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 특집] 우리가 귀로 보고 눈으로 듣는 것들
시 쓰기와 가사 쓰기가 얼마나 비슷하냐 누군가 묻는다면 대답해줄 수 있다. DNA 검사를 해야 겨우 일치하는 항목을 찾을 수 있을 정도일 거라고. 유전자 레벨까지 가야 한다고. (2024.07.22)
등록일: 2024.07.22
[시 플레이리스트] 친구와 다투고 너무 말을 심하게 했다고 후회할 때
더 다치기 전에 저글링을 끝내고 싶지만, 돌아가는 칼의 관성은 손쉽게 한 번에 정리되지 않아요. 손목을 내놓고 용서를 빌어도 이미 일어난 일. (2024.07.19)
등록일: 2024.07.19
[시 플레이리스트]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은 다른 사람일 때
한 사람을 웬만큼 알았다 싶었을 때, 사람은 어김없이 우리를 어느 정도 실망시키죠. 나는 카스텔라 같은 사람이고 너는 우유식빵 같은 사람이라서, 내가 인간관계를 솜씨 좋게 구워내는 사람이 아니라서, 너 또한 원하는 방식대로 나를 조율할 수 없어서. (2024.07.18)
등록일: 2024.07.18
[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시드니 “이야기를 마무리할 때쯤 봄바람이 살살 불어왔어요”
지원자들이 사시나무처럼 떨든 울든 말든 면접관은 일관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해요. 원래의 저였다면 지원자 중 누군가가 눈물을 보이면 책상을 박차고 일어나서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했을 텐데 면접관 위치에서는 그게 불가했습니다. (2024.07.16)
등록일: 2024.07.16
[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김도환 "이 모든 게 결국, 전부 브랜딩입니다"
MOT의 순간을 실현하는 요소는 눈에 보이는 것들로만 이뤄낼 수 없습니다. 고객은 눈에 보이는 요소를 구매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에 의해 만족감을 훨씬 더 크게 느낍니다. (2024.07.16)
등록일: 2024.07.16
[시 플레이리스트] 오랜만에 학교에서 배웠던 시를 다시 읽고 싶을 때
돌아보니 참 좋은 작품이 많더군요. 그땐 미처 느끼지 못했던 여러 가지 감정이 행 사이, 연 사이 사이로 차오릅니다. (2024.07.15)
등록일: 2024.07.15
[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조여름 “작은 도시의 삶은 인터넷에 없습니다”
망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살았고,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서도 만족스러운 커리어를 얻었습니다. ‘시골과 도시’ 하면 떠오르는 이분법적인 삶이 아닌, 다른 길도 얼마든지 있다는 걸 직접 부딪히고 나서야 알았어요. (2024.07.15)
등록일: 2024.07.15
[브런치북 11회 대상 작가] 소람 “혼자 클럽에 가면 무아지경으로 즐길 수 있어요”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클럽은 다양한 장르 기반의 디제이들이 각자 개성이 담긴 음악을 선보이고, 해외의 여러 레이블과 빈번하게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 전시 및 파티를 개최하는 등 한국 음악 신의 다양성 유지 및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2024.07.15)
등록일: 2024.07.15