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제7회 예스24 문화축제’가 열렸다. 예스24 회원 1천여 명이 참석한 ‘콜라보레이션 파티’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사회로 소설가 김영하, <무한도전> 김태호 PD, 발레리나 김주원, 뮤지션 요조, 장미여관 등이 출연했다.
엔딩 공연에 앞서 이동진과 토크를 펼친 장미여관은 ‘첫사랑 같은 음악’으로 장미여관의 「봉숙이」 를 꼽았다. 오랫동안 무명 생활을 한 장미여관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 계기가 바로 ‘봉숙이’이기 때문. 최근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노홍철과 듀엣곡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선보여 큰 사랑을 받은 장미여관은 올해 ‘제5회 멜론뮤직어워드 핫트렌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 공연의 매진 소식을 알린 장미여관은 「너 그러다 장가 못 간다」 「봉숙이」 「장가가고 싶은 남자 시집가고 싶은 여자」 「오빠라고 불러다오」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제7회 예스24 문화축제’의 자세한 뒷이야기는 12월 첫째 주, <채널예스>에서 공개된다. ‘예스24 문화축제’는 책, 영화, 음악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200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예스24 회원들을 위한 행사다.
멤버 : 강준우(기타, 보컬), 육중완(기타, 보컬), 임경섭(드럼), 윤장현(베이스), 배상재(일렉기타)
장미여관은 보컬/기타 강준우와 육중완을 주축으로 2011년 결성되어 2012년 배상재(기타), 윤장현(베이스), 임경섭(드럼)을 영입하여 현재의 5인조 체재로 구성된 밴드이다.
인간은 언어를 구사하는 존재다.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이유는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다. 외국어 공부는 보다 넓은 세계도 보여준다.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응용언어학자 김미소 두 저자가 쓴 글을 읽으면 미치도록 외국어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영어, 일어 모두.
배우 문가영의 첫 산문집. 문가영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파타’라는 새로운 얼굴을 통해 자신의 내밀한 언어들을 선보인다. 자신을 경계인으로 규정하며, 솔직한 생각과 경험을 형태와 시공간을 뛰어넘어 실험적으로 다뤄냈다. 앞으로의 그녀가 더 기대되는 순간들로 가득 차 있는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