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아이언 맨, 헐크, 블랙 위도우… 슈퍼히어로들을 총 지휘한 그는 누구?
어렸을 적 가장 좋아했던 슈퍼히어로는 ‘헐크’, 지금 가장 애착을 느끼는 히어로는… <어벤져스> 제작자 제레미 랫참 이메일 인터뷰
<어벤져스>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바로 관객들이 사랑하는 모든 슈퍼히어로들이 총출동 한다는 점인데요. 그래서 이 슈퍼히어로들이 모여서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을 할지가 굉장히 궁금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서로 잘 지낼 수 있을까? 여기에 헐크까지 낀다면?
- 제레미 랫참 필모그래프 <아이언맨>(associate producer) 협력 프로듀서 <아이언맨2>(co-producer) 공동제작 <어벤져스>(executive producer) 제작 총 지휘 |
<어벤져스> 감독 “조스 웨던”은 한국 팬들에겐 낯선 감독인데, 이 감독의 어떤 재능을 보고 영화를 맡기게 되었나요?
조스 웨던 감독은 정말 놀라운 스토리텔러입니다. 캐릭터를 정확하게 이해할 뿐 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에 애정을 갖고 있어서 각 캐릭터 간의 놀라운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죠. 또한 놀라운 상상력으로 이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을 녹여냈으며, 무엇보다도 정말 재밌는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조스 웨던 감독과 함께 작업한 것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는 이 영화를 작업하는 데 있어 필요한 유머와 캐릭터를 모두 갖고 있었죠. <어벤져스> 영화 작업을 진행하는 2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과정이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조스 웨던이 시나리오 작업도 했고 직접 연출을 맡았기 때문에, 시나리오상의 이야기들이 화면으로 구현되는 것을 직접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운 작업이었구요. 시나리오 상의 글들을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해 내는 가가 항상 어려운 문제인데, 조스 웨던 감독은 두 작업을 모두 맡았기 때문에 시나리오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모든 것들이 스크린에서 정말 만족스럽게 보여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