험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예스24 부스에서 관람객이 ‘크레마 원’을 살펴보고 있다
‘크레마 원’은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자책부터 다양한 디지털 컨텐츠를 ‘크레마 원’ 하나로 볼 수 있다는 온리원(Only One)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7인치 HD IPS 터치 디스플레이(1280x800)를 탑재해 풍부한 색감과 선명한 화면을 자랑하며,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그래픽 성능으로 전자책과 앱북, 동영상 구현할 수 있다. 2GB RAM과 가로 187mm, 세로 124mm의 크기에 두께 9.9mm, 329g의 무게를 갖춰 아마존의 NEW 킨들 파이어 HD보다 얇고 가볍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 젤리빈(Jelly Bean)을 탑재해 멀티태스킹 기능도 뛰어나다.
특히 ‘크레마 원’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의 사용환경을 고려해 앱스토어와 전자책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것. 예스24에서 개발한 군더더기 없는 큐브 형태의 UI는 사용자들에게 디지털의 스마트함과 아날로그적 감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제품 옆면과 뒷면에 터치 센서를 장착해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 좌우 플리킹(Flicking) 동작으로 책을 넘길 수 있도록 구현해 인간 중심의 아날로그 감성을 살렸다. 아울러, 제품 뒷면에 천연 가죽을 덧대어 자연스러운 감촉을 더하는 한편 세련미와 클래식함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16GB, 32GB 와이파이 모델로 가격은 미정.
예스24 크레마 원 제품 사진
이로써 예스24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자잉크 패널 단말기에 이어 LCD 컬러 기기까지 전자책 단말기의 다양한 제품 진용을 갖추게 됐다. 크레마 원을 통해 전자책은 물론 북러닝, 영화, 앱북 등 다양한 유무료 디지털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스24 김병희 도서사업본부 선임팀장은 “이번 ‘크레마 원’의 출시로 예스24 전자책 이용자의 편의 향상은 물론 국내 전자책 컨텐츠와 단말기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킬 것”이라며, “세계 유수의 전자책 기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크레마 원’의 CES 전시를 시작으로 국내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성능과 경쟁력을 인정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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