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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대학교(IIT)에서 반란 일으킨 세 명의 얼간이들 <세 얼간이>

네이버 영화 평점 1위 영화 Vs 원작 소설 마음에 두려움이 가득하다면, <세 얼간이>의 ‘알 이즈 웰’을 외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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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현재 네이버 영화 평점 1위(9.46)로, 2011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나는 구속되었다, 퀴즈쇼에서 우승한 대가로.’

퀴즈쇼에서 우승한 대가가 구속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첫 문장을 시작으로, 책을 읽는 내내 단 한 순간도 따분할 틈이 없는, 비카스 스와루프의 걸작 《슬럼독 밀리어네어: Q & A》가 있다. 일자무식 가난한 하층민인 람 모하마드 토머스가 억만장자 퀴즈왕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을 긴박하게 추적하는 이 소설은 < 슬럼독 밀리어네어 >로 영화화되어 엄청난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이때부터였던 것 같다. 영화와 원작 소설을 다 같이 찾아 보게 된 것은. 동시에 인도 소설에 대한 흥미와 기대치가 부쩍 높아진 것은.

이밖에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제목만 얼핏 보아도, 영화와 원작 소설 모두가 대중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영화 Vs 원작 소설.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를 먼저 본 다음 책과 그 감동을 비교해 보든, 책을 읽은 감동을 영화로 이어가든, 영화와 책을 사랑하는 이들이 향유하는 그 즐거움은 분명 선명할 것이다.

올 여름 선보이는 영화와 책 중에도 기대를 모으는 화제작이 있다. 영화와 원작 소설이 동시에 주목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인도 공학도들의 이야기를 다룬, 생소한 제목의 ‘세 얼간이’다.


영화로 보는 세 얼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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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완성도만으로 개봉 전부터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는 영화 < 세 얼간이 >. 8월 18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현재 네이버 영화 평점 1위(9.46)로, 2011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고 있다. 인도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아미르 칸이 천재 공학도 ‘란초’ 역을 맡은 이 영화는, 일류 최고의 명문 공학도들이 꿈을 좇는 이야기를 시종일관 유쾌하고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인도 영화에 시큰둥한 이들이라도 세 얼간이들의 매력에 푹 빠져들 정도로 영화는 감동적이다.

“마음은 쉽게 겁을 먹기 때문에 때로는 속일 필요가 있어. 큰 문제가 생기면 가슴에 대고 얘기해 봐. 네게 해결할 수 있는 용기를 줄 거야. 알 이즈 웰, 알 이즈 웰…….”

영화를 본 이들이 절대 잊을 수 없는 한마디는 영화 속 란초가 두렵거나 문제가 있을 때 마다 되뇌는 ‘알 이즈 웰’이다. 영화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이 말은 사실 ‘all is well’의 인도식 발음이라고 한다. 여기엔 모든 것은 잘될 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머리보다는 마음이 원하는 것을 따를 것을 이야기하는 < 세 얼간이 >는 < 굿 윌 헌팅 >의 ‘까르페디엠’, < 라이온 킹 >의 ‘하쿠나마타타’에 이은 긍정 에너지를 빠르게 퍼뜨릴 것으로 기대된다. 발리우드 최고의 흥행작 < 블랙 >과 < 내 이름은 칸 >으로, 인도 영화에 흠뻑 빠진 이들이 최고의 영화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책으로 보는 세 얼간이


인도에서 영화쟀 흥행 실적 못지않게 대성공을 거둔 < 세 얼간이 >의 원작 소설은 《Five Point Someone: What not to do at IIT》이다. 영화 개봉에 앞서, 영화와 같은 제목으로 번역된 원작 소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소설의 큰 줄기는 영화와 같다. 최고 엘리트만이 모이는 인도 공과대학에서 벌어지는, 비뚤어진 천재들의 반란을 유쾌하게 풀어내었다. UC버클리에 이어 세계 공과대학 3위를 차지하는 인도 최고의 공과대학(IIT). 이곳 천재들의 목표는, 좋은 점수로 좋은 직장에 취직해 많은 돈을 벌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것! 이를 위해 현재의 삶은 기꺼이 희생되어야 한다. 그곳에서 라이언, 알록, 하리는 스스로를 얼간이라 부르며 점수와 경쟁만을 강요하는 현실에 반기를 든다. 일류 최고 공학도들의 우정, 사랑, 미래에 대한 고민과 방황을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 있는 사건들로 실감나게 그려내었다.


이 소설은 인도 최고의 작가로 칭송 받는 체탄 바갓이 집필했다. 체탄 바갓은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인데, 앞으로 이 작가의 행보는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는 현재 인도 페이퍼북의 일인자로, 출판계의 대형 스타다. 2008년 《뉴욕 타임스》는 체탄 바갓을 “인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영어 소설의 작가”로 소개했으며, 《타임 매거진》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인물”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the 3 mistakes of my life, 《서로 다른 주에서 온 연인》2 states, 《콜 센터에서의 하룻밤》one night @ the call center을 북스퀘어 출판사에서 연이어 번역 출간할 예정이다.

다음은 우리나라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가, 체탄 바갓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다.


이 책은 무엇에 관한 것인가요?

이 책은 인도 공과대학 IIT의 시스템에 휘말려 들어가지 않는 세 학생(이들은 보잘것없는 평점 때문에 IIT에서 패배자로 불립니다)의 꿈과 사랑, 우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평점이나 성공이 인생의 또 다른 요소들보다 얼마나 더 중요할까요?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 것입니다.

성공이 인생의 또 다른 요소들보다 중요한지는 굉장히 무거운 질문입니다. 그렇지 않은가요?

아니!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책의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독자들을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굳이 분야를 나누자면 ‘유머’ 쪽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은 독자들로 하여금 돈이 신성시되고 친구들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직면했던 그들의 대학 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보여준 글쓰기 스타일을 이야기해 주세요.

이 책은 형식이나 관례를 따르지 않습니다. 이 책에 쓰인 언어는 대학생 나이의 젊은이들이 흔히 쓰는 현대 영어입니다. 미사여구로 치장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책으로 쓰기에 너무 거친 단어를 쓰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은 실제 사람들이 현실 세계에서 쓰는 살아 있는 언어들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인도 공과대학인 IIT 이야기에 한정되어 있나요?

그렇습니다. IIT 델리 캠퍼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장소들은 모두 실존하는 곳입니다.

내용을 좀 더 말씀해 주세요.

하리, 알록, 라이언이라는 세 젊은이는 같은 기숙사, 같은 과 학생입니다. 이 셋은 단짝 친구가 되지요. 하지만 그들의 성격은 모두 다릅니다. 미래에 대해 가지는 기대도 모두 다르지요. IIT에서 그들의 시작은 평탄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IIT의 시스템이 그들의 삶에 브레이크를 걸지요. 이 정도면 도움이 될까요?

조금은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에 로맨스도 등장하나요?

네하라고 불리는 교수의 딸이 등장합니다. 나머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예요.


저자 소개

체탄 바갓 Chetan Bhagat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 명연설가로도 활동 중인 체탄 바갓은 1974년 인도에서 태어나 델리 인도 공과대학과 아마다바드 인도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표작으로는 《세 얼간이들》(2004), 《콜 센터에서의 하룻밤》(2005), 《내 인생의 세 가지 실수》(2008), 《서로 다른 주에서 온 연인》(2009)이 있으며, 이 중 초기 두 개의 작품은 이미 영화화되었고, 최신작은 인도의 대표 국민 배우, 샤륙 칸의 주연으로 곧 영화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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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경진

지구에 춤을 추러 온 화성인입니다. 여행과 영화 감상을 좋아하며, 책을 사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잘 읽지는 못하고 쌓아만 둡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춤을 추는 게 삶의 목표입니다.

세 얼간이

<체탄 바갓> 저/<정승원> 역11,7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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